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윈도우XP 쓰시던 분들, 안 쓰시는 게 좋대요.

컴퓨터 조회수 : 3,102
작성일 : 2014-04-15 23:38:13

얼마 전에 윈도우XP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끝났잖아요. 그럼 어떻게 되는 건지 저도 궁금했고

이 게시판에서도 궁금해 하는 분들 봤는데... 답글이 그렇게 달렸더라구요. 그냥 쓰면 된다고.

저도 그래서 아, 그런가? 하면서도 좀 미심쩍고 그랬는데

엊그제 라디오에서 들었어요.(그것이 알기 싫다-라는 딴지 라디오 프로그램)

 

영원히 인터넷에 연결 안 하고 쓸 컴퓨터라면 계속 써도 좋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그만 쓰고 바꿔라!- 컴퓨터를 바꾸든 새 윈도우즈를 구해서 깔든.

 

이 둘 중 하나래요. 그런데 인터넷을 안 쓸 리가 없으니 결국 간단히 말하면 '쓰지 마!' 라는 거죠.

 

왜 쓰지 말라는 건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꼭 관리 안 해줘도 되지 않나, 나는 최신 프로그램 필요 없이

별로 복잡할 거 없이 쓰는 사람인데...

 저는 그게 계속 궁금했는데...

들은 대로 정리해 볼게요.

 

모든 프로그램은 완벽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보안상 허점이 발견된대요.

윈도우즈도 마찬가지.

해커들은 그걸 계속 찾고 프로그램 제작사에서는 그걸 계속 막는데

이제 손을 떼겠다는 것은 해커들이 허점을 찾아내 뚫고 들어와도

그걸 막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거죠. 이젠 너무 오래 우려먹은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그럼 해커들은 어떻게든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뚫고 들어올 수 있게 되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가능해요 사실 ㅜㅜ)

제가 늘 생각했던..... 나같이 하찮은 일개 중생의 컴퓨터를 뚫어 봐야

가져갈 것도 없고 빼앗아 갈 것도 없노라, 기밀도 없고 야동도 없다, 난 두려울 게 없으니 봐라,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해요.

해커들이 뚫고 들어온다는 것은 내 컴퓨터를 그들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는 건데

만약 나의 컴퓨터가 기업의 기밀 같은 게 들어 있는 컴퓨터라면 당연히 땡잡은 거겠고

아니라 할지라도(그냥 일개 중생의 할일없는 컴퓨터라고 해도)

그들은 그걸 다른 일에 악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늘 뉴스에 나오는 좀비 피씨로 사용하는 것 등이죠.

즉, 나쁜 일을 할 때에 자기 컴퓨터로 하지 않고 그렇게 모아 둔 좀비 피씨를 이용하거나.

그런 좀비 피씨를 필요로 하는 집단에 '나 좀비 피씨 몇천 대 확보했는데 얼마 줄래?'

팔아넘길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집에 있는 내 컴퓨터이지만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용도가 되는 거죠.

말하자면 대포통장 같은 게 되는 거예요. 뚫린다는 건.

 

왜, 농협 디도스 공격이 어쩌고 투표할 때 좀비 피씨의 공격으로 인해 선거위원회 서버가 다운되고 어쩌고...

읽어 보셨죠? 그럴 때 쓰이는 피씨가 좀비 피씨인 거고 그렇게 쓰일 수 있다는 거예요.

 

컴퓨터를 꺼 둬도 소용없어요. 전원에 연결돼 있는 한

얼마든지 원격으로 켜고 끌 수도 있거든요.

그럼 나는 늘 코드를 뽑아 두리라, 하실지 몰라도 사람이 어떻게 그 짓을 매일매일 하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컴퓨터로 인터넷 쇼핑이라도 하는 날이면 공인인증서 뚫리는 건 일도 아니겠죠.

 

그러니 이젠 쓰지 마라, 하는 것이 맞는 판단이라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 많을 것 같아서 씁니다.

 

저도 데스크탑 한 대, 노트북 한 대, 모두 엑스피인데(저는 엑스피가 좋아요...ㅜㅜ 에러도 적고)

들어 있는 자료도 많은데

큰일났어요. 이걸 언제 어디로 다 백업하고 포맷을 하나.........

무엇보다도 둘 다 사양이 낮아서 상위 윈도우즈가 먹히기나 할지 모르겠어요. 그럼 새로 사야 하는 건가...!!!

 

참, 지금 가장 심하게 잘 나가는 해커들은 중국에 드글드글하고,

인터넷 산업은 무지 발달되어 있고 컴퓨터는 집집마다 빠짐없이 보급되어 있으며 인터넷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고

반면 보안에 관한 의식은!!! 형편없는, 우리나라가

그 중국 해커들의 제일 쉬운 밥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고요.

 

하여간 저는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자기 컴퓨터는 자기가 알아서 지키도록 해요~!!!

IP : 122.40.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5 11:48 PM (180.229.xxx.177)

    네 저도 그것은 알기 싫다 팬이라서 매번 듣고 있어서 요즘 XP 특집 관심있게 들었어요.
    결론은 명쾌하죠.
    '윈도우 XP 절대 쓰지 마라'

    단, 인터넷 연결 안하고 문서 작업용도 정도로만 쓰려면 계속 써도 된다...였죠?

    그것은 알기싫다에서 앞으로도 XP 문제 계속 다룰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 2.  
    '14.4.16 12:33 AM (118.219.xxx.103)

    이런 이야기하면 '지금도 많이 뚫렸는데 뭔 소리냐' 이런 분들 계시더라구요.
    아마 XP 정품으로 깔고 업데이트 정식으로 계속한 xp 컴퓨터 별로 없을 겁니다.
    저는 업무상 집에서도 업무pc로 쓰는 거라 정식xp였는데 업데이트 정말 ...........

    문제는 --;;
    제가 회사에서 만들어서 사용해야 하는 게 xp에서만 돌아간다는 겁니다... 허윽.
    이거 7이나 8에서 돌아가도록 해야 하는데 그거 머리 빠져요... 으으.

  • 3. 윗님
    '14.4.16 1:21 AM (175.211.xxx.165)

    해킹의 가능성은 언제든 어느 운영체제에든 열려 있지만, xp의 경우 앞으로 더 빨리 더 쉽게 뚫릴 거란 얘기죠.
    뚫고 들어올 구멍에 대한 방어책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이상 내놓지 않을 거니까요.

    원글님 글 잘 쓰시네요. 전 윈도우8이라 해당사항은 없지만 잘 읽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14 아래 세월호 여행 어쩌구..는 패스해주세요. 5 올갱이 2014/04/30 843
377313 5월은 가족의 달인데 1 많은 행사... 2014/04/30 891
377312 세월호 땜에 받은 스트레스 땜에 여행 갈려는데 알려주세요 4 ㅁㅂ 2014/04/30 1,608
377311 바른언론을 위한 낫언론을 홍보 합니다. 9 추억만이 2014/04/30 1,022
377310 금감원, JYP-국제영상 불법자금 유입 조사 8 1111 2014/04/30 3,213
377309 잊지않으리.... 휴우~~ 2014/04/30 851
377308 세월호 관련 성금, 박근혜 동생 관련단체가 모금? 13 세월호참사 2014/04/30 2,633
377307 사과 비판에 청와대가 유감이랍니다 유족들 2014/04/30 999
377306 오마이뉴스 보현이 뉴스에서 본 댓글... 댓글 2014/04/30 1,380
377305 ”발 뻗고 쉬세요”…청소근로자 휴게실 기준 제시 3 세우실 2014/04/30 1,283
377304 與 이철우 “'국민 의식 못 미쳐 세월호 사건 발생' 11 참맛 2014/04/30 1,839
377303 오유펌) imf때 태어난 애들이네요 4 휴... 2014/04/30 2,941
377302 '언딘'은 어떻게 세월호 참사 현장을 '통제'한 걸까 이기대 2014/04/30 977
377301 한겨레) 해경, 언딘 위해 UDT 잠수 막았다. 35 ... 2014/04/30 3,828
377300 등꼴오싹한 광고 1 루비 2014/04/30 1,489
377299 이혼조정으로 이혼했는데...조정당시상황 녹취록같은거 발급받을수 .. 4 ... 2014/04/30 1,858
377298 [구보현 오빠글] 사랑하는 내동생 이제는 정말 끝이구나. 7 우리는 2014/04/30 3,356
377297 정부가 대통령과 짜고 조작질을 해대는데 국민들은 구경만하네요 3 ㅇㅇ 2014/04/30 1,107
377296 시신인양하신 민간 잠수부...엄마보러가자하면 알아들을것 같았다 53 Drim 2014/04/30 16,399
377295 기자가 보내준 연합의 유족 발표문 일부는 조작아니랍니다. 1 알림 2014/04/30 1,141
377294 어제 jtbc뉴스9손석희뉴스 잠수부님 양심선언 동영상구합니다... 5 복수는나의힘.. 2014/04/30 2,073
377293 해경 국장 '선체 내 시신 최초 발견 '언딘' 발언, 사과' 5 참맛 2014/04/30 2,074
377292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군산에 횟집 좀... 3 군산 2014/04/30 2,135
377291 청와대 누리집에 '목숨 걸고' 쓴 고3학생 글 화제 2 이런 시대 2014/04/30 2,436
377290 위험사회,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아라 2 1111 2014/04/30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