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에린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4-04-14 22:37:58
그동안 회사에서 급하게 분야 초보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힘겹게 일하고 있었는데..
며칠 후부터 그 분야 전문가가 채용되어 출근한답니다.
비유를 들자면 왕초보로 회계업무 겨우겨우 하다가 회계사가 들어오는 격이랄까요?
단순히 경력자가 아니고 자격증이 필요한 쪽이라 제가 선임으로 인정 받을 경우는 아니지요.
그분 출근 후 저는 인수인계 정도만하고 그쪽일은 안할거 같아요.
두사람이 필요한일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제가 먼저하던 일에는 이미 다른 직원이 들어와 한창 일하고 있고요.
즉 제가 붕 뜨게 되었고 소위 짤릴지도 몰라요.ㅜㅜ
그렇다고 멋있게 그만둘 형편은 아니고(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제가 가진 경력은 이 회사에 티오가 없고 같은 분야 재취업은 나이 때문에 힘들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다른 일을 할지 모르겠으나 확정되지 않았고 정리당할 수도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찌 처신해야 할까요?
저보다 어린 전문가와 어정쩡한 제 입장이요.
나중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깔끔한 인상으로 남고 싶은데 참 상황자체가 비루하니 우울하기만 합니다.
경험 많으인 분들의 현명한 고견이 필요해요.
IP : 211.108.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10:44 PM (113.199.xxx.60)

    무슨일이든 생기겠지요. 그 동안 성실한 인상을 주었다면 보직변경이나 뭔가 합당한 일을 주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물을 거예요. 나름 성실하게 일해왔는데도 그렇지 않다면 그런 회사는 정말 정말 나쁜 회사 입니다. 언젠가는 팽 당 할 직장일거예요.

  • 2. 원글
    '14.4.14 10:57 PM (211.108.xxx.182)

    막막해서 올렸는데 윗님 말씀이 많이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3. 맞아요
    '14.4.14 11:20 PM (203.226.xxx.46)

    전문가도 아닌데 이때껏 실수나 누수없이 잘 꾸려나온건 회사측에서도 인정해야죠 업무변경을 제안할 듯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475 생명줄이라는 구명보트는 왜 펴지지 않았을까요 4 진홍주 2014/04/17 2,438
371474 동생이 미국서 사는데, 크루즈 여행을 최근에 다녀왔어요. 3 알콩달콩 2014/04/17 5,498
371473 한 영화만 떠오른다는.. 그냥 2014/04/17 1,180
371472 이번사고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 19 진실은폐 2014/04/17 4,032
371471 바보같은질문좀 3 궁금맘 2014/04/17 1,176
371470 정치에서 뭐 구린건 없는지 3 염려 2014/04/17 1,199
371469 세월호. 서울호. 1 ... 2014/04/17 1,493
371468 시뻘겋게 눈뜨고 있는 어린 생명을 가둬서 죽이는 이나라 3 우리의아이들.. 2014/04/17 2,406
371467 가슴이 찢어집니다‥ 장미 2014/04/17 912
37146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명복 2014/04/17 1,126
371465 세월호 침몰 원인 글이라는데 공감이 가네요 4 참맛 2014/04/17 5,414
371464 사는게 싫어지네요.. 4 아아 2014/04/17 1,951
371463 안전사고 갱스브르 2014/04/17 767
371462 세금이 아깝네요 지나가다 2014/04/17 933
371461 역시 로이터 통신입니다 6 ... 2014/04/17 6,453
371460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1 ... 2014/04/17 935
371459 낙하산 임명이 관행이 된 나라의 현주소 000 2014/04/17 1,136
371458 여러분들은 아이하고 나하고 둘중 하나만 살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25 선장 2014/04/17 4,661
371457 이건 뭐 온국민이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5 냐옹 2014/04/17 2,810
371456 오전에 오보 떴을 때만 해도 엉뚱한 걱정을 했더랬죠 6 제발... 2014/04/17 2,500
371455 오늘 프로야구 전경기 엠프틀지말고무응원경기인데 기어코 9 리리컬 2014/04/17 3,482
371454 얘들아 ‥ 엄마 2014/04/17 989
371453 피어 보지도 못하고 간 어린 친구들 1 나쁜 2014/04/17 1,065
371452 승선원 13명 추가되었다네요. 실종자 290명으로 늘고요 도대체가 2014/04/17 1,939
371451 실종자가 290명이래요..탑승자도 정확히 몰랐다니.. 5 아니 2014/04/17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