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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병걸린 언니때문에 스트레스 쌓여요

익명에 기대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14-04-15 17:03:50

언니가 아주 착합니다.

없는집에 시집가서 장애시동생 데리고 살아요.

맏며느리가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작은 돈이나 재산있던거 다 챙겼고

작은며느리인 언니가 시동생도 데리고 살았는데 결국 병든시어머니도 남았어요

 

네 착한거 알고 열심히 하는거 아는데

맨날 전화와서 징징거리고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돈빌려달래고

빌려줘도 갚을생각은 안하죠. 항상 힘드니깐요

위로받길원하고 잘한다 착한다 언니같은사람 어디있냐 이런소리만 듣고

카스에 맨날 누가 위로해줬다. 친척보다 낳다 가족보다 낳다

누가 뭘사줘서 선물받았다 맛있는거 먹었다 위로를 받았다 이런문구 올리구요

 

내가 살면서 조언한것들은 들은기억이 안난다고하고

그때 왜 얘기를 안했냐고하고.. 결론은 제말은 하나도 안듣고

오지랍을부리다 힘들다고 위로를 원해요

 

보면 정말 답답해요. 착한것도 병이고, 오지랍도 병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언니는  저를 원망할지 모르겠지만.

 

 

 

IP : 211.192.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4.4.15 5:16 PM (219.248.xxx.153)

    성격이 팔자를 만든다잖아요.
    듣는 타인도 이렇게 답답한데 동생이면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 2. ..
    '14.4.15 5:35 PM (211.176.xxx.46)

    빌린 돈도 안 갚는데 착한가요? 돈 빌려준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인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원망하는 게 착한가요?

    밑빠진 독에 물붓듯이 사시는 분들이 있죠. 착한 게 아니라 개념이 없는 것.

  • 3. 이건 뭐....
    '14.4.15 5:56 PM (180.68.xxx.105)

    미련한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멍청한거지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저러고 살면서 자기는 착하게 사니까 남들이 다 자기를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잖아요.

    미련퉁이 언니 하나때문에 원글님도 힘들겠네요. 조카들 학원비 대달라는 소리는 안하나요??

  • 4. 원글
    '14.4.15 6:22 PM (221.166.xxx.58)

    오지랍으로 주위에 도와준다고 나서다가 잘못되서 물어주고

    해결책이라고 시키는 대로 하라면 실컷 들어놓고
    다르게 처리해서 나중에 일 터지면 그때 왜 말안해줬냐구 하고
    시키는 대로 안할려면 묻지나 말던지..

    빌린돈도 안갚으면서 빌려달라는데 안빌려주더라고
    동기간도 필요없다고 하고.

    그냥 가만있으면 되는데 일이 점점 커지죠.
    제게도 소소한 선물은 잘하고 반찬도 잘만들어주고
    손이 커서 음식해서 잘 나눠주지만
    또 일반 주부들이 하지않는 사고를 쳐서..

    몸도 고달프고 맘도 고달프고 형부도 힘들고
    와이프가 착해서 자기 식구에게 잘하지만
    형과 형수는 쏙 빠지고 혼자 짊어지자고 나선 와이프땜에
    본인도 힘들고 속상한데
    내가족일이니 원망할수도 없고 돈도 많이 들고 벌어도 밑빠진독에 물붇고
    원망할때도 없으니 다 감싸않아야하고.. 그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 5. ...
    '14.4.15 7:52 PM (119.148.xxx.181)

    저건 착한게 아니죠.
    자기 선에서 끝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줘야 착한거죠.
    착하다고 칭찬듣고 싶은거죠.
    언니한테 착각 그만하라고 하세요.

  • 6. ,,,
    '14.4.15 10:20 PM (203.229.xxx.62)

    주위에 민폐 끼치는 푼수데기 네요.

  • 7. ....
    '14.4.16 3:55 PM (211.206.xxx.77)

    착한병이 아니라 나쁜병이에요. 차츰 거리를 두심이 정신 건강상 좋겠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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