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들이 백내장 많이 걸리면...지나치지 마시고..
인터넷 검색하니
가리유니/큐아렌/캔씨 순으로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도하고
퀴낙스-국내조제약..도 넣으시고 또 직구로 브라이트 아이즈라는 것도 많이 사시던데 다들 어찌 관리해 주시나요??
아무 댓글이라도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1. ...
'14.4.15 2:31 PM (1.229.xxx.15)저도 백내장에 관한 정보는 없는데....다음에 달콤씁쓸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펫다이어리 게시판에 작년쯤인가 백내장수술한 강아지가 있었어요. 뿌옇던 눈이 까맣게 되서 아 ! 이젠 강아지도 백내장수술이 가능하구나하며 신기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2. ....
'14.4.15 2:33 PM (116.127.xxx.139)근데 병원에서 백내장이라고 하던가요?
노견이되면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아니라도 눈이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렌즈 색깔이 혼탁해지는 거라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거고요.
만약 눈에 문제가 있다면 안과 전문으로 하는 곳 가서 한번 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안약은 강아지 제품 쓰지 말고 사람 제품 쓰세요.
약품 대부분 다 사람 제품 쓰는 게 낫거든요.
아이허브는 직구고 빨리 배송이 와서 이거 많이들 쓰세요.
Life Extension, Brite Eyes III, 2 Vials (5 ml each)
그리고 아이허브에서 사람용 허브 많이들 구입하시더라고요.
눈건강에 좋은 허브 강아지 용량에 맞춰서 사료랑 섞어주면 좋대요.3. 정보
'14.4.15 2:36 PM (119.70.xxx.159)강ㅈ아지 백내장정보 감사합니다.
4. 두군데 다
'14.4.15 2:38 PM (121.143.xxx.106)저희 강아지 보시고 한군데선 가리유니 주셨고 다른 한군데선 별로 개의치 않는듯...효과 없다 하시궁...
윗님 말씀하신 브라이트 아이즈는 써본 견주 몇이 충혈이 생겨 사용중지했다는 글도 있고....
어떤게 좋을지.....다들 어찌 관리하시나 궁금해서요.5. 남의 말
'14.4.15 2:53 PM (124.61.xxx.59)믿지 말고 직접 써보는수밖에 없어요. 거의 다 써봤는데 큐아렌만 쓰면 눈꼽이 끼더군요.ㅠㅠ
캔씨도 바로 효과본다는 사람도 있지만 몇달이나 써도 전혀 개선이 없다는 견주도 있구요. 개체마다 다 달라요.
이거저거 별 효과 없어서 오클라벳이란 안약 있어요. 완치는 안바라고 정지만 됐음 좋겠어서 그거 넣어주고 있습니다.6. 당근요
'14.4.15 3:13 PM (58.7.xxx.30)당근에 비타민 에이, 닭국물에 같은 데 삶아 주시면 그렇게 좋대요, 특히 개 백내장 요.
고기국물 에 폭 익힌 당근도 먹을 거예요, 식혀서 주시공.
제 기분이겠지만 하얀게 좀 덜 한 듯 느껴졌었거든요.7. ..
'14.4.16 1:16 AM (39.7.xxx.215)이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 막막한 심정이 생각나 길게 적습니다.
노견이면 위에 모든 방법이 다 무효일거에요.
저희 강아지가 작년에 백내장으로 수술했어요.
퀴낙스. 가리유니. 캔씨. 아이허브 브라이트 아이즈.
당근. 빌베리. 온갖 눈 영양제. 비타민. 항산화제.다 해봐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진행 속도가 엄청 빨라요.
나이가 어리고 초기 백내장에는 저런 방법으로 지연이 가능한가본데 노령견은 희망 없더라고요.
(13살 이지만 다른 곳은 매우 건강)
저희는 그래서 서울대 가서 검사 받고 수술했어요.
개인병원에서는 수술 권하는 곳이 많은데 아무래도 사업적 마인드가 큰듯 하고 실패 케이스도 종종 있더라고요. 서울대서는 수술 불가 케이스도 진단이 가능하고 솔직히 말해줍니다. 대기실에 있어보니 불가 판정 받은 강아지들 많더라고요.
몇달간 어마어마한 고민과 눈물로 시간을 보내다 서울대 교수님께 실패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확인을 몇번이나 하고 결정했습니다.
돈은 매우 많이 들었지만 수술은 대성공 했고요.
다른 눈이 녹내장으로 이미 실명한 후라 마지막 희망이었는데 아주 행복하게 산책 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개는 실외배변을 해서 산책이 정말 문제였답니다.
노령견이라니 빨리 병원 가시는 것. 그리고 큰 안과 병원(서울대가 여의치 않다면)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아는 분 강아지는 나이도 어린데 백내장이 진행성이라 갈팡질팡 하다가 수술날 잡아놓고 기다리는 사이 녹내장 와서 하룻밤에 실명했어요.
원글님의 강아지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