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도 제 선배세대도 영어 잘하는 사람들 물어보면
다들 성문기본,성문종합영어를 들더군요..
인터넷에 서울대 의대생의 영어공부법 검색하면
딱하나
성문시리즈로 거기 문장 암기
근데 다들 저 아는 분들 영어잘하더거든요
말도 의사소통정도는 하고
작문 독해 ,,유학가서도 적응기간 거쳐서
학위 마치고...
요즘 애들 영어 공부하는걸 보더니
뭘 그리 소란스럽게 하냐고 반문하더군요..
우리때랑 다르다고 해도
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저때도 제 선배세대도 영어 잘하는 사람들 물어보면
다들 성문기본,성문종합영어를 들더군요..
인터넷에 서울대 의대생의 영어공부법 검색하면
딱하나
성문시리즈로 거기 문장 암기
근데 다들 저 아는 분들 영어잘하더거든요
말도 의사소통정도는 하고
작문 독해 ,,유학가서도 적응기간 거쳐서
학위 마치고...
요즘 애들 영어 공부하는걸 보더니
뭘 그리 소란스럽게 하냐고 반문하더군요..
우리때랑 다르다고 해도
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성문 세대인데요
솔직히 우리 중학교 가서 아이엠 탐부터 시작한것과
요즘 애들 4-5세부터 한거랑 결론이 그렇게 다르지도 않아요
환경에 노출이 많이 된다고 해도 언어는 어차피 일정 수준이 되면 자기 자질대로 올라가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모국에서 40년 쭈욱 살아도 10세 수준의 어휘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고
말로 먹고사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저도 영어전공에 영어로 밥 먹는 사람이지만요....고등부나 성인만 가르쳐서 그런가..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가 왜 이리 요란하게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지 정말 모르겠어요...유아때부터 무슨 몇백단위 영어 전집에 흘려듣기...영어캠프...무슨 미국교과서에 토익 텝스가 어쩌고...빅3학원에 ㅠ
진짜 너무 영어에 과하게 몰입하는 것 같아요...어차피 하루 24시간인데 영어에 이리 미치면 책읽기나 그냥 혼자 생각하기나 운동하는거나 친구들이랑 노는 건 정말 언제 하나요? 대학가서 하나요? 취직하고 하나요?...원글님께 뭐라하는 건 아니구요..그냥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요..
공부 정말 잘하던 사람만 영어 잘하구요.
요즘은 못하는 애들도 끌어올리느라 돈 쓰고 난리 피우니 시끄러운거구요.
친한언니가
외국의 유명한 담배회사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는데
외국인회사니 외국인도 많고 한국인도 있고 그런데
토익 토플 만점자 sky출신 수년간 어학연수 유학생활한 사람들도
실제 회사내에서 영어 잘하는 사람은 드물대요
시험용 영어만 잘한대요
영어에 들인 비용이나 시간이 좀 비효율적인 건 있죠.
저도 영어로 먹고 사는 중인데요, 외국에서.
성문은 기본이고, 이후에 알아서 EBS 토익 붙들고 주구장창 영어만 했었드랬죠.
영어테잎 듣기만 하루 두시간 씩 3년 했으니 귀 틔이고 말도 쉽게 트이더군요
직업에 따라 공부에 따라 틀리겠죠..남편 같은 경우는 미국 유학 케이스라 자기가 요즘 어릴때 애들 처럼 영어를 배웠으면 학위 따는데나 논문 쓰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을거라고..사회과학 쪽이거든요 ㅠㅠ 그래서 딸아이는 자기가 책임질거라는데,,,,,ㅎㅎ 말만 그러고 제 몫이네요 ㅠㅠ
저도 성문기본 세대입니다. 영어와 중국어를 고급으로 구사해요. 회사에서 업무도 모두 영어로만 합니다.
전 95학번인데, 영어를 대학교때부터(최소한 3학년정도) 잘하면 이점이 많음을 목격해왔습니다. '잘하다'의 기준은, 토익 960이상(990만점), 토플 110점 이상 (120점만점), 듣기(외국인들과 심도 깊은 대화로 친구될 정도) 말하기(영어로 심층 면접을 볼 정도) 쓰기(유학용 에세이는 써 내는 정도)를 다 잘한다는 수준입니다.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당시에는 기준이 더 낮았죠. 어쨌든 입사, 유학, 교환 학생, 대학원 진학 인턴 등 많은 분야에서의 "진입"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하는 분야가 "해외"와 관련이 있다면 말이죠.
그럼 대학 입학후, 혹은 입학 전 이미 저정도의 영어 수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마 공교육으로는 불가능할겁니다. 저도 수능 영어 만점자였지만 듣기 말하기 쓰기 형편 없었던것으로 회상합니다. 학교에서 듣기 말하기 쓰기 전혀 안가르쳤어요. 그리고 공교육 영어 선생님들 중에, 제가 말씀드린 '잘하다'의 수준이 되시는 분들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다행히 저는 좋은 영어 선생님들께 배웠습니다만 읽기와 문법만 가르쳐 주셨지요.
이런면에서 지금 사교육 광풍도 저는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사교육이야 말로 가장 빠르게 원하는 스펙을 얻을 수 있도록 특제화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진입도 잘했고, 사회에 나와서도 우위도 점했다손 치더라도, 그게 또 행복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한국말도 영어도 잘하고 그 외의 것도 잘하는 사람 넘치거든요. 사람 사는게 어려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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