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4년 4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4-04-15 07:37:49

_:*:_:*:_:*:_:*:_:*:_:*:_:*:_:*:_:*:_:*:_:*:_:*:_:*:_:*:_:*:_:*:_:*:_:*:_:*:_:*:_:*:_:*:_:*:_

뒤안은 햇볕이 잘 들어
사시장철 고운 꽃들이 피어 있었다.
성처럼 쌓아올린 돌담을 넘어
무수히 날아드는 흰나비 호랑나비...
형도 누나도 없이 자란 탓에
늘 계집애 모양 소꿉장난을 하며 놀았다.
― 꼴때 말때
― 꼬올 꼬리 끓어라
갑자기 누가 있는 기척
문득 고개 들어 바라보는 굴뚝 모퉁이에
어머니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웃고 계시다.


                 - 장만영, ≪유년(幼年)≫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4년 4월 15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4월 15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4월 1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32726.html

2014년 4월 15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4/h2014041420381375870.htm

 


 
그렇지. 워낙 같은 걸 보고도 쓰는 말과 떠오르는 생각이 전혀 다르니 말야.


 


 
―――――――――――――――――――――――――――――――――――――――――――――――――――――――――――――――――――――――――――――――――――――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아무 것도 하지 마십시오.
그냥 새로운 깨달음이 올 때까지 기다려도 좋습니다.
자신을 괴롭히지도 말고, 자신감을 잃지도 마십시오.
자신을 믿으면서 그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깊은 곳으로부터 차오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 트위터 @odoomark 에서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549 아이소이 흔적세럼 어때요?? 1 치즈생쥐 2014/07/06 1,936
    394548 외식 삼계탕 2 하이디라 2014/07/06 1,434
    394547 혹시 소면 삶아서 먹는 양념중에 간장양념 아세요? 14 혹시 2014/07/06 2,553
    394546 갤럭시줌2 cf 배경음악이 뭘까요? satire.. 2014/07/06 602
    394545 들기름 두부찌개 방금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26 ㅇㅇ 2014/07/06 5,805
    394544 새치염색약은 짙은갈색만 되나요? 4 염색 2014/07/06 2,294
    394543 최근 제주도 숙소 예쁜펜션 많이생겼네요 ㄱㄴㅁ 2014/07/06 1,211
    394542 어우 장보리 징글징글하네요 34 2014/07/06 11,849
    394541 차없으면 꼼짝안하는 어머니 5 운전 2014/07/06 2,831
    394540 예전 이미숙도 10년정도공백갖지않았어요? 38 .. 2014/07/06 8,698
    394539 주말오후 풍경이 어떤가요? 6 사춘기 2014/07/06 1,070
    394538 해독쥬스에 양파넣는건가요? 2 해비 2014/07/06 1,466
    394537 잣죽 끓일때 찹쌀로 해요 멥쌀로 해요? 5 죽... 2014/07/06 2,768
    394536 수박자두 언제부터 나오나요?? 10 자두 좋아 2014/07/06 3,019
    394535 앞 집 할머니... ㅠ 44 무무 2014/07/06 16,799
    394534 엄마와 보낸 주말이 또 지나갑니다 6 .... 2014/07/06 2,452
    394533 일본에 사시는 분...좀 알려주삼요 4 슈슈 2014/07/06 1,257
    394532 불닭볶음면 처음 먹어봤는데 와...!!! 36 그네아웃 2014/07/06 9,751
    394531 마스터쉐프코리아 보고 느낀건데 9 ㅎㅁ 2014/07/06 3,707
    394530 ㅠㅠ 감격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16 2014/07/06 15,833
    394529 마음에 새기는 글귀 몇개 5 나는 나 2014/07/06 1,529
    394528 뒤늦게 만추를 봤는데 남자주인공이 많이 아쉽네요. 10 늦은 가을 2014/07/06 5,324
    394527 젊은사람들은 다 미인미남으로 보여요 10 솔직히 2014/07/06 2,121
    394526 초봉이 1억 2 ... 2014/07/06 2,616
    394525 초등 1학년 딸아이 단짝 친구땜에 고민이에요 11 친구관계 2014/07/06 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