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여학생 세친구 삼각관계

..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4-04-16 06:19:00
중2여학생 이야기예요.
학기초에 초등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A가 있어 친해졌대요. 이 친구가 학교에선 거의 말을 안하고 소극적이고 반응이 느리고 조금 답답한 면이대요. 그래도 둘만 있을때는 장난도 잘치고 재밌고, 착하다네요.
문제는 영수 수준별 수업할때 레벨이 다르다보니 이 친구와 떨어져 따로 수업을 하는데, 같은 수업듣는 B가 적극적으로 다가온대요. B는 똑똑하고 앞가림잘하고 영수 수업할때 같이 앉을수 있어 좋은데 남 얘기를 자꾸해서(B본인과 친했던 예전친구들과 포함하여 저희딸과 먼저 친해진 A등) 조심스럽고, 저희 애는 다같이 놀고싶은데, A는 B를 무시하고 저희 애하고만 단짝으로 만들려고 한대요. 수련회때 꼭 자기랑 앉아야한다고 하구요.
너무 뻔한 많이 익숙한 상황이죠?
근데 막상 딸일이 되고보니 뭐라고 얘기해줄지 어려워요. 첨에는 다른 친구 한명 더 데리고 넷이 놀면어때라고 얘기해봤는데 쉽지않나봐요. 지금은 그냥 그랬구나 속상하겠다 주로 공감해주고 들어주고 있어요.
여러분 따님이라면 뭐라고 조언해주시겠어요?
IP : 39.119.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6 7:07 AM (211.237.xxx.35)

    언젠가 비슷한 얘길 저희 딸한테서도 들었어요. 저희딸 중학교때 같음 ㅎ 현재는 고3
    원글님도 말씀하셨듯이 너무뻔한, 여학생들에겐 고전같은 상황이네요..
    사실 우리모두 A B C 누구나 될수 있어요.(원글님따님을 C라고 치면요 )
    우리도 학교 다닐때 A B C 많이 봤고, 우리모두 ABC포지션 번갈아가면서 되어보기도 했고 그런거..
    학교때뿐 아니고 사회에 나와서도 동네 아줌마들사이에서도 그랬고요.
    만약 C가 A보다 B를 더 좋아하는것 같으면 A는 빨리 다른 친구 만들어야 합니다.
    솔직히 이 방법밖에 없어요. A가 조언을 구했다면 그렇게 대답해줬을겁니다.
    원글님 따님인 C에게는?
    잘 모르겠네요. 적어도 이 세 친구 사이에서 가장 균형적이여야 할 사람은 C인데
    겨우 여중생에게 그걸 요구하긴 C가 아직 어리고, 상황에 따라선 그러기도 힘들어요.
    다만 그말은 해주세요.
    너가 앞으로 살아나가면서 늘 A와 B입장이 될수도 있다. 그걸 염두해두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서
    행동해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620 몽준 신공약... 창조건설 ? ... 차라리 창조눈물이 어울린다.. 3 대합실 2014/05/13 854
379619 언론개혁 프로젝트 티저 맛보기 4 추억만이 2014/05/13 818
379618 박원순 vs 정몽준 .... 2014/05/13 982
379617 영어로는 체험학습을 뭐라고 하나요? 6 상상 2014/05/13 11,477
379616 생중계 - 세월호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6 lowsim.. 2014/05/13 1,575
379615 하이에나보다 못한 언론들 길벗1 2014/05/13 1,056
379614 김치담그는 걸 집에 와서 가르쳐주시분 있나요 8 ㄱ김치 2014/05/13 1,959
379613 바람막이재킷중 길이가 긴건 어디껀가요? 3 ll 2014/05/13 1,551
379612 오늘도 .... 1 ㅇㅇ 2014/05/13 780
379611 서울대 들어간사람, 의사들은 얼마나 공부를 잘했던건가요 22 2014/05/13 8,256
379610 안철수 장인,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찾아 "꼭.. 1 벌써 2014/05/13 2,386
379609 일본에서 야단법석이 맛의달인.. 5 .. 2014/05/13 2,136
379608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24 ... 2014/05/13 3,667
379607 옆에 김기춘 아들 글 읽고 나니 무섭네요 11 dd 2014/05/13 7,272
379606 경기도 도지사 투표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입니다. 33 따뜻하기 2014/05/13 2,748
379605 이런 건 끝까지... 악랄하게 추적해야합니다. 2 무무 2014/05/13 1,302
379604 글좀찾아주세요 허경영의 인터뷰.. 2 .. 2014/05/13 1,456
379603 해외여행 가실 시부모님께 공진단 어떨까요? 3 며느리 2014/05/13 2,024
379602 뉴욕타임즈의 광고를 새누리당이 비판하자 한 교민이 남긴 글이라네.. 3 .. 2014/05/13 1,869
379601 죄송하지만 급해요. 가스렌지 두개중 하나 골라주셔요. 3 ... 2014/05/13 1,471
379600 6/4 투명한 선거를 위하여 서명해주세요 6 부정선거안돼.. 2014/05/13 960
379599 정몽준 ”서울시 빚, 박원순 아니라 오세훈이 줄였다” 36 세우실 2014/05/13 5,100
379598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대외인지도 영어로 어떻게 써야할까요ㅜㅜ 3 얌양 2014/05/13 1,447
379597 미스박이 뉴스시간에 요즘도 나오나요(땡전뉴스) ... 2014/05/13 822
379596 82쿡 회원님들께! 신상철대표님께서 전화주셨어요~^^ 40 진실의 길 2014/05/13 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