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는 친정엄마가 저희집에서 주중에 계시면서 봐주셨어요.
친정엄마께 죄송해서 제가 회사에 양해를 구해 4시까지 근무하고 집에가면 4시40분정도 됩니다.
아이 스케쥴은 월,수,금 3일만 1시~2시까지 1시간동안 집에 있고, 나머지는 학원에 갔다 옵니다.
꽤 잘있었는데, 오늘은 울면서 외할머니 다시 오면 안되냐고 전화를 하네요.
근무중인데 일이 손에 안 잡혀서요...
2학기부터는 회사가 저희집 근처로 이사를 해서 다시 6시까지 근무를 할려고 계획중이거든요.
당분간만 제가 2시간 일찍 퇴근하는거라 회사에서 급여 줄이지 않고 그냥 원래대로 받고 있고요.
2학기에는 학원을 하나 더 늘려서 제가 퇴근하는 6시 20분정도에 아이도 집에 오게 스케쥴을 만들어 줄 생각인데...
학원을 하나 더 늘려도 아이가 1시간정도는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있을거 같은데...
막상 아이가 울면서 전화를 하니,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그만둬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