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날 당신의 아들이 여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난감할세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4-04-15 15:08:23

우연히 'EBS 용서'라는 프로를 봤어요.

아들이 1년전 커밍아웃을 하고 그 때문에 가족들이 완전 충격받고....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데

두 사람이 정말 한치의 양보가 없는 가운데 1부가 끝나버리더라구요.

 

아들이 철없이 보이긴 한데 그런건 제쳐두고서라도

아들입장이라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고

부모 입장이라도 숨넘어가겠더라구요.

 

전 솔직히 아들이 저렇게 원하는데 수술 허락해줘야 되는게 맞지 않나 싶기는 한데..

제 3자니까 편하게 말할수 있는거지

만약 저 입장이라면 나도 저 엄마처럼 반응하지 싶긴 해요.

 

82쿡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일라나요?

IP : 1.230.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원하는 데로
    '14.4.15 3:10 PM (58.7.xxx.30)

    외국 토론방송에 함 나왔었어요, 그거 호르몬이고 타고 난 거라,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뒷받침 해줘야 한다고 결론 났었거든요.

  • 2. ...
    '14.4.15 3:10 PM (14.34.xxx.13)

    남의 일이니 쉽게 얘기하는거지 솔직히 나한테 닥치면 현명한 해결방법이고 나발이고 그런 게 어딨어요
    나 같으면 안그런다 어쩌고 저쩌고 말이야 누가 못해요.

  • 3. //
    '14.4.15 3:11 PM (118.36.xxx.143)

    환장할 노릇이지만 어쩌겠어요. 그렇게 태어난 것을요.

  • 4. 안나파체스
    '14.4.15 3:12 PM (49.143.xxx.129)

    저도 어제 봤어요..다음 편은 다음주에 하나요?
    엄마 입장도 이해되지만...아들은 평생 남의 옷에 사는 기분일 듯..ㅠㅠ

    예전에 꼬마기사 낭랑이라는 테츠카 오사무 만화의 노래 가사에....
    딸의 마음을 가질 아기에게 아들 마음을 또 주셨대요..이런 류의 가사 나왔는데..

    그 가사가 참 아프다는 것을 느끼네요

  • 5. 난감할세
    '14.4.15 3:14 PM (1.230.xxx.62)

    오늘 방송하더라구요. 저녁 10시 45분이요..
    궁금해서 꼭 챙겨보려구요.
    이거 엄마편을 들어줘도 문제, 아들편을 들어줘도 문제...
    방송에서 어떻게 결말을 내줄지 정말 궁금해요.

  • 6. 근데 그게
    '14.4.15 3:15 PM (61.74.xxx.243)

    정말 타고 나는건지.. 본인도 착각을 하고 있는건지를 잘 구별해야할꺼 같아요.
    성전환 했는데 후회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으니깐요.
    (그래서 다시 역성전환 하는 사람도..)
    정신감정 같은걸 받으면 확실해 지는지 어떤지 모르겟지만..
    부모 입장에서 정말 자식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만에 하나 하고나서 후회하는건 아닌가가 전 제일 걱정 되네요..

  • 7. 무엇이든물어00
    '14.4.15 3:39 PM (222.236.xxx.130)

    안되요 안되....

  • 8. ..
    '14.4.15 3:42 PM (175.223.xxx.77)

    근데 그 방송에 나온 애는 예전부터 인터넷상에서 문제가 좀 많은애더라구요
    화성인바이러스에도 나오고..
    무슨 일본만화주인공이랑 결혼했다구...
    사람들 말로는 관심병환자같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539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떠난 아이 51 손석희 뉴스.. 2014/05/27 14,584
383538 언딘 나왔어요.. 9 보세요 2014/05/27 1,574
383537 잊지 말아요. 우리의 수학여행 5 .... 2014/05/27 1,190
383536 유가족분들 아직도 국회에서 대기중이시네요. 9 팩트티비 2014/05/27 1,635
383535 '오늘의 유머'에 MBC 공개비판한 예능 PD '대기발령' 2 샬랄라 2014/05/27 2,338
383534 송강호의 대상인사에... 24 세월호 2014/05/27 17,315
383533 [국민TV] 9시 뉴스K 5월27일, 세월호 특보 - 노종면 진.. 1 lowsim.. 2014/05/27 1,271
383532 요즘 병원이든 어디든 서비스업체나 학원같은곳을 가면.... 1 2014/05/27 1,010
383531 세월호..해경 수사 안하나요? 9 스윗 2014/05/27 1,460
383530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구원파에 '김기춘 현수막' 제거 전화 밝혀져.. 3 샬랄라 2014/05/27 1,801
383529 정몽준→문용린→오세훈’ 무상 셀프디스 2 비바람 2014/05/27 1,359
383528 대학생들 시위에 경찰이 K-1소총들고 진압 23 복고 2014/05/27 3,803
383527 이 것보다 더 시급한 현안이 있나요? 4 .. 2014/05/27 1,462
383526 고승덕사퇴하라 성명 6 영주권 2014/05/27 2,452
383525 삼성화재를 들었는데요 ,,삼성화재.. 2014/05/27 945
383524 네이버 6 2014/05/27 1,018
383523 이게 그냥 우연일까요? 45 .. 2014/05/27 15,467
383522 임신을 위한 노력 8 지쳐가요 2014/05/27 2,036
383521 손발 저림 (2편) 1 스윗길 2014/05/27 2,762
383520 유지니맘님의 SOS - 세월호 유가족 국회방문 야식배달 지원자 .. 26 우리는 2014/05/27 4,749
383519 종합소득세 부양가족 질문 14 죄송 2014/05/27 2,849
383518 [속보] 시화공단에 대형화재사고 발생 18 심플라이프 2014/05/27 4,792
383517 마늘장아찌를 처음으로 만들려고하는데요... 14 난생처음 2014/05/27 3,236
383516 변호인 감독님 신인감독상 수상하면서 9 백상에서 2014/05/27 2,832
383515 친구가게에서 월급받고 일하는거 어떨까요? 2 .... 2014/05/27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