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EBS 용서'라는 프로를 봤어요.
아들이 1년전 커밍아웃을 하고 그 때문에 가족들이 완전 충격받고....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데
두 사람이 정말 한치의 양보가 없는 가운데 1부가 끝나버리더라구요.
아들이 철없이 보이긴 한데 그런건 제쳐두고서라도
아들입장이라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고
부모 입장이라도 숨넘어가겠더라구요.
전 솔직히 아들이 저렇게 원하는데 수술 허락해줘야 되는게 맞지 않나 싶기는 한데..
제 3자니까 편하게 말할수 있는거지
만약 저 입장이라면 나도 저 엄마처럼 반응하지 싶긴 해요.
82쿡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해결방법일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