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전교육이 필요해요

슬픔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4-04-16 23:02:59
이번 사고가 후진국형 사고라는생각이 점점 더 커지면서 여러 생각들로 잠을 잘수가없네요.
비행기가 추락하고 배가 뒤집히고 건물이 무너지고 다리가 끊어지고.. . 이런 대형사고가 수십년간 반복되어왔고 그럴때마다 따라붙는말... 인재..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생각해 사건의 책임은 누군가에게 지워야하니 누군가는 책임지고 물러나고 처벌받겠지만 그 또한 참 부질없는짓이지요.

이런생각이 듭니다. 내가 탄 배가 갑자기 기울기 시작했을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미리 교육을 받았더라면. . 객실에 있는게 안전할지 나오는게 안전할지 판단할수있는 사전지식이 있었더라면 어땠을지. 우린 그런 교육을 받아본적이없어요.

다른 이야기지만 유럽에서는 차가 다니는길을 부득이 하게 걸어야 할땐 차가오는 방면에 서서 걷도록 한다죠. 우리나라는 자전거도 사람도 같은 방향으로 걷지요.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교육이 꼭 필요한듯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나라잖아요. 우리나라는ㅜㅜ.
전반적인 사회의 안전불감증도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경우의수를 대비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봐요. 건물붕괴시 대피방법, 선박 항공기사고..지진과 같은 재난, 화재, 응급처치 등등.. 그런거 하나도 모르지않나요 우리?

IP : 119.204.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4.16 11:07 PM (116.39.xxx.32)

    학교에서도 형식적으로 대충 배우고 말고, 현실에선 아무쓸모가 없죠.

    차라리 뉴스 앞뒤로 반복적으로 안전교육 공익광고가 나왔음해요...(뜬구름잡는식말고 실전처럼)

    학교에서 배우는건 기대도 안하구요.(저런 미친놈의 수학여행이나 없어지기나했음 좋겠구요)

  • 2. 교육이 필요한거보다
    '14.4.16 11:08 PM (118.218.xxx.62)

    아예 재난구호 시스템이 없어보여요.
    그냥 당하면 죽는 나라...어디 한두번이래야지 ㅠㅠ

  • 3. ...
    '14.4.16 11:09 PM (211.179.xxx.12)

    유치원 다니는 아이 재난훈련 한 번씩 받고 옵니다. 그러나 배에 대한 교육은 아직 없었고요
    지진, 화재 정도 예요 ...
    차후로 여러가지 안전교육 추가 하면서 어른들 무조건 믿지말라는 말도 꼭 덧붙여야하는 현실이 되었어요
    배안에서 기다리라는 방송을 여러차례 했다고 하는데 ..직접 배안에서 아이들을 구조한 민간인이 그 방송을
    여러차례 들었다고 기사가 나왔었어요 ㅜㅜ

  • 4. 슬픔
    '14.4.16 11:15 PM (119.204.xxx.99)

    시스템이 가동이 안되니 개인들이 알아서 지목숨 자기가 챙겨야 되는 나라죠.요즘 참 비행기도 무섭고 배도 무섭고 사람은 더 무섭고.. 자고 있는 아이보며 몸서리쳐지는 밤이네요. 부모가 되고 나니 이런 사건 참 무겁게느껴지네요.

  • 5. ㅇㅇ
    '14.4.16 11:59 PM (126.70.xxx.142)

    일어나는 사건 사고까지 막을수는 없다치더라도, 시스템이라는게 전무후무하고 있어도 메뉴얼대로 움직이지 않는 나라. 직업의식, 책임,소명따윈 개나주고 제 살길, 제 앞가림, 제 이득에만 동동거리는 사람들. . .징글징글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566 윤상현이 물러나는게 아마도 7 아마 2014/05/09 2,587
378565 너무 무서운데 14 준빠 2014/05/09 2,669
378564 해수부, 세월호 최초 상황보고 폐기 후 재작성 外 1 세우실 2014/05/09 1,904
378563 연좌중인 유족들에게 누가 죽이라도 좀 가져다 드리면 좋겠어요 11 ~* 2014/05/09 3,431
378562 [아이디어] KBS 본관앞 또는 정부청사 앞에 분향소 만들어야 .. 3 지금 할 수.. 2014/05/09 1,270
378561 사고후 2-3 일간 구조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안했다는게 사실이.. 2 조작국가 2014/05/09 1,162
378560 16일 오후 6시38분 학생 촬영 동영상” 유가족 공개 경악… 3 쳐죽일 것들.. 2014/05/09 3,379
378559 동대문경찰서에 아직 대학생들 있어요. 2 불면증 2014/05/09 1,226
378558 유가족들 "16일 오후 6시38분까지 살아 있었다&qu.. 7 아~ 정말.. 2014/05/09 2,664
378557 GO발뉴스 5월8일23시 뉴스 다시보기입니다.- 이상호 진행 lowsim.. 2014/05/09 1,222
378556 언딘--이제와서 손떼겠다. 우린 구조업체 아냐 19 다 죽여놓고.. 2014/05/09 3,009
378555 청운동사무소 현재 상황과 호소문입니다. 4 독립자금 2014/05/09 2,742
378554 쿠* 전기밥솥에 물이 흥건해요ㅜㅜ 6 아기엄마 2014/05/09 2,207
378553 모여주세요. 유가족들옆으로, 1 행동 2014/05/09 1,407
378552 동대문 경찰서에 연행된 대학생들 석방을 위한 2차 전화투쟁에 대.. 21 델리만쥬 2014/05/09 2,654
378551 kbs에 오늘 강력히 항의해야 합니다 23 원칙 2014/05/09 2,881
378550 어제 바로 KBS 수신료 거부 신청했습니다. 5 KBS OU.. 2014/05/09 2,400
378549 어젯 밤엔 생각을 못했는데, 3 유가족분들께.. 2014/05/09 2,142
378548 사고 당일 저녁 동영상은 파일복사 시간일수도 6 조작국가 2014/05/09 2,047
378547 청운동 사무소 앞으로 와주세요. 5 현재 2014/05/09 2,381
378546 케이비에스에 전화했더니 사과 했다는데요? 12 케이 2014/05/09 5,787
378545 16일 저녁에 배 안의 동영상 1 ㅇㅇ 2014/05/09 2,184
378544 [함께해요]수신료 거부 6 말랑 2014/05/09 1,439
378543 긴급생중계 - 세월호 유가족들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 1 lowsim.. 2014/05/09 1,747
378542 공무원이고 뭐고...어떻게,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나요..... 7 oops 2014/05/09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