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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도 학부모가 했대요

111 조회수 : 7,157
작성일 : 2014-04-16 17:19:38
최초신고도 선원이 아닌 학생의 전화를 받은 학부모가 신고..
원래의 선장이 아닌 사람이 대체로 운항.
신고 1시간여 전부터 이상 생겨 정지해 있었음...




이날 목포해경 상황실에 접수된 최초 사고 신고 시각은 오전 8시 58분.

이 신고는 사고선박 승무원이 직접한 것이 아니라 승객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가족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시각이 오전 8시 58분이라면 사고 발생 시각은 이보다 더 이전으로 추정되지만 해경측은 사고선박으로부터 직접 받은 조난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이 해경에 조난신고를 하지 않은 점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특히 세월호가 최초 신고 1시간여 전부터 사고해역에 서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오고 있다.

사고 인근 해역에 거주하며 구조작업에도 출동했던 한 어민은 "바다로 미역을 따러 나가는 시간이 아침 6시 30분이니 내가 바다에서 그 배를 본 것이 아마 7시에서 7시 30분쯤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얀 배가 가만히 있기에 왜 그러나 싶고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그외 별다른 특이점이 안보여 그냥 마을로 돌아왔는데 도착하자마자 9시 좀 넘어서 마을이장이 구조작업에 동참해달라는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이 어민의 말대로라면 사고선박은 현장에서 모종의 상황이 발생한 후 1시간여 동안 머물러 있었고 이 어민이 현장을 떠난 뒤인 오전 8시 30분께를 전후해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조난신고도 배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고 전 사고해역의 상황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세월호의 선장·선원과의 접촉이 안되고 있어 사고 발생 시각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해경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사고선박의 신고가 없었던 점, 사고선박이 실제로 멈춰 서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도 이날 목포해경 소회의실에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세월호 선장 이모씨 등 선원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낸 선장은 평소 이 항로를 운항하던 선장 휴무로 대신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IP : 121.168.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4.4.16 5:21 PM (39.7.xxx.216)

    아무리 대체라고 해도 신고도 못하냐?

  • 2.
    '14.4.16 5:22 PM (182.210.xxx.57)

    진짜 미친 거네요. ㅠㅠ
    사고신고도 안하고 빠져나오는 건 일등으로???? 처죽이고 싶네

  • 3. 그러게요
    '14.4.16 5:23 PM (125.178.xxx.140)

    아휴 사고가 아니라 인재네요.
    1시간여면 옮겨 타고도 시간이 남았을텐데...

  • 4. 참맛
    '14.4.16 5:23 PM (59.25.xxx.129)

    아이고.....

    이건 선장 등 기관원들이 배의 운전에 기본도 안되어 있었다는 거네요!

    이런 엉터리가 있나!

  • 5. 진짜
    '14.4.16 5:24 PM (122.153.xxx.162)

    국제적으로 개 망신당할 대형 사고네요.

    아휴...이 아이들 어째요...아휴.......밀폐된 선실에 무사히 남아있을거예요, 그쵸 그럴거예요,

  • 6. ...
    '14.4.16 5:24 PM (58.227.xxx.237)

    아무리 봐도 무슨 꼼수가 있어요 ....

  • 7. 으으으
    '14.4.16 5:25 PM (61.106.xxx.189)

    선장 ,항해사등등 먼저 빠져 나옴

  • 8. ..
    '14.4.16 5:25 PM (1.235.xxx.157)

    해경에서 아이들 탄 배가 연락두절이라고 8시쯤 학교에 전화햇엇다는 말은 또 뭔가요?

    선장도 항해사도 살아잇다면서 왜 이리 설,설만 난무하는지....진짜 이것들 지금 시나리오 짜고 잇나 싶어요.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300명 가까이 생사확인이 안되는 지금 이 상황에 뭣들 하고 잇냐고요...

    선장하고 항해사 어딨냐고 지금..

  • 9. 웬일,,,,
    '14.4.16 5:27 PM (117.111.xxx.212)

    그니깐 배 침몰할때임박하게 방송하거구나,,,미친,,,어효,,,

  • 10. ....
    '14.4.16 5:31 PM (121.168.xxx.131)

    정부가 어떤 의도를 갖고 언론통제하고 어떤 방향으로 몰고가기 전...
    사건발생 초기의 증언이나 기록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죠..
    단원고에서 시간대별로 기록한 상황표에도 분명 8시쯤 해경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나와요.
    배랑 연락이 안된다고.. 주변 어민도 7시반쯤 배가 정지된 상태로 있어서 의아했다고 인터뷰했구요.
    그러므로 확실한 건 8시 이전에 배에 이상이 생겼다는거..

  • 11. 으으으
    '14.4.16 5:32 PM (61.106.xxx.189)

    선장,항해사는 지금 경찰조사 받고 있다고 합니다.

  • 12. 결국
    '14.4.16 5:35 PM (182.210.xxx.57)

    8시 전후로 학부모 신고받고
    해경은 10시 정도에 헬기랑 보트 몇개 가지고 나타나고 보아하니 배 위에 사람들 구조 좀 하다가
    12정도 브리핑엔 모두 구조했다고 뻥치고
    승무원 선장은 이미 다 구조되고 말 들어보니 배안에 사람 가득하다고 하니 그때서야 몇십개 배 느리고
    보니 기상은 악화되고 물밑 수색은 해야되고 이러고 7시간 지체중

  • 13. 아...
    '14.4.16 5:3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어떻게 그럴수가....
    아이들이 모르고 있었다니....ㅠ.ㅠ

  • 14. 윗님..
    '14.4.16 5:40 PM (1.235.xxx.157)

    해경에서 학교로 전화햇다는건 수학여행 많은 아이들이 우선 걱정이 됐다는건데..
    조금 구조하다가 배안에 사람이 가득한걸 나중에 알았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 15. ....
    '14.4.16 5:59 PM (121.168.xxx.131)

    그니깐 해경이 배랑 연락두절되서 오히려 학교측에 8시쯤 알려줘놓고
    신고가 없어서 몰랐다? 라고 발뺌하는 거죠? 헐~~~

  • 16. 저 때
    '14.4.16 6:02 PM (219.248.xxx.153)

    대처 잘했으면 학생들 다 살 수도 있었을텐데...

  • 17. @@
    '14.4.16 6:16 PM (118.139.xxx.222)

    이건 누가 뭐래도 명백한 인재입니다...충분히 구할 수 있었어요....
    도대체 신고 안한 꿍꿍이가 뭔지 경찰이 밝혀내야죠...
    선장, 항해사는 그냥 감옥으로 직행해야 하구요.....

  • 18. 인재
    '14.4.16 8:39 PM (116.121.xxx.53)

    한 시간가량 정지했던 시간에 탈출을 시작했으면 지금쯤은 대다수가 살아있었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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