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항상 말이 문제에요!

알약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4-04-16 08:21:14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하여간, 어쨌거나, 돌아서면 후회하는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생각안하려고 해도

그때 왜 그랬을까, 그말은 왜 덧붙였을까..

아, 멍하니 이러고 있는 순간이 많습니다.

 

일이 많아지고 사람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후회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고요.

 

어떻게 해야,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과 그래도 사적으로 조금은 교류를 해야 하지만

지켜야 할 선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 느끼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해도되는건가,

그말은 안해도 되는거 아니었나,

늘 후회를 곱씹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구업의, 일견 제가 지은것일지도 모를 구업의 구렁텅이에서

좀 자유로와 질 수 있을까요?

 

아, 도와주세요~~ㅠ

IP : 1.231.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6 8:28 AM (223.62.xxx.82)

    전 둘이있을때 주로 그런 실수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어색하게 흐르는 침묵이 불편해서 이런저런말 늘어놓다보면 꼭 뒤돌아 후회하게 되는 말들이 있었다는걸 느끼겠더라구여..
    셋이상 있을땐 주로 듣고 호응만하는정도라 실수가 없는데..

  • 2. ㅋㅋㅋ
    '14.4.16 8:30 A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ㅋㅋㅋㅋ전 원글님의 그 후회 십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말을 줄이고, 많이 들어줍니다. 맞장구를 신명나게 쳐주고요ㅋㅋㅋ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나가는 말이 줄어들어 말실수하는 빈도수가 확 줄더라구요.

    뭐, 가장 좋은 방법이야 말하기전에 여러번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사실 그게 제일 어려운 방법이잖아요.
    저 역시 여전히 아.. 어제 그 말은 안했으면 더 나았으려나? 이런 생각 하지만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게 그나마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었어요. 물론 말을 들어준다는 거 진짜 피곤하기도 하지만.. 말실수 혼자 곱씹으며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서 전 꾸준히 말 들어주고 맞장구 열심히 치렵니다ㅋㅋㅋㅋ

  • 3.
    '14.4.16 8:38 AM (122.36.xxx.75)

    이말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을땐 안하는게 좋아요

  • 4. 최종훈교수 명언
    '14.4.16 9:04 AM (182.213.xxx.89)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 5. 만배공감
    '14.4.16 9:06 AM (223.62.xxx.65)

    진짜저도그러네요
    돌아서면 바로 후회되는 말들을 어리석게도
    내뱉고..
    말로 구업을 쌓는다니.. 진짜 말조심 해야겠어요

    그나마 가장 좋은방법은 말하는 먼저 말하기보단 들어주기인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196 자꾸 암초, 암초 하는데요. 6 어쩌면좋아 2014/04/16 3,518
371195 사망자 한명 또 늘어서 총 네명이네요 ㅠㅠ 1 ... 2014/04/16 1,958
371194 6.4 지방선거 승리하려고 안전행정부 장관 갈아치운 박근혜 6 인사 2014/04/16 2,497
371193 기자들 정말 쓰레기네요. 6 .. 2014/04/16 2,790
371192 장관이란 저인간 끝까지 뻣뻣하네요 12 마음아프다 2014/04/16 4,279
371191 뉴스보다 이해가 안되는점. 13 safe 2014/04/16 3,582
371190 ▶◀ 사망자 선사 박지영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 신우 2014/04/16 4,555
371189 내일 진도 날씨 어쩌나요 3 행복한곰 2014/04/16 1,529
371188 아이에게 사줄 만화삼국지 문의 6 삼국지 2014/04/16 1,283
371187 수학여행이고 수련회고 안보낸다. 22 ㄴㄴ 2014/04/16 5,538
371186 애초에 이나라는 전문가도 책임자도없고 13 기회를잡아라.. 2014/04/16 1,797
371185 이런경우 미해군한테 도움요청하면 안되나요 4 조심 2014/04/16 2,229
371184 확실하지 않은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나요? 4 제니사랑 2014/04/16 1,294
371183 정의화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면 군대라도 가야한다'는 취.. 8 얘는 입만 .. 2014/04/16 1,996
371182 무기구입보다 더 시급한건 4 ... 2014/04/16 1,158
371181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어민들 구조작업 '빛났다' 3 어민들 2014/04/16 2,219
371180 그 와중에 20여명 구조하신 분~ 2 ... 2014/04/16 3,260
371179 뭔 브리핑은 그리 많은지? 2 헛점투성이 2014/04/16 942
371178 도데체 멀쩡한 바다에서 왜 사고가 난걸까요? 2014/04/16 1,255
371177 대통령이 즉각 내려 간다고 했으면... 9 아...정말.. 2014/04/16 2,666
371176 세월호 에서 구조된 6세 여아....아는 분 12 ... 2014/04/16 6,432
371175 우리가 할수 있는게 뭘까요? 3 희망 2014/04/16 1,231
371174 이 댓글 뭔가요??? 15 2014/04/16 3,669
371173 해저 장비가 아직 도착을 안해서 깊은 수중작업은.. 2 모큐 2014/04/16 1,541
371172 배 침몰할때 물 들어오는 동영상이래요. 7 ㄴㅁ 2014/04/16 4,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