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다...헤어지고 다시 만나고...하다가 지금은...
만난 세월도 있고해서 그런지...그냥 친구처럼..지내고 있는 남자인데요..
나이는 40대 중반...(전 40)
어제 저녁먹자고 연락이 와서 퇴근후 약속장소로 갔는뎅...
음..멀리서 걸어오는데 얼굴이 새색시마냥 빨간거에요 -_-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보자마자 빵 터짐...
정장차림인데 걸음걸이까지 다소곳...
얼굴이 왜그래? 그랬더니
몇주 전부터 막 열이 난다고..-_-
장난으로...뭐야~ 갱년기야? 남자도 그런거 있나??
이러고 넘어갔는데...
저녁먹고 헤어진 후 날라온 톡내용이
남자도 갱년기 있나? 걱정이네
성욕이 없는걸보면...
난 니가 해준 얼굴에 시트마스크가 지금 제일 생각나
취한다 쉬어라
이러고 톡이...;;
점점 여성화 되어가는건가..싶기도 하고...-_-
남편분들 저나이때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