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지 말까?
맘이 아파 미치겠다
구조안된 100여명은 ....어쩌지...
내 딸 또래 아이들도 있을텐데...내 나이 엄마들도 있을꺼고....
뉴스를 보지 말까?
맘이 아파 미치겠다
구조안된 100여명은 ....어쩌지...
내 딸 또래 아이들도 있을텐데...내 나이 엄마들도 있을꺼고....
뉴스 껐어요
처음 속보뜰때부터 지금까지 울면서 봤더니 정신도 없구요
벌써 중딩 아들 올 시간 다가오네요
고딩 딸은 오늘 야자하고 11시 넘어야 올텐데
아이들 보면 눈물이 날거 같아서 티뷔 끄고 정신 좀 차릴려구요 ㅠㅠ
기사 검색만으로도 눈물이 나요.
일도 안되고...머리가 멍하네요...애들이 너무 불쌍해서 미치겠네요
사고소식 쳐다보면서 있다보니..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 보냈던 수학여행에서 우리 아이가 돌아올 시간이 가까와오네요.
아이가 돌아오면 꼭 안아줘야겠어요.
(휴.. 이런 걱정하게 하는 수학여행 차라리 없어졌으면..ㅠ.ㅠ)
그리고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 꼭 모두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요..ㅠ.ㅠ
수학여행,신입생환영회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소중한 추억도 좋지만 사고가 너무잦아요.
생명을 무릎쓰고 꼭 단체여행 보내야할까요?
뉴스에서 아이들 인터뷰 듣고 더 눈물났어요.
목소리가 어찌나 앳되던지...버벅거리는게
꼭 동갑내기 울 조카녀석 목소리같아서요 ㅠㅠ
우리애는 유치원다니는 유아지만
저번 대학신입생 사고부터 오늘까지..다 제 아이들같고 조카같고
...맘이 무겁네요
뭐라 말할수없게 슬픕니다
나도 엄마라서 일까요
자꾸 눈물이 나서 집안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