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섯살 아들 친구가 욕을 잘해요.. 부모간에 친한데,,

고민엄마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4-04-15 12:04:50

예전에도 유치원에 올해 처음 보냈는데, 유치원 끝나면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서 자전거 타고 흙파고 노느라,

 

정신 없는 여섯살을 키운다고 글 한번 올렸던 애기 엄마에요..

 

그 후로 한달여가 지나고, 그 아이들은 정말 해가 저물도록 뛰어놀아요.

 

저는 둘째 유모차에 밀고 불러가는 배(임산부)를 잡고 애들을 따라다니고, 음료수(저렴한 피크닉 같은거) 애들

 

하나씩 먹이고 그렇게 따라다녀요..ㅠ.ㅠ(정말 저녁이면 배가 뭉쳐서 암것도 못하고 쓰러져 잡니다)

 

애들이 잘 놀고 싸우지 않고 하는 것은 좋은데, 여섯살 아들의 친한 유치원 친구가 욕을 잘하는게 정말 마음에 걸려요

 

그 아이 부모와 우리집은 한 동네에 살면서 모임도 하나 같이 하고, 특히 아빠들끼리 잘 아는 사이에요.

 

그 집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는데, 식당이 늦게 끝나고 저녁때도 바쁘다 보니, 저나 이웃집에서 그 집 아이들을  돌본 적도

 

여러번인데, 저는 안 되겠다 싶어서, 딱 여섯시 정도까지 놀고 돌아가게 하거나, 해요 물론 주말이면 아침부터

 

벨을 눌러대는 통에 좀 답답하긴 합니다만 어린애들이니까 내가 좀 더 신경 써주지 하는 마음에 그런 것 까지 머라고 하진 않아요...

 

워낙 시골 작은 동네라 다들 편히 대하는 것도 있지만

 

한 번은 우리집 애들이랑 동네 애들 데리고 노는데, 여섯살 꼬맹이 입에서 '아, 씨*' '아, 짜증나' 하는거에요..

 

그래서 지켜보았더니 욕을 계속 해요. 다른 애들이 따라 하진 않았지만, 정말 헉 하더라고요..

 

그래 '**야,, 왜 갑자기 욕이 나왔어 욕 하는게 나쁜건지 알지??'했더니,, 안대요.. 자기도,,

 

그런데 자기 아빠도 욕 많이 한대요 맨날 한대요... 그래서 '이모 속상해 ** 야, 마음속에 욕벌레가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이모 속상하다..' 그랬더니 안 하겠대요.. 여섯살 애가 뭘 알겠어요 어른이 해서 따라 하는 건데,,

 

몇 번을 그러고나니 우리집 놀러오거나 애들하고 놀때 욕은 잘 안 하지만 노는게 워낙에 거칠어서 한번은 낡은 칼도 어디서

 

주워오고 그래요.. 제가 쫓아가서 이거 어디에서 나온거냐 했더니 가게에서 가지고 왔대요. 가게에 가지고 가서

 

이걸 애가 가져갔다 했더니,, 또 그 집 부모들은 우리집에 있던거 아닌데 버려~~ 이러고 말아요.. 휴..

 

어제는 그 아이가 놀러와서 또 그래요.. 우리 아빠가 나 욕한다고 혼내켰는데 아빠 또 욕해요..그러더라고요..

 

그 아이는 큰길 나가지 말래도 통제가 잘 안되기도 하고요

 

아...어찌해야해요... 우리 애도 엄마 누구가 맨날 씨* 씨* 그래,, 그래서 걱정도 되구요..

 

이웃 언니는 그 집 애들이랑 못 놀게 해야겠다고 해요.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나요.

 

매일 마당에서 보는 아이들이고 학교에서 노는 친구들인데, 여섯살 아들 친구는 저녁에도 집에 안 가고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해요.. 그것도 짠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돌려보내요..

 

한 번 그 집 부모에게 누구가 욕을 몇 번 하더라, 이야기 넌지시 해본 적 있는데, 아 그래요?? 이러고 말대요..

 

애들이 늦게까지 노는 건 제어할 수 있겠는데, 욕이 입에 밴 어린 애를 어찌해야하나요.. 에효....

 

매일 매일 얼굴 보고 노는 아이들이라 이래 저래 걱정도 되고 그래요..

IP : 112.166.xxx.10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713 정총리, 학부모에게 물벼락 맞았대요. 18 싸다싸 2014/04/17 6,381
    372712 언론은 자꾸 암초라고 하고 전문가는 구멍이나 큰 금간거라 하는데.. 7 하,,, 2014/04/17 3,569
    372711 세월호 침몰당시 교신내용 8 참맛 2014/04/17 4,395
    372710 mbc는 정말 답이 없네요 2 타르타르 2014/04/17 2,816
    372709 에휴 답답... 겁나 잘난 세상인 것ㅇ같더니 4 ㅜㅜ 2014/04/17 1,671
    372708 6살 구조된 아이 가족이 연락되었나요 16 엄마 2014/04/17 5,999
    372707 아.....또 사망자가............ 5 ㅜㅜㅜㅜㅜㅜ.. 2014/04/17 2,877
    372706 그들이 고통을 공유할 권리를 보장해 주십시오.-오유 2 미안하다. 2014/04/17 1,241
    372705 선장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망할.. 11 2014/04/16 2,671
    372704 너무 슬퍼요 6 2014/04/16 1,318
    372703 수년 전에 배 안에서 겪었던 공포의 시간들 8 @@ 2014/04/16 4,807
    372702 생존자 문자 아닌듯하네요 ㅜㅜ 6 ... 2014/04/16 4,094
    372701 아고다 예약시 궁금한 점이요... 1 땡글이 2014/04/16 1,831
    372700 저 정말 답답하고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14 답답 2014/04/16 5,322
    372699 7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이요~~ 20 가나다 2014/04/16 6,777
    372698 너무하네요 1 미안하다 2014/04/16 1,796
    372697 제가 대표해서 사과드려요... 그냥 넘어가고 우리끼리 화내지 말.. 4 넌씨눈 2014/04/16 2,849
    372696 배안 생존자 문자랍니다 有 + 민간인 잠수부 수색 재개(속보) 26 사진 2014/04/16 19,604
    372695 안전불감증...노후된 놀이공원도 가자마세요. 5 더이상은.... 2014/04/16 3,221
    372694 도데체 신은 어디에있는건지,,, 48 메기 2014/04/16 4,446
    372693 펌글-구명조끼 입는 법과 침몰시 대처법 2 나거티브 2014/04/16 2,034
    372692 어민들이 많이 도왔다네요 24 슬프다 2014/04/16 6,082
    372691 수정) 수학여행, 학교단체여행 폐지청원해요 20 크리미 2014/04/16 2,866
    372690 안전교육이 필요해요 5 슬픔 2014/04/16 1,610
    372689 KBS는 최선을 다해 구조했다고..헐~ 7 ㅇㅇ 2014/04/16 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