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하고나면 바로바로 수세미에 세제 잔뜩 묻혀서 씽크대 박박 문지르고.. 물로 헹구고
손바닥으로 씽크대 한번 더 문질러봐서 혹 무슨 이물감이 있거나 오돌토돌한거 하나라도 없도록 씻어내고
욕실 변기랑 세면대도 제 손이나 얼굴 씻으면서 바로 스폰지나 솔로 청결히 하니
매번 사용할때마다 기분도 상쾌하고 참 좋은데
그 외, 쪼그리고 앉아 방 닦는거라던가
청소하느라 더러워진 걸레 빠는거..
티비, 씨디플레이어, 액자, 화장대 등등 위에 집안에 먼지 앉아있는거 닦아내는건 정말 귀찮네요.
특히 걸레 빠는게 너무 싫어서.. 이쪽저쪽 다 닦아 너덜너덜해진걸 몇번이나 그냥 내다 버린적도 있고
버리는게 양심에 찔려서 나중엔 휴대용 물티슈 여러장 물에 빨아서 그걸로 대충닦고 버린적도 있네요.
병아닌가 싶을 정도로 걸래빠는게 싫네요.
빨면서 세숫대야나 세면대에 때묻히고 끈적끈적해지는 느낌.. 아흐..
(같은 이유로 우리집 주방엔 행주도 없어요. 빨아쓰는 키친타올로 씽크대 몇번 닦고 마른 키친타올로 윤기 반짝반짝나게 닦고 끝내요)
이정도면 저 심한거죠? 저 같은분들 없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