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옆집 어떻해요ㅠ ㅠ
학교문자받고 설마 하셨나 보더라구요..
뉴스 보다가 갑자기 악 소리가 나길래 직감적으로 옆집으로 갔더니 전화통화 하시다가 쓰러지셨어요..
급하게 들어가시면서 현과문을 못닫고 들어가셔서 제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119타고 같이 병원 가는데 처음엔 설마 했는데 아주머니 전화로 아저씨랑 통화하다가 알았어요...
조금 있다가 아저씨오시고 전 집에 왔거든요..
아저씨만 현장으로 가시고 아주머니는 병원에서 여동생분이랑 방금 오신거 같아요..
얼굴뵙고 싶은데 자꾸 눈물이 나서 일부러 안나갔어요...
무뚝뚝해보였지만 우리 아이들하고 인사 하면서 지낸 사이인데...
눈물만 나네요...
모두 소중한 아이들인데...옆집 아주머니 외아들 아저씨 ..정말 다 좋으신 분들인데...
왜이런 비극이 생기는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1. 흠
'14.4.16 10:21 PM (211.36.xxx.130)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저분은 어찌 살아야 하나요...
아직 아기들인데..2. 음
'14.4.16 10:22 PM (175.211.xxx.206)기도할게요.
모두 우리 이웃의 일이지요 ㅜㅜㅜㅜ3. ...
'14.4.16 10:26 PM (182.210.xxx.154)털썩 주저 앉아요.... 눈물이 나는데 눈물 억만톤 쏟아내면 좋은일있을거라면 계속 울거에오. 어쩌죠 이일을 그꽃들을
4. 정말이지....
'14.4.16 10:26 PM (211.116.xxx.146)옆집에서 동생분이 고맙다고 오셔서 괜찮다고...아주머니는 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동생분이 엉엉 우시네요..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어요..ㅠ ㅠ5. ...
'14.4.16 10:27 PM (59.15.xxx.61)요즘은 애도 하나만 낳는 집도 많고...
그렇게 다 키워서 하나 밖에 없는 아이 잃으면 어떻게 사나요...6. rmsid rktutj
'14.4.16 10:28 PM (124.50.xxx.131)그냥 가셔서 손이라도 잡아주세요.울동네도 옆동네라 뒤숭숭해요.
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내아이들 같은 아이들.....어쩌면 좋아요.선장 사형시켜야해요.
돈만 쫓는 대한민국,사실감추고 은익하고 약자 한테 패악질하는 대한민국의 오늘이에요.
무서워요.경제도 나라도 뭣하나 속션한거 하나 없이 ....뭔가 전조증상 같아요.7. ㅠㅠ
'14.4.16 10:28 PM (61.73.xxx.248)남편의 회사 직원 아들도.. 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인원이 너무많아 한 두 다리 건너면 다 아는 학생들일 것 같네요.8. 어휴
'14.4.16 10:30 PM (180.70.xxx.171)어쩌면 좋을까요
.억장이 무너지네요.
어휴9. 말이 270명이지..
'14.4.16 10:32 PM (124.50.xxx.131)한학년이 통째로 날라간 거에요.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성인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잊을수 있겠어요??/이걸 어떡해요????10. 아~!
'14.4.16 10:33 PM (125.132.xxx.110)진짜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11. 그러게요
'14.4.16 10:36 PM (115.93.xxx.59)270명 부모님 ㅠㅠ 그 이웃들
1학년 3학년 학생들
부모님들
에효 지금 안산분들 ㅠㅠ12. 도대체
'14.4.16 10:37 PM (211.219.xxx.101)이게 무슨 일인가요
벼락을 맞은 기분입니다
너무 괴롭네요13. ...
'14.4.16 10:41 PM (121.141.xxx.160)또 눈물이...ㅠㅠ
14. 그 엄마
'14.4.16 10:47 PM (202.136.xxx.15)어쩌면 좋아요 어쩜 좋아
15. ..
'14.4.16 11:16 PM (180.230.xxx.83)정말 어떡해요
더군다나 외아들 이라니 다 키워서..
글만봐도 억장이 무너진다는 마음이 느껴지는듯 하네요..16. ..
'14.4.16 11:29 PM (211.187.xxx.48)대형사고는 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살아와서 이번에도 무덤덤하려고 했는데..
서로를 바라보며 서서히 물속으로 잠겨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정말 .. 할말이 없네요17. 설마
'14.4.16 11:36 PM (175.213.xxx.10)이런 경황 없는 와중 이용해서 또 정치 구린일 벌이고 통과시키고 있는건 아니겠죠?
18. 아흐ㅠㅠ
'14.4.17 12:38 AM (175.120.xxx.73)일하고들어오니 이런아비규환이 따로없네요 시간이 새벽한시를 넘어가는데 잠을이룰수가없어요......... 물속에갖힌아이들은생각하니 마음이 미치도록 어찌할바를모르겠어요 일면식도없이 멀리간떨어져사는저도이럴진데 가족과친지들은 어떨까싶으니 가슴이 찢어지는느낌이네요 제발다들무사히 살아나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19. ...
'14.4.17 1:13 AM (173.172.xxx.134)옆에서 손이라도 잡아 주실 수 있다면...
지금은 그냥 소식이 좀 늦는거고, 꼭 살았다는 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20. 아....
'14.4.17 3:08 AM (211.200.xxx.228)머리속이 찌릿찌릿거리면서 눈물아 나네
아정말 개떡같아 ....소리내서 펑펑울고 싶다21. @@
'14.4.17 10:03 AM (118.139.xxx.222)저분들 ......어떡해요.....
아...눈물나서 미치겠네요.....그분의 슬픔이...너무 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22. ...
'14.4.17 10:22 AM (116.121.xxx.53)전 충격과 슬픔이 어떨지 상상조차 못하겠지요.. 그냥 뉴스만 들어도 가슴이 미어지는데..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ㅠ
23. 해피맘
'14.4.17 3:13 PM (61.83.xxx.179)오늘아침 참았던 눈물이 콱 쏟아지더군요. 어떻게 추스려야할런지 너무 슬퍼서 맘이 찢어집니다. 아이들 생
각하면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