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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의사지만

딸래미? 조회수 : 19,615
작성일 : 2014-04-15 20:13:24

친정엄마가 정기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아서 조직검사 등을 해야 한다고 해서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그쪽으로 유명한 선생님이라고 해서 그분께 예약하고 검사 후 진단 받는데 정작 그 유명하 의사분은 사진, 조직검사 결과 등을 보고 레지던트인지 하여간 젊은 의사에게 뭐하고 속닥속닥하고는 그 분이 그 젊은 의사가 우리에게 설명을 해 주더라구요. 이제 겨우 20대 후반, 많아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의사분.....유명한 의사 밑에 계셔서 그런지 말투가 상당히 권위적이셔서 나쁘게 보면 넘 거만이랄까 하여간 기분이 좀 별로였어요. 그런데 어디가서 또 무슨 검사를 하라면서 저보고 "딸래미가 어디어디로 가서 이거 보여주세요!" 하는 거에요.

허~~~ 저 40 중반입니다. 딸래미라뇨.

이거 그 의사 무식한거죠...

IP : 39.113.xxx.18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4.15 8:16 PM (14.52.xxx.59)

    자질 소양 부족이네요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

  • 2.
    '14.4.15 8:16 PM (211.202.xxx.240)

    "따님분께서"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
    '14.4.15 8:17 PM (39.7.xxx.158)

    그 의사분 집은 그 집 딸내미를 공부만 시켰지 예의나 인성등 가정 교육은 안 시켰나 보네요.
    마음 푸세요....

  • 4. ...
    '14.4.15 8:17 PM (175.112.xxx.171)

    무식한것보다 완전 예의가 없네요
    삼십대 초반이 사십대 중반 보호자한테 딸래미라니 ㅡ,.ㅡ

    갑질하는 여의사한테 호칭 제대로 하라고 하시지
    예전같음 몰라도 요샌 나이드니 그런거 못참겠더라구요

  • 5.
    '14.4.15 8:18 PM (119.194.xxx.239)

    정말 그정교육의 부재를 느껴요

  • 6. 원글
    '14.4.15 8:22 PM (39.113.xxx.18)

    완전 고자세로 말도 좀 젊은 의사가 한 50대 명의는 되 것처럼 거만해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이사람이 환자는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아님 공부만 하느라 기본적인 것도 못배워 그런건지....참....기분이 그렇더라구요.

  • 7. ....
    '14.4.15 8:23 PM (147.46.xxx.91)

    고객의 소리 같은 데다 컴플레인 하세요.

    참 할 말이 없네요, 딸내미라니 원.

  • 8. ....
    '14.4.15 8:25 PM (147.46.xxx.91)

    저도 예전에 혹시 유방암 아닌가 검사받으러 갔더니
    명의는 너무나 친절한데 펠로우인지 젊은 남자가 너무 권위적이고 냉랭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랫사람 관리도 능력인데, 명의가 쬐끔 다시 보이더군요.
    제 아랫사람이 그랬으면 따로 불러서 이러저러 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벌써 얘기했을 거에요.

  • 9. ..
    '14.4.15 8:25 PM (116.123.xxx.73)

    나이든 의사도 아니고 젊은 의사가 40대보고 딸네미래요? 헐
    가끔 나이든 의사들이 고압적인건 봤어도...

  • 10. 개굴이
    '14.4.15 8:38 PM (116.37.xxx.181)

    의사가 뭐라고....참 살다 별꼴다보네요 ㅉㅉ

  • 11.
    '14.4.15 8:52 PM (175.223.xxx.146)

    동안였을것 같고.. 님보다 언니였을것 같아요
    그래도 잘못했네요

  • 12. 그게
    '14.4.15 8:59 PM (123.98.xxx.177)

    위에 있는 의사가 넘 느슨하고 나름 기강?이 없으면 밑에 의시가 오히려 거만하고 버릇없더군요.

    또 듣기 싫은 게 소아과가면 의사가 말끝마다 '엄마가~ 엄마가~'하는 것 이것도 싫어요.
    어머니하기 싫으면 아이엄마께서 이러지 무슨 엄마가~하는 것, 딱 그 의사 인격이 보이더라구요.
    울 동네 소아과에서 엄마몇이 소아과여의사가 싸우고 병원 옮기고 하더만요.
    하두 참견하면서 가르칠려고 들어서요.
    암튼 의사도 인격소양을 좀 닦아야 해요.
    하두 부모들이 공부공부만 강조해서 학교에서도 보면 공부는 잘하는데 인성은 바닥인 애들이 많아요.

  • 13. 삼성의료원
    '14.4.15 9:09 PM (223.62.xxx.73)

    예전에 삼성의료원 진료받으러 갔는데 (뇌동맥류) 화면 보면서 설명해줄때 아줌마가 어쩌고 저쩌고 아주머니가 어쩌고 저쩌고~
    머리수술을 해야하나 말아야되나 맘은 복잡한데 정말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목소리로 질문을 하면 귀찮아하고 짜증내고..
    혹도 하나 더 있는거 같다고 하고..
    그다음 강남성모에 명의선생님이 계시다고가 해서 갔는데 그분이 따뜻하게 말씀해주시길래 그 앞에서 눈물을 바가지로 흘린적이 있었죠
    목숨을 볼모로 해서 그런지 환자는 약자일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공부만 한 인성이 바닥인 선생이 있더라구요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차릴른지..

  • 14. 삼성의료원
    '14.4.15 9:12 PM (223.62.xxx.73)

    덧붙이자면 회사가기전에 들른거라 정장 입고 갔었는데도 아줌마 남발이더군요
    환자분이라고 해야지.. 홈피에 올릴래다가 성질땜에 이런 질병있다고 할까봐 참았네요

  • 15. ,,,
    '14.4.15 9:20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전에 다니던 병원 좀 바꿔보려고 서울대 병원갔었는데 어찌나 권위적이던지 인간같지 않더라구요.
    옆에 있던 새끼 의사들도 목이 어찌나 뻣뻣한지 부러질거 같고.
    카페에 가서 검색해보니 궁금한거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그렇게 면박을 주고 자른다고 하더라구요.
    병 더 도질까봐 예약비 환불하고 왔어요.

  • 16. 후진국
    '14.4.15 9:35 PM (82.28.xxx.224)

    의사들의 특징이죠. 전 영국 있는데 여기 NHS 게시판에 어떤 체코 사람이 영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비판글을 올렸어요.
    임신 초기인데 아직 의사도 못 보고 초음파도 자주 안 해줘서 너무 불편하다구요.
    체코는 우리나라처럼 기계도 좋고 의사도 자주 만날 수 있나봐요.
    그랬더니 다른 체코 사람이 밑에 글 올려서 체코에서는 의사가 환자를 존중하지 않고 케이스로만 대한다고
    자기는 체코 있을 때는 병원 갈 때마다 모욕감을 느꼈는데 적어도 영국에서는 환자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고 반박했어요.
    같은 유럽서도 남유럽과 동유럽은 의사가 무지 권위적이라고 하더군요. 머 우리나라도 비슷한 듯.

  • 17. ㅇㅇㅇ
    '14.4.15 10:02 PM (211.202.xxx.123)

    어디 병원인가요? 꼭 고객의 소리 함에 넣으시고. 그 의사 보면 한마디 하세요
    교수가 아니면 상관없어요.
    지가 교수한테 고자질 할것도 못되고요
    가만놔두지 마세요
    미친년이네

  • 18. 요즘
    '14.4.15 10:04 PM (119.194.xxx.239)

    가족같이 친절한 의사는 성형외과.피부과에서 보구요,
    동네 체인병원 의사는 온갖 검사 하래요.엄마가 봐도 약한 감기인데 애가 폐렴이라며 입원하라고 하고.. 설사에도 초음파는 기본 --'

    정말 환자가 걱정되서 그러시는거죠? 그치요? ㅋㅋ

  • 19. 특히.
    '14.4.15 11:07 PM (218.186.xxx.225)

    소아과 의사들!
    진짜 반말 찍찍 하면서..
    의사 많고 병원도 많다는데 좋은 의사 만나기는 너무 어려워요.

  • 20. 글쎄요
    '14.4.15 11:44 PM (117.111.xxx.21)

    딸래미라고 하면 무식한건가요?
    친정어머님께 하신 말 아닌가요?
    원글님이 지극히 예민해보이는데
    댓글보니
    예민이들 계탔네요.

  • 21. 윗 댓글 쓰신 분
    '14.4.15 11:57 PM (121.170.xxx.19)

    원글 잘 읽어보시길.
    '저보고'라고 써 있잖아요.

  • 22. 글쎄요님
    '14.4.15 11:58 PM (39.113.xxx.18)

    그래서 더 기분 나쁘고 그 의사가 무식하다는 거에요. 사전 찾아보니 딸내미가 맞네요. 어린 딸에 대해 귀엽게 부르는 말이라네요. 제가 어린 딸도 아닐 뿐더러요, 님 처음보는 사람 딸이 아무리 어리다고 딸내미 어쩌구 하나요? 보통은 따님이라고 하죠. 그 어린 딸을 높이는게 아니라 그 딸의 어머니에 대한 존칭이죠. 저희 어머니 나이 70에 처음 보는 새파랗게 어린 의사에게 당신딸을 딸내미라고 하는 말을 듣는 거니까 기분나쁜거죠. 친한 친구사이에서나 " 너네 딸내미가...." 하고 말하지 처음 보는 어른한테 "아줌마 딸내미가...." 그러나요?

  • 23. ...
    '14.4.16 12:03 AM (58.122.xxx.68)

    예민이???? 별 그지 같은 댓글 다 보겠네.
    젊은 의사 40대 중반 보호자 앞에 두고 딸내미라
    지칭하는데 지극히 예민????
    누가 더 예민한지 모르겠네. 그냥 지나쳐갈것이지...그리 안예민한 성향이면....뭣하러 예민하게 토를 다는지 모르것네

  • 24. 원글
    '14.4.16 12:12 AM (39.113.xxx.18)

    그 의사는 저보고 딸내미라고 한거구요, 그래서 무식하다는 거죠. 딸내미라는 단어가 ~씨, ~야 한ㄴ 호칭이 아니라 딸의 엄마에게 그 딸에 대해 얘기할때 쓰는거잖아요. 저한테 " 딸내미가 이거 어디어디 가서 보여주세요." 하니까 기분도 나쁘고 의사씩이나 하는 사람이 이정도도 모르나 싶은거죠.

  • 25. 솔직히
    '14.4.16 12:38 AM (14.52.xxx.60)

    그의사가 잘못한건 맞지만
    이렇게 단체로 흥분할만한 일인가 싶긴 하네요.
    딱히 악의적이거나 무시해서 한 말 같지도 않고
    의사씩이나~~ 는 또 뭔지.
    어머님은 어떻게 느끼셨대요?

  • 26. 행복한새댁
    '14.4.16 1:44 AM (59.20.xxx.74)

    전흥분되네요.

    뭐 그런 그지같은 경우가있나요?

    보호자분께서는- 이렇게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27. ..
    '14.4.16 1:57 AM (180.182.xxx.117)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남자 의사는 차라리 그럭저럭 괜찮아요 그런데 간혹 젊은 여의사에게 느끼는
    황당한 경우가 있어요. 뭐랄까.. 그야말로 영혼없는 너무 뻔한말들을 늘어놓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의사 맞나? 싶을정도로~

  • 28. 어르봉카드
    '14.4.16 4:02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사람 많은데에서 개망신을 주고싶네요 !
    딸내미라니 무슨 생각으로 ????

    배울게많아 채울자리가 부족해서
    가정교육은 제데로 못받았나봐요!
    별 미친딸내미를 다보겠네 ;;;;;;;;

  • 29. 일부러 말버릇 그렇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14.4.16 7:13 AM (119.64.xxx.212)

    집안에 의사가 많아서 그런 얘기 제법 압니다.
    제 동생이 실제로 레지던트 시절에 그걸로 많이 까였거든요
    환자한테 말 높이고 설명 자세히 한다고...
    원글의 그 젊은 의사보다 제가 더 주목하는 건
    무슨 권위있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설명하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아래사람한테 속닥속닥해서 아래사람이 환자에게 전하게 한 부분이에요.

    이거 왜 이러는지 너무 잘 알거든요.
    환자는 나보다 한참 아래인 계급...
    머리속에 권위! 권위!라는 똥만 가득차서
    제자 기를때도 환자 앞에서 반말해라, 자세히 설명하지 마라,
    행동양식의 첫째기준이 환자가 의사 우러러보게 권위세우는 데 있는 의사들이
    예전 세대에 많았고(학교마다 학풍처럼 묘하게 그런 게 쎈 학교가 있더군요)
    세상이 바뀌면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런 분위기에서 학습한 중년의 의사들은 여전히 그런 기조로 젊은 의사들 가르치기 있기도 해요.

  • 30. 딸래미래
    '14.4.16 7:25 AM (211.205.xxx.55)

    ㅎㅎㅎ 미친 건가요? 아니면 바본가요?

  • 31. 진짜
    '14.4.16 7:52 AM (203.142.xxx.231)

    예의 없네요.. 저 일때문에 법원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요. 판사들도 다 그렇지 않아요. 굉장히 예의 바른 판사들도 많고. 진짜 나이는 말투부터 싸*지 없는 판사도 있고.

    진짜 사람나름인듯하고. 교육의 문제같기도 합니다.

  • 32. 아무리 의사지만?
    '14.4.16 8:03 AM (211.205.xxx.55)

    근데 의사들은 말 막 해도 되는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의사들은 원래 말 막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인가요?
    제목이 왜 그래요? 이상하네요

  • 33. ..
    '14.4.16 8:07 AM (223.62.xxx.114)

    명의는 너무나 친절한데 펠로우인지 젊은 여자가 너무 권위적이고 냉랭하던 기억2222
    사실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티눈같은걸 보기싫어서 없앤다고 몇달동안 굳이 젤비싼 치료 받으면서 거의 천만원 가까이를 썼는데도 계속 재발하길래 제 어머니가 이거 왜이러냐 했더니 펠로우같은 젊은여자가 도대체 자기한테 뭘바라는거냐며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저도 그당시 어머니와 함께 갔었는데 제 부모님이 그여자같은 펠로우나부랭이보단 훨씬 고위직에 계셨어요. 그걸 알았는지 어땠는지 교수가 다시 들어오라고 해서 다시 상담해주고 사과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좀 풀렸던 경험이 있어요

  • 34. 어차피
    '14.4.16 8:38 AM (203.248.xxx.70)

    우리나라같은 대학병원 시스템에선 교수가 환자 하나하나 붙잡고 설명 못해줍니다.
    그나마 레지던트가 해주면 다행이지
    많은 대학병원들에서 아예 설명해주는 간호사 따로 두고 있어요
    후진국 의사들 특징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박대통령께서 선진국 쫓아가려고 의료민영화 진행하고 있잖아요
    곧 여러분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대학교수 1시간 진료, 설명, 미드에 나오는 인간적인 의사 만나게 될 거예요
    영국와 미국 의사들이 환자에 대한 respect 를 가질 수 있는건
    걔네들이 인성교육을 지극히 해서가 아니라
    그 나라 의료환경이나 의료인들 근로 환경이 월등히 좋기 때문이죠
    (꼭 돈 얘기가 아니라도)
    그리고 진상 의사 많지만 요즘은 진상 환자도 많아요
    환자가 약자?
    무슨 88년도 시절 얘기하고 있나요?
    그리고 딸내미란 소리 기분 나쁘시겠지만 의사들은 그것보다 더한 쌍욕도 그러려니 듣고 삽니다.
    정 기분 나쁘면 그 의사한테가서 면대면 얘기하세요
    이러이러해서 기분 나빴다고.
    여기서 애먼 의사들까지 다 싸잡아 판깔아 욕하지말고.

  • 35. ㅇㅁㅂ
    '14.4.16 8:39 AM (1.236.xxx.96)

    울 시어머니도 병원에서 진료받다가 젊은 의사가 반말 써가면서 진료하기에
    속으로 참고 계시다가 한마디 했다고 하더라구요..
    떨떠름하다가 시정됐다고 하던데 안그런 의사도 있겠지만
    서비스직인만큼 말이라도 곱게 썼으면 하네요..

  • 36. 원래
    '14.4.16 9:0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 의사는 말을 잘못한 것 맞고요.
    타이밍을 놓쳐서 그 의사에게 바로 이야기 못하신 거라면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 하셔도 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솔직히 우리나라 의사들에게 제대로 된 진료 이외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에요.
    여인숙과 특급호텔 서비스 비교하면 안되고요.
    한끼 3000원짜리 국수집과 한끼 몇 만원하는 레스토랑 서비스 비교하면 안되죠.

    많은 돈 들여가는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들도 그런가요?
    서구 의사들 이야기 하시는데요.
    돈많이 번다는 미국의사 비교할 것도 없고,
    영국의사들 근무환경이 한국과는 비교안되는 환경입니다.
    돈을 떠나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의사일에 대한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런 환경하에서 의사와 환자 만날 서로 불만가지고 싸워봐야 소용없고
    서로 한 편이 되어서 정부에게 의료제도 개선을 요구해야 마땅한데,
    이간질 시킨 똑똑하신 역대 정부당국자들 덕분에
    피해자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네요.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공단의 예산으로 직원들< 사보험비 >를 내주고 있다는 일따위는
    이슈도 안되고 말이에요.

  • 37. 원래
    '14.4.16 9:23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심지어 우리나라 현 의료제도가 세계 최고라는 어이없는 세뇌까지 하더라고요.
    당장에 널려있는 전문의를 예약없이 바로바로 저렴한 돈만 내면 볼수 있는 것이 편리하고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많이 돈일 들어가는 중병에 걸리면 완전 다른 문제가 됩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1500원만 내면 된다고 크게 아프지도 않으면서 허구헌날 병원에서 죽치고 있는 환자들 단속해야 하고요.
    작은 병에는 본인부담금을 좀 더 내더라도,
    (본인부담금을 좀 더 내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휫수가 자연히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아낀 돈을 중병에 걸렸을때 보장을 제대로 해 주고
    그때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지요.
    당장 와닿지 않는 중증질환에 관한 것 보다는
    당장에 피부에 와닿는 본인부담금이 늘어난다는 것 때문에
    반발이 클 거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반발을 설득하여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의지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라
    그런 방향이 옳은 줄 알면서도
    그 반발에 대해서 설득하는 것이 귀찮기때문에
    그냥 이대로 왜곡된 의료제도를 세계최고의 의료제도라고 포장하면서까지 두는 거죠.

    그러다 하다하다 안되겠으니
    제도를 제대로 개혁할 생각은 않고,
    의료영리화 따위의 편법이나 쓸 생각이나 하고 말이에요.

  • 38. 원래
    '14.4.16 9:2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글에 이런 너무 나간 댓글들 달아 죄송합니다.
    의료제도에 대해서 정부가 이제까지 망쳐 놓은 꼴을 보면 울컥하는게 있어서 그래요.
    원글님 기분이 나쁘셨던 건 이해를 하고요.
    병원에 불편접수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앞서 글에 저렴한 국수집과 비싼 레스토랑의 서비스 비교하면 안된다고는 했지만
    저렴한 국수집이라고 해서 주인이 욕쟁이라도 되는 것 아니니까요.

  • 39. 전 그자리에서
    '14.4.16 9:36 AM (59.28.xxx.105)

    갑상샘암 수술 하루전날 입원해서 있는데
    우리 큰아들 또래나 될듯한 나이의 여 레지던터의 오만하기가
    수술 당일의 스케줄 설명 하는데
    꼭 교무실에 불러가서 야단 맞는 학생 다루듯 하며
    말끝마다 "무슨 말인지 알아 들었을려나?"
    반말도 아니고 기분 살짝살짝 나쁘게 설명하기에
    예 예 예 하다가 한마디 했어요
    "내가 만약 여기서 이해를 잘 못하면 반성문 쓰게 할거예요?"
    "네?"
    "아~~~지금 이분위기가 학생주임한테 혼나는 분위기라서"
    싸늘하게 웃으며 한마디 해줬어요
    건방 떨며 지는 의자에 앉아 사람 세워놓고는
    다음날 새벽이면 수술에 들어갈 환자에게 직접

    금방 표정 바뀌면서 "아 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다시 설명 하더군요

  • 40.
    '14.4.16 9:41 AM (58.237.xxx.3)

    잘못되면 바꿔가야죠.
    고객불편센터나 고객상담센터라해서
    각 병원에는 고객불만에 대해 접수하는 곳이 있어요.
    그런곳에 가서 있었던 일에 대해 조목조목 말하세요.
    그래야 의사도 자기 잘못을 알지요.

  • 41. .....
    '14.4.16 9:46 AM (125.133.xxx.225)

    그 젊은 의사 참 말을 안 예쁘게 하네요..
    그런데, 그게 그 사람 인성 문제인 것은 맞지만,
    상당부분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가장 후진적인 것 중의 하나는,
    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의 역량으로 극복하라고 채찍질 하는 거죠.
    그 젊은 의사는, 아마도 일반외과 전공의일 테고,
    일반외과 수가도 낮고 격무라 전공의 수가 급감해서
    아마 여럿이 해야할 일을 혼자 감당하고 있을 테고,
    그러니 아마도 일주일에 오프 24시간 가량(간혹 격주로 오프 주기도)을 제외하고는 풀타임 근무할 거예요.
    낮에 근무하고, 밤에 응급실 콜 받아가면서 주6일 하루 24시간 병원 상주 근무체제..
    아마 지금 자기가 무슨 말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고 죽기 일보직전일 듯...
    뭐 이게 원글님 잘못은 아니고,
    시스템의 문제라 하더라도 우리 나라 시스템이 후진적인 거니, 개인의 역량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하고 친절하고 공손하게 해야 되는 게 맞기는 한데,
    전부다 개인의 책임으로 몰아붙이기는 좀 그렇다는 거죠..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수가 현실화 -> 결국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텐데, 이걸 감내해야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죠. 국민들이 아무도 감내하고 싶어하지 않으니 결국은 해결이 안될 문제...
    의료민영화는 아예 다른 논의로, 그걸 하면 그야말로 가난하면 진료받지 말라 소리니, 그건 해서는 안되구요..

  • 42. .....
    '14.4.16 9:50 AM (125.133.xxx.225)

    저도 원글님이 고객 불편 상담센터에 써서 내시는 게 낫겠어요...
    아마도 계속 그런 진정이 지속되면, 위(교수님들)에서 그 전공의 근무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교수님이 그 일을 의사가 아닌,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게 넘기게 될 거예요..
    또는, 이미 죽을 것 같은 전공의를 교수님들이 더더욱 채찍질하고 닥달해서 친절하게 하도록 강요하던가요..
    간혹, 이미 그 전공의 더 닥달하면 그만둘 가능성 있으니 고객 진정을 다들 별로 신경 안 쓸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 43. ...
    '14.4.16 10:03 AM (39.121.xxx.216)

    직업이 의사일뿐
    인격수양은 제로군요

  • 44. ..
    '14.4.16 10:32 AM (223.62.xxx.114)

    이런걸 가지고 시스템상 근무환경이 열악해서 그렇다 이렇게 변명하는건 그야말로 코메디에요
    환경이 열악하니 모두를 자세하게 30분씩 진료해줄순없다 이런거면 이해가 가도 사람을 대하는 기본 예의자체가 없는걸갖고 근무환경 탓을 할 순 없죠. 게다가 의사면 환자를 대하는것도 업무범위 내잖아요ㅡㅡ
    그리고 여기에 첨언하자면 의사뿐만이 아니고 웬만한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다 근무환경 열악합니다. 전문직은 당연하고 일반 직장인들도 맨날 야근에 주말출근 하는게 당연한 시대에요. 야근이라는게 저녁8시퇴근 이런게 아니고 빠르면 9시, 늦으면 새벽3시퇴근해 다음날 다시8시에 출근해요. 그나마 의사들은 노력한만큼 지위도 생기고 인정도 받죠. 이런일에까지 의사들 근무환경이 열악하니 감안해줘야 한다는건 진짜 코메디네요

  • 45. ..
    '14.4.16 10:33 AM (203.249.xxx.21)

    환자를 대하는 기본태도, 꼭 환자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기본 예절을 이야기한 것인데
    의료시스템까지 거론할 필요없고요.

    아무리 바빠도 싸가지 없을것까지야 없지 않겠어요?
    의사가 뭐 윗사람도 아니고...왜 그리 고압적인지/
    돈 조금 내고 치료하러 왔다고 무시하는거란 말이예요, 그럼? 나원참.
    그따위 사고로 무슨 의사를 한다고.

  • 46. 코메디라구요?
    '14.4.16 10:50 AM (203.248.xxx.70)

    이번에 전공의 근무환경 획기적으로 개선한답시고 복지부에서 내놓은 제안이 뭔지나 알아요?
    주 80시간 근무입니다.
    그런데 이조차 현실적으로는 전혀 불가능해요
    지금 아무리 일 안하는 전공의라도 주당 100시간은 일합니다.
    저녁 8.9시 야근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는 이런거 야근이라고 부르지도 않아요
    12시 전에 집에가면 그날 '정상 퇴근' 하는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5-6시는 다시 출근해요.
    의사들이라서 근무환경 열악하니 감안하라는거 아니예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전공의들 쥐어짜지 않으면 우리나라 의료시슽탬이 붕괴된다는건 누구나 다 알아요
    의료, 복지 쪽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그래서 이번에 의사 파업할 때 전공의들 들고 일어나니 복지부에서 조금이라도 신경 쓰는 척 한 겁니다.
    그 전공의가 얼마나 재수 없을지몰라도
    솔직히 여기서 판 하나 깔았다고 신나서 욕하는 사람들도 더 나은 인성들은 전혀 아니신듯.
    맨날 의료 민영화 반대만 외치면 뭐하나요?
    말로만 돈걱정 하면서 전혀 관심도 없고
    의사 파업때도 여기서 글하나 안올라오더군요
    그러면서 이런 글에는 베스트, 댓글들보니
    그냥 우리나라는 의료민영화 가는게 정해진 수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47. 에고
    '14.4.16 10:55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일반 직장인들 힘들게 근무하는 것 이상이에요.
    전공의들 근무시간이 평균 90시간 이상이고,
    1년차로 한정하면 주당 100시간 이상이에요.
    이것만 해도 살인적이지요.
    근데 그 시간 동안 쉬엄쉬엄 쉬면서 주당 90시간이상 근무하는게 아니고,
    밥먹을 시간도 거의 없이 빡빡하게 그 근무시간 채웁니다.
    거기다 실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니 긴장 늦출수 없는데,
    일반 직장인들 빡센 근무시간과 비교하시면 안되는 거죠.

    물론 그 전공의 잘한 것 없는 건 맞아요.

  • 48. 에고
    '14.4.16 10:58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쉽게 말해서
    밤샘운전 빡세게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다음날 바로 근무하라고 하면서
    졸음운전하지 말고 친절하라고 말하기 전에
    밤샘운전 하고나서는 좀 쉴수나 있게 해 주고나서 근무태도 탓하는 것이 맞는 거죠.

    참 어리석은 정부덕택에 피해자들끼리 서로 불만이네요.
    진짜 이 문제를 일으키고 해결해야 할 정부당국자는 나몰라라 하고 말이에요.;

  • 49. 윗님?
    '14.4.16 10:58 AM (58.237.xxx.3)

    의사로서 일하기 힘든거 압니다.
    장기치료해봐서 의사샘들 어떻게 사는지 많이 봤어요.
    이건 한 개인의 의사선생님이 잘못한 행동에 대해 말한 거예요.
    의사선생님도 한 개인 의사로서 환자수가 너무 많다고 병원에
    의사를 개진하면 병원에서 많은 다른 의사들를 뽑을 수도 있고요.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개선하는게 이상적이고 모두를 위한 것 아닌가요?

    본문에서는 분명히 한 의사였습니다.
    개인이 전체는 아니잖아요?

    의사선생님도 3차산업종사자입니다.
    서비스직이라고도 하죠.

    아무도 의사직이 자기의 지식으로 군림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흥분은 금물.

  • 50. 그리고
    '14.4.16 11:01 AM (203.248.xxx.70)

    미국은 전공의들 주 80시간이상 실제적으로 일 못해요
    24시간 당직이면 반드시 오프 줘야하죠
    이 건 기본이고 시간 외 오버 수당, 휴가, 복지 등등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못해요
    유럽?
    거긴 전공의 주 40시간 이하 근무 권고하는 동네입니다.
    우리나라?
    주 80시간은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고요
    우리나라 최소 노동법도 피교육자라는 이유로 인정 안된다는게 복지부 해석입니다.
    미국, 유럽 서비스 얘기하는데
    얘네들이 미국, 유럽 기준으로 일하려면
    우리나라 의료비 최소 10배 이상은 뛰어야됩니다.
    그렇다고 국민들이 개인적으로 고마워할 일이야 아니지만
    최소한 욕하더라도 fact 는 알라고요
    남이야 어떤 근무 조건에서 일하든 친절은 서비스업종의 의무란 마인드는-그 놈의 고갱님 병-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 51. ..
    '14.4.16 11:03 AM (203.249.xxx.21)

    피곤한거랑
    환자 보호자로 온 성인에게 딸래미 운운이랑
    왜 연결짓나요? ㅜㅜ

    그 의사가 피곤해서 말이 헛나온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안 피곤했으면 그 단어를 안 썼을거고요?

    의사들 힘든 것도 알고, 살인적인 업무를 소화해내야한다는 것도 알고 다 알겠는데요.
    뭔가, 핀트가 안맞는 느낌.

    의사의 피로도와 고압적이고 무례한 환자에 대한 태도를 연결짓지 마세요.

    그렇담 마트 직원 내지는 콜센터 상담원은요..?
    업무량과 피곤하기엔 그 분들도 만만찮아보이는데.

    피곤해도 고객(환자)에게 그럴 수 있는 사람과 그럴 수 없는 사람이 있는데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니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고
    그걸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 52. ..
    '14.4.16 11:04 AM (203.249.xxx.21)

    그리고 요즘 세상....안 힘든 직장인 없습니다.
    (물론 그러니 의사들 힘들어도 된다...이런말 아닙니다. 의사들 근무 환경도 보다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환경으로 변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환자들을 위해서요.)

  • 53. 에고
    '14.4.16 11:06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윗님?님
    그 의사 잘했다는 건 아니에요.
    제가 앞서 쓴 '원래'라는 닉네임으로 단 댓글에 썼듯이요.
    제가 닉네임을 다르게 쓰는 바람에(죄송합니다.)

    그저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정권이든 의료정책을 새 정권의 선심복지정책 이상으로 생각지 않는 정부,
    자기들이 마땅히 해야 할 부담은 하지 않으면서
    어느 한 집단만 쥐어짜고 터져나오는 불만은 그 집단 왕따로 만들어 그 집단 탓만 해서 모면하려는 그런
    정부 행태가 정권이 바뀌어도 하나 다를게 없는 것을
    장시간 보다 보니
    이런 개인적인 일을 보아도 그냥 그 쪽으로 생각이 많이 비약이 되네요.
    그냥 평소 늘 정부 의료정책에 관하여 불만 많았던 사람의 불만이 그냥 터진 거라 이해해 주세요.

  • 54.
    '14.4.16 11:09 AM (203.248.xxx.70)

    콜센터 상담원이요?
    그럼 콜센터 상담원이 불친절하다고 여기다 판깔고 콜센터 상담원들 다 인성 부족으로 매도하나요?
    그리고 콜센터 상담원이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일한다면
    아무리 고객이라도 감안하는게 맞는겁니다.
    그들이 그만큼 많은 노동과 적은 복지로 일하는 혜택이 낮은 가격이라는 헤택으로 고객이라는 일반인들에게 돌아오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저임금, 노동 집약적인 산업 구조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콜센터 상담원들 엄청난 감정 노동과 무례한 고객들에게 시달립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예의없는 상담원 만나면 서비스업종들만 다 무례하고 문제인 것 같죠?
    그런데 일반인들은 어쩌다 한 달에 한 두 번 예의 없는 상담원을 마주하지만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거의 매일 예의없는 고갱님들을 상대해야합니다.
    의사는 예외일 것 같아요?
    여기서도 교사 얘기 나올때마다
    선생이 문제다
    학부모가 더 문제다 말이 많죠?
    현실은 이상한 선생들도 많지만 이상한 학부모들도 많다는 겁니다.
    병원도 마찬가지예요
    이상한 의사들도 많지만 진상같은 환자들도 많습니다.
    드라마처럼 고압적인 의사돠 설설기는 환자? 요즘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요
    원글에서 개인적인 결함을
    의사들 전체의 잘못인냥 매도하니까
    사회 시스템 얘기도 나오는 겁니다.

  • 55. ..
    '14.4.16 11:10 AM (222.110.xxx.1)

    아놔 ㅋㅋ 여기서 의사들 근무환경 열악한 얘기가 왜나오나요?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피곤해서 미국의사들처럼 환자 한명씩 자세하게 진료해줄 수 없다 -> 이해가능해요.
    근무환경이 열악하니 친절하게 웃으며 봐줄 수 없다 -> 이것도 이해가능해요.
    그런데 그냥 할말안할말 못가리고 사람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는걸 갖고 근무환경이 열악하니 이해하라는건 진짜 말도안되네요.

    30살 먹은 의사가 40대 환자보호자에게 딸내미가 가서 말해주세요 이러는게 가당키나 한가요.
    이런 사람은 안피곤한 상태에서 환자를 봤어도 딸내미라고 여전히 말했을거에요.
    그냥 그 의사 자체가 못배워먹은거에요. 피곤하고 안피곤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 56. 어휴
    '14.4.16 11:15 AM (203.226.xxx.88)

    또 신나게 열폭들 쩌네요
    왜 82 는 의사란 제목만 붙으면 베스트로 올라갈까?
    가음은 또 교사, 약사, 스튜어디스 인가요?

  • 57. 살아가는거야
    '14.4.16 11:29 AM (113.61.xxx.59)

    의사가 뭐 학교에서 공부잘해서 의대들어간것일뿐...다른쪽으로는 잼뱅이들 많아요. 여행가서 영어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의사도 봤어요 ㅜ.ㅡ

  • 58. ...
    '14.4.16 11:33 AM (203.249.xxx.21)

    의사 전체가 아니라...
    그 의사를 비롯한 일부 인성 글러먹은 의사들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에 사회시스템 운운하니까...
    참 별꼴이네..
    라는 대답이 나오는거고요.

    의사라면
    의사라는 양반이 이렇게 꽉 막혀서야...에혀;

  • 59. ...
    '14.4.16 11:34 AM (203.249.xxx.21)

    진상 의사도 있고 진상 환자도 있고..그렇겠죠.

    진상 의사 욕을 했는데
    의사들 힘들어서 어쩔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뭐 어쩌라고요? 대체..?

  • 60. ,,
    '14.4.16 11:41 AM (116.41.xxx.161)

    진짜 못배워먹은 여자네요. ㅉㅉㅉ...우리앞집에도 자기 아빠가 공무원인데 횡령해서 도망다니다 그 딸이 의사가 된집이 있는데, 참 걱정되더라고요. 그 엄마는 맨날 동네사람들하고 싸우던 아줌마였는데, 그런 집 딸이 제대로 인술을 행할지..

  • 61. 그런데
    '14.4.16 11:49 AM (112.219.xxx.178)

    이런 글이나 댓글들 볼 때마다 결국 우리나라는 의료민영화로 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꼬는게 아니라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제까지 비교적 평준화 된 것이 교육과 의료였죠
    전국민이 똑같은 수준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나라...
    이거 상당히 희귀한거죠
    그 와중에서도 70-80년대에는 조금이라도 학군 좋은 곳으로 가는 것으로 차별화를 두려고했고
    제가 90년대 학번인데 그 때부터 조기 유학, 중고생 해외 유학이라는게 강남쪽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 뒤로 해외 유학이 점점 일반적이되고
    외고, 특성화고 자사고들이 대세가 되면서 지금 일반고등학교는 정말 이전과는 비교 안되는 곳이 되어버렸죠
    의료도 마찬가지 같아요
    지금은 우리나라 내에는 영리병원이 한 군데도 없지만
    정부에서 끊임없이 영리병원 추진한게 한참 되었죠.
    소득이 증가하면서 의료 서비스에대한 욕구가 높아지는데
    지금같은 수준에서는 의료의 가격을 묶어둘수는 있을지언정 서비스의 질은 한계가 있거든요.
    전 국민이 감기, 맹장 정도에도
    더 나은 서비스를 찾아 삼성이나 아산같은 대형병원으로 모여드는 기형구조는 우리나라 밖에는 없을겁니다.
    게다가 국민들의 서비스 욕구 수준이 워낙 높아진터라
    여기 댓글에서도 싸우는 것처럼 의료 환경...이런 설득은 더 이상 받아들여지기 힘들거든요.
    이미 국민들이 의료를 서비스로 인식하는 것이 굳어졌는데
    굳이 병원과 백화점과 호텔의 서비스가 차이 나는 이유가 뭐냐...(?) 라는 인식이 생겨난거죠
    저 위에 어떤 분도 쓰셨듯이
    우리 부모는 의사보다 더 고위층인데 이 정도밖에 서비스 못받아? 하는 마인드처럼
    돈많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항상 차별화된 뭔가를 원하죠
    솔직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영화는 성공할 거라고 봅니다.
    이전 정권부터 숙원 사업이었으니까요
    게다가 거대한 자본의 압력에 더 이상 버텨낼 힘도 없을거예요
    무엇보다 국민들도 이거 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봅니다.
    여기서도 미국 의료하면 다들 죽는다고 난리치지만
    사실 미국에서도 안정된 직장가진 중산층 이상은 세계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어요
    (여기서는 마치 미국이 쿠바보다 뒤떨어진 나라처럼 말하지만
    사실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나라는 결국 미국입니다 )
    영국 같은 공공 의료 서비스에서도 돈 있는 사람들은 따로 사보험에 가입하죠
    우리나라도 민영화 시행하면
    삼성이나 현대같은 대기업 정직원, 공무원이나
    직장 확실하고 중산층 이상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될거고 만족도도 수직 상승할 겁니다.
    이제까지 본 82의 주류라면 돈을 좀 더 내더라도 훨씬 나은 서비스를 환영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요
    MBC 파업하고 철도 파업해도
    우리가 티비보는데 지장없고 기차타고 다니는데 문제없고 세상은 잘 돌아가는 것처럼
    이것또한 그렇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62. ...
    '14.4.16 12:15 PM (211.253.xxx.57)

    그게 성적위주의 교육때문에.
    공부만 잘하면 방이 지저분하든 , 어른들에게 틱틱 버릇없이 굴어도 잘한다잘한다.
    예의없고 그래도 좀 예민하다 까칠하다. 공부 스트레스 받아 그런다 라고 다들 이해해주고 너 대단하다 해주니 그런거지요.
    모든 사람들이 다 예의, 사람에 대한 기본 예절은 있어야 하지만 . 의사는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냥 돈 벌 생각으로 의사를 하고 명예직으로 여기니 환자를 존중하지 못하고 그런 모습을 보인다 생각합니다.

  • 63. .....
    '14.4.16 12:35 PM (59.0.xxx.217)

    공부만 잘 했나 보네요.

  • 64. 저도
    '14.4.16 1:17 PM (211.210.xxx.16)

    죽이고 싶은 의사 새끼 하나 있어요.
    욕해서 죄송한데
    그건 의사 선생님이 아니고
    의사 새끼예요.

    너도 우리 아빠처럼 그렇게 고통 스러운 병에 걸려봐야
    환자들 마음 이해 하겠니??

    의사새끼야!!!!!!!!!!!

  • 65.
    '14.4.16 1:23 PM (211.207.xxx.203)

    체코의자 영국의사 댓글 재밌네요.

  • 66. 윗님
    '14.4.16 1:44 PM (211.210.xxx.16)

    의료진 과실로 의료 사고로 가족 한번 잃어 보세요.
    욕이 안나오나.

    손뼉도 부딪쳐야???
    웃기지 마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환자들은 의사만 믿도 따를 뿐이예요.
    그런데
    그결과가 죽음이면요??

    님 가족도 그런 끔찍한일 한번 당해보면 그런소리 절대 못해요.

    어디서 훈계예요??

  • 67.
    '14.4.16 1:45 PM (203.248.xxx.70)

    이상한 의사도 있겠지만 여기 댓글들도 만만치 않네요

    자기 귀한 자식 얼굴에 닿았다고 남의 머리카락 확 밀어버리고 싶다느니 간호사 미친년에 의사 새끼에...

    의사, 간호사들도 진상 환자들 많이 보지만 적어도 저런 식으로 말은 안하죠

    예의없는 보호자, 애들보고 적어도 소아과 의사가 애 엄마 미친년이라고 하나요?

    정말 진상같고 폭력쓰는 환자라고해도 병이나 확 걸려라 XX 새끼야 하고 할까요?



    댓글들 무섭네요

    솔직히 여기서 이런 식인 환자들이라면 의사, 간호사도 사람인데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좋은 낮으로 못 볼 듯.

    손뼉도 부딪쳐야 소리가 나죠

  • 68. 네..
    '14.4.16 1:54 PM (211.210.xxx.16)

    그러세요 그럼.
    그렇게 사세요.

  • 69. 이봐요
    '14.4.16 1:55 PM (203.248.xxx.70)

    갑자기 여기서 의료사고 얘기가 왜 나오죠?

    그건 완전히 다른 문제잖아요

    님이 본인이 겪은 일로 다른 사람들 싸잡아 비난하고 게시판에서 욕하는걸로 뭐라는걸

    왜 반박하냐, 어디서 훈계질이냐는 식으로 나온다면

    다른 사람들도

    개인적 경험을 전체로 확대해서 다른 직업군들 싸잡아 욕하지 말라는 의견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님도 병원와서 예의없고 딸내미보다 더한 반말 찍찍에 폭력쓰는 환자 봤어요?

    본인도 직장에서 별 이유없이 고갱님한테 그런 일 한 번 당해보면 인성 어쩌구 소리 절대 못할걸요?

    훈계질이라니 참.

  • 70. ..
    '14.4.16 2:06 PM (211.36.xxx.35)

    대학병원 교수들은 모르겠고
    밑에 레지던트나 인턴들 불친절은 좀 이해해주세요..
    살인적인 업무량에 잠도 잘 못자고 교수들한테 맨날 까이고 육체적 마음적으로 피로가 너무 쌓여서 그래요ㅜ

  • 71.
    '14.4.16 3:57 PM (211.192.xxx.132)

    대체 어느 병원인가요? 하여간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인들 나이 가리지 않고 반말짓거리하거나 저딴 말하는 경우 너무 많아요. 오히려 교수들은 덜한데 어중간한 치들이 저러더라구요.

  • 72.
    '14.4.16 4:01 PM (211.192.xxx.132)

    저 위에 몇 분들, 의료 민영화로 협박하고 물타기 마세요. 의료 민영화하면 댁들같이 실력없고 예의없는 의사들부터 정리됩니다. 주제파악들 좀 하시길.

    정말 명의들은 저런 소리 안해요. 꼭 같잖은 의사들이 의료민영화 되면 지들도 미국의사처럼 살 거라고 착각하죠.

    그리고 개인의 문제를 시스템탓으로 돌리는 것도 정도껏입니다.

  • 73. 그런데란 사람은
    '14.4.16 4:04 PM (211.192.xxx.132)

    무슨 논문을 쓰고 있네요. 중언부언하면서... 요점 파악 못하고 딴길로 새고 엉뚱한 탓만 사람들이 요즘 부쩍 많아진 느낌이에요. 작문 클래스라도 다녀서 긴 글로 남들한테 감명이라도 주려는 심산인지???

    말버릇 고약한 의사 얘기하다가 의료민영화 얘기가 왜 나옵니까?

    그런 식으로 엉뚱한 소리하는 건 조선일보 기자들이 자주 하는 짓인데 나쁜 것만 배우셨네요.

  • 74. 어차피
    '14.4.16 4:09 PM (203.248.xxx.70)

    여기 82는 의사 깔 일만 생기면 살판나는 곳이니까요
    베스트에도 벌써 의사 글이 두개나 있네요
    의료민영화로 물타기?
    의료민영화 물타기나 괴담은 조선일보 기자들이 자주 쓰는 말인데
    욕하면서 배운다더니 벌서 나쁜 건 다 배웠나봐요?
    하긴 열폭하는 사람들한테야 무슨 소리인들 바로 들리겠어요?

  • 75. 그리고
    '14.4.16 4:11 PM (203.248.xxx.70)

    민영화하면 실력없고 예의없는 의사들부터 정리?
    의사들이 민영화를 바란다고 했나요?
    의료민영화에 면허걸고 파업한 사람들이 의사들이예요
    그런데 무슨 의료민영화되면 미국의사처럼 살거라고 중언부언하고 있나요?
    남 욕할 시간있으면 신문이라도 보세요
    현실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내가 배아파 죽어도 사촌이 땅사는것보단 낫다는 심보가 딱 보이네요

  • 76.
    '14.4.16 4:15 PM (122.34.xxx.131)

    버르장머리 없는 것도 시스템 때문이군요ᆞ이렇게 사람 상대하기 싫은 의사샘들 걍 연구하시든지 학생들 가르치시든지 그랬으면 좋겠어요ᆞ친절히 잘 사시는 샘들 욕먹게 하지마시고ᆞ

  • 77. 윗분
    '14.4.16 4:17 PM (211.192.xxx.132)

    미안한데 저희 아버지, 남동생, 우리 남편이 다 의사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싸가지 없는 의사는 비난합니다.

    '딸래미'라고 말한 게 포인트인데 왜 엉뚱한 소리들을 하나요? 그 얘기 자체로 욕 먹어도 싸죠

    그리고 주위 둘러보면 개업의 중에 착각하는 인간들도 분명 있고요. 님이야말로 실정을 모르시네.

  • 78. 열폭종자들 신났네
    '14.4.16 5:57 PM (1.210.xxx.183)

    딴데서 들었으면 기억도 못하고 지나갈 말을 가지고
    환자한테나 집중할 것이지

  • 79. ㅋㅋㅋㅋ
    '14.4.16 5:57 PM (211.202.xxx.123)

    오늘 삼송전자 서비스센타 갔더니 어찌나 친절하던지 ... 직원들 불쌍할지경이외다

  • 80. 헐~
    '14.4.16 6:16 PM (223.62.xxx.52)

    ㅉㅉ
    딱히 할 말이...

    환자를 대체 어떤 시선으로 보는 건지

    어떤 분 글에서

    직장상사라지만

    자기보다 20년이나 많은 분한테

    어른한테 대든다는 표현을 썼다네요~~참!!!

    이를 어째...

  • 81.
    '14.4.16 7:04 PM (211.173.xxx.209)

    논점 이탈하지 마세요. 싸가지 없는 의사 얘기에 의사들 근무여건이 왜 나오는 거죠?
    근무여건 안좋으면 막해도 돼요? 그럼 택배기사들은 그냥 막 발로차고 반말해도 되겠네요?
    기본예의 교양을 따지는데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그게 무슨상관이람!!
    머리좋아 의사씩이나 된 사람이 저런 덜떨어진 댓글달고 싶나

    203.248...70 저 의사는 의사까는 글 나오면 꼭 등장함ㅋㅋㅋ

  • 82. 동네병원
    '14.4.16 7:11 PM (14.52.xxx.224)

    가까와서 감기걸리거나 목아프면 가는 이비인후과병원에 젊은 남의사가 제게 반말하더라구요..
    저는 이 인간이 눈이 머리 붙었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제 다음 남자 환자한테는 꼬박꼬박 존대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사람이 아줌마를 우습게 봤구나..싶더군요.
    기분이 너무 나빠서 병원 홈피에 의사 실명으로 언급하고
    환자진료시 반말하지 말아달라고 글 남겼네요.

    사회에서는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조차도 여자를 우습게 보는 경우가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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