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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은 햇볕이 잘 들어
사시장철 고운 꽃들이 피어 있었다.
성처럼 쌓아올린 돌담을 넘어
무수히 날아드는 흰나비 호랑나비...
형도 누나도 없이 자란 탓에
늘 계집애 모양 소꿉장난을 하며 놀았다.
― 꼴때 말때
― 꼬올 꼬리 끓어라
갑자기 누가 있는 기척
문득 고개 들어 바라보는 굴뚝 모퉁이에
어머니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웃고 계시다.
- 장만영, ≪유년(幼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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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5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4월 15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4월 1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32726.html
2014년 4월 15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4/h2014041420381375870.htm
그렇지. 워낙 같은 걸 보고도 쓰는 말과 떠오르는 생각이 전혀 다르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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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아무 것도 하지 마십시오.
그냥 새로운 깨달음이 올 때까지 기다려도 좋습니다.
자신을 괴롭히지도 말고, 자신감을 잃지도 마십시오.
자신을 믿으면서 그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부터 차오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 트위터 @odoomark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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