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항상 말이 문제에요!

알약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4-04-16 08:21:14

말이 많은 편은 아닌데

하여간, 어쨌거나, 돌아서면 후회하는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생각안하려고 해도

그때 왜 그랬을까, 그말은 왜 덧붙였을까..

아, 멍하니 이러고 있는 순간이 많습니다.

 

일이 많아지고 사람 만날 일이 많아지면서 후회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고요.

 

어떻게 해야,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과 그래도 사적으로 조금은 교류를 해야 하지만

지켜야 할 선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 느끼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해도되는건가,

그말은 안해도 되는거 아니었나,

늘 후회를 곱씹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구업의, 일견 제가 지은것일지도 모를 구업의 구렁텅이에서

좀 자유로와 질 수 있을까요?

 

아, 도와주세요~~ㅠ

IP : 1.231.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6 8:28 AM (223.62.xxx.82)

    전 둘이있을때 주로 그런 실수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어색하게 흐르는 침묵이 불편해서 이런저런말 늘어놓다보면 꼭 뒤돌아 후회하게 되는 말들이 있었다는걸 느끼겠더라구여..
    셋이상 있을땐 주로 듣고 호응만하는정도라 실수가 없는데..

  • 2. ㅋㅋㅋ
    '14.4.16 8:30 A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ㅋㅋㅋㅋ전 원글님의 그 후회 십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말을 줄이고, 많이 들어줍니다. 맞장구를 신명나게 쳐주고요ㅋㅋㅋ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나가는 말이 줄어들어 말실수하는 빈도수가 확 줄더라구요.

    뭐, 가장 좋은 방법이야 말하기전에 여러번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사실 그게 제일 어려운 방법이잖아요.
    저 역시 여전히 아.. 어제 그 말은 안했으면 더 나았으려나? 이런 생각 하지만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게 그나마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었어요. 물론 말을 들어준다는 거 진짜 피곤하기도 하지만.. 말실수 혼자 곱씹으며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서 전 꾸준히 말 들어주고 맞장구 열심히 치렵니다ㅋㅋㅋㅋ

  • 3.
    '14.4.16 8:38 AM (122.36.xxx.75)

    이말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을땐 안하는게 좋아요

  • 4. 최종훈교수 명언
    '14.4.16 9:04 AM (182.213.xxx.89)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 5. 만배공감
    '14.4.16 9:06 AM (223.62.xxx.65)

    진짜저도그러네요
    돌아서면 바로 후회되는 말들을 어리석게도
    내뱉고..
    말로 구업을 쌓는다니.. 진짜 말조심 해야겠어요

    그나마 가장 좋은방법은 말하는 먼저 말하기보단 들어주기인거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904 이제 어떡하나요.... 2 ... 2014/04/18 860
371903 사고 이후 혼자 못자는 딸아이, 수학여행 취소 되었네요 12 취소 2014/04/18 3,370
371902 라디오에서 선내에 산소 주입하고 있다는데 사실이에요? 14 조금전에 2014/04/18 1,907
371901 내 자식에게 예의는 가르치되 순종을 가르치진 맙시다 33 내아이에게 2014/04/18 3,530
371900 침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오대양 사건' 연루설 세모가 전.. 뽁찌 2014/04/18 1,569
371899 홍가혜 저여자가 엄청 위험한 진짜 이유가 뭔지 아세요..? 18 AA 2014/04/18 5,548
371898 [세월호] 선장대신 ‘경력 1년 25세 女 항해사’ 조종 4 사과나무 2014/04/18 2,676
371897 국정원 잠잠해지니 알바 대거 유입 활동 중~ 4 2014/04/18 934
371896 뉴스타파, 한겨례 트윗에 홍가혜발언관련해서 글 올렸네요 4 아 참나 2014/04/18 2,074
371895 삼성에 거슬리는 말 하지마! 1 light7.. 2014/04/18 1,287
371894 답답하네요 야구팬 2014/04/18 856
371893 대체 미군군함, 크레인들은 언제 오는건가요? 12 대체 2014/04/18 1,517
371892 정말 더는 더이상은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6 oops 2014/04/18 1,199
371891 철판 두드리면 물속에서 소리들립니다 21 알바는 가라.. 2014/04/18 3,319
371890 "뛰어내려라, 마지막 안내 방송 고(故) 박지영씨가 스스로 판단.. 6 m 2014/04/18 3,600
371889 박근혜 대통령님 꼭 보세요. 18 아..놔 2014/04/18 2,038
371888 민간잠수부 홍가혜님 현장인터뷰 입니다. 17 수박 2014/04/18 3,250
371887 배가 이상이 있을때 선실에 있는게 더 안전할때도 있나요? 7 궁금 2014/04/18 1,840
371886 검찰 해운회사 압수수색-지금 9 ... 2014/04/18 1,026
371885 어제도 뜬눈으로 밤을 새고 1 제발 2014/04/18 1,040
371884 배끝부분이라도 살짝 올리는것도 도저히 불가능한가요? 4 궁금해서 2014/04/18 936
371883 홍가혜씨가 인터뷰한 내용 봤는데요 8 조작국가 2014/04/18 2,307
371882 안전사고 없었음... 오늘이 돌아오는 날이죠? 1 제발 2014/04/18 838
371881 현장학습 수학여행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지시하는 건가요? 8 기적 2014/04/18 1,169
371880 지금 계속 공중파 보고 계시는 분 계세요? 10 답답 2014/04/18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