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수학여행위원이였어요

홍아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14-04-16 17:12:20
제 딸도 지금 제주도에 있답니다
지금 가장 힘든 상황이 단원고와 학생 학부모일꺼예요
그외에 다른 일반 승객들도 마찬가지구요
어떻게 이렇게 구조가 늦어질수있는지 억장이 무너지네요
그렇지만 밑에 단원고책임져라하는건 너무 가신것 같아요
제 경험을 보자면 작년부터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회의를해요
날짜 교통수단 여행지 적정경비등등요
학생들한테도 미리 설문지 돌려서 원하는 여행지 선정하구요
몇번이나 모이라해서 귀찮았지만 공정하게 한다고 여섯개
여행사에 입찰은 올려서 점수를 내서 최고점 최하점빼고
선정하더라구요 그러는동안 여행사에서 일체의 금품이나
향흥받은바없구요 아예 접촉이 없어요
모든건 서류로만하더라구요
단원고는 인원도 많고 미리 예약 안했으면 비행기가 어려웠을
꺼예요 저희도 금요일이끼면 비싸고 예약 어려워서 월요일
출발 목요일 도착으로했거든요
제 경험을 이렇게 올린 이유는 가뜩이나 힘든 단원고에
돌을 던지지말고 우리나라 구조 여건이나 선박회사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성토하자구요
IP : 180.70.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6 5:15 PM (118.139.xxx.222)

    원글님 글에 동감이요....
    사실 학교 관계자가 무슨 죄인가요??
    만약 사고신고 받고 늑장대처했다면 그건 문제있지만.....

  • 2. 도도비
    '14.4.16 5:19 PM (121.182.xxx.186)

    인원도 많고 예약도 힘든걸 왜 굳이 제주도로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답답할 뿐이네요...

  • 3. 학교도
    '14.4.16 5:20 PM (14.52.xxx.59)

    좀 미적거리고,전원구조 오보나 내고 하긴 했지만...
    한학년 다수의 생사가 걸려있네요
    비난하지말고,선생님 가족들은 또 얼마나 애가 타겠어요
    다 무사하기만을 빕니다....

  • 4. 첫댓글님
    '14.4.16 5:22 PM (180.70.xxx.48)

    저도 학부모예요
    학교 쉴드 치는것 아니구요
    그렇게 보이셨나요
    다만 우리애들 학교에서 그랬다면
    특히 위윈회일을 해보니 책임감이
    느껴져서 그렇게 썼어요
    우리야 그저 맘아프고 눈물 나는게
    다이지만 그학교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학부모심정은 오죽하랴 싶어서요
    저희도 배로 가자는 말이 나왔었거든요
    순간의 선택에 이런 참담한결과를
    누가 예상할 수 있겠어요

  • 5. 도도비님
    '14.4.16 5:27 PM (180.70.xxx.48)

    그게 형편이 좋으신 분들에게
    제주도는 쉽게 갔다오는 거지만
    여기도 시골이다보니 제주도 못가본
    애들이 삼분의 이나 되고
    해외로 가는건 비싸서 부담스러워하고
    경주나 설악산은 초등 중등때 다들
    다녀오니 제주도 밖어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삼백명을 수용할수있는
    숙박업소가 국내에 그리 많지 않아요
    저도 위원회하면서 갈곳이 없다는걸
    알았어요

  • 6. 문제는
    '14.4.16 5:55 PM (115.136.xxx.24)

    안개가 잔뜩 꼈는데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거 아닌가요?

  • 7. 인재의
    '14.4.16 6:21 PM (14.52.xxx.59)

    시초는 안개가 꼈는데 출항한거죠
    임원들하고 교사가 회의를 했다는 말이 있어요
    원래 뭐든 사고가 나려면 악재가 겹쳐요
    선장은 이정도 안개에서 운항해본 적이 많으니 강행했겠지만..
    배가 거꾸로 돌았다는 말도 있으니 뭐가 맞는지 봐야죠
    교사분 가족들은 지금 죄책감에 더 마음고통이 크실텐데...
    배문 잠겨서 물 안들어오고
    큰 방이라 산소가 충분한 상태에서 구조되기를 빌고 또 빕니다

  • 8. 단원고
    '14.4.16 6:38 PM (175.223.xxx.32)

    자체를 뭐라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 책임은 아니다 이런 글 불편하네요.

  • 9. 글쎄
    '14.4.16 9:10 PM (122.35.xxx.40)

    님 학교는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투명성이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387 80년 5월 푸른눈의 목격자 13 늘처음처럼 2014/05/18 2,832
380386 옷닭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면담시 흘린 눈물 사진도 조작이라네요... 9 우리는 2014/05/18 3,014
380385 (세월호 참사 잊지 않아요) 시어머니와의 갈등일까요 12 걱정 2014/05/18 2,262
380384 오늘 서울 집회 일정 6 나거티브 2014/05/18 1,263
380383 안철수·김한길 텃밭에서 경찰 '신변보호' 요청…왜? 66 철수한길아웃.. 2014/05/18 2,964
380382 "기레기가 일어나겠습니다." 5 저녁숲 2014/05/18 2,005
380381 지금 상황이 실신할 판임 27 건너 마을 .. 2014/05/18 7,519
380380 뉴스타파(5.17) - KBS 김시곤 국장 폭로영상 공개 8 lowsim.. 2014/05/18 1,466
380379 현*자동차 광고 저만 거슬리나요? 23 음모론인가?.. 2014/05/18 3,520
380378 종소세 신고하는데요 4 ... 2014/05/18 1,224
380377 (그네묶자) 5월18일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싫은 사람? 싫어?부를거.. 2014/05/18 825
380376 안철수 "전략공천 광주시민과 충분히 상의 못해 죄송&q.. 29 탱자 2014/05/18 2,265
380375 의류학과 에 관한 궁금중 5 수험생맘 2014/05/18 1,583
380374 국민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것 - 80년 5월 광주, 세월호 18 하지말라니 .. 2014/05/18 2,601
380373 [김정은OUT] 평양 23층 아파트붕괴-수백명 사망 18 ... 2014/05/18 3,909
380372 예비신랑에게 해주어야 할것 문의드려요 5 조언 2014/05/18 989
380371 5.18...유가족 자리 대신 채운 경찰 2 // 2014/05/18 1,431
380370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나는 동의 못해요” 12 니들니 하말.. 2014/05/18 1,569
380369 뭘 믿고 돈을 빌려줬나?? 3400억 상당을.... 8 201404.. 2014/05/18 2,455
380368 경기도 의원 후보라고 메일.와도 법에 안걸려요? 2014/05/18 388
380367 추적60분 - 언딘 구난 방송?! 6 시청후기 2014/05/18 2,121
380366 집회 생중계봤는데 지극히 정상적... ... 2014/05/18 837
380365 교사징계거부한 전북 강원의 진보교육감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8 집배원 2014/05/18 2,456
380364 추적60분 1 ..... 2014/05/18 874
380363 북부 cnm보는데 KBS 추적 60분이 없네요 1 이상하다 2014/05/18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