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거보다 죽는게 낫겠네요

쿠아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4-04-14 22:07:10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이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입원했어요
이제31살에 4살짜리아이 엄만데..예후도 안좋다네요
죽진않아도 거동못할지모르는..
이제 열흘됐는데 벌써 병원비가 500이래요.암보험만 들어서 별도움안되고.
시어머니는 의사에게 병원비못낸다 재산 다거덜낸다고 한다내요.
그말들으니 너무하다 싶으면서도 자기아들도 살아야되니 그러지싶기도하고..
돈많았으면 저리 악독한 모습 안나왔을지도 모르니까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안좋고..남의일이라기보단 내일로 느껴지기도하구요.
우리아이 20살까진 건강하게 살아서 키워주고싶은데 ㅜ
저렇게 가족들 힘들게 아픈거보단 차라리 사고로 가는게 낫나싶기도하고 뭐 혼자 감정이입해서 그러고있어요.
건강관리해야하는데 운동은 싫고 몸에 나쁜 음식만 좋으니 큰일.
IP : 218.54.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4 10:08 PM (211.36.xxx.130)

    미친 시모네요.
    헐...

  • 2. 정말..안타깝네요
    '14.4.14 10:10 PM (99.226.xxx.236)

    저희 가족은 모두 서로에게 얘기를 해놨어요.
    너무 예후 좋지 않은 경우, 연명치료 하지 말아달라구요.
    어쨌든 그 시모도 어지간히 독하군요.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그런 모진 얘기를 아는 것보니까요...ㅠㅠ

  • 3. 진짜
    '14.4.14 10:29 PM (39.121.xxx.22)

    서민은 실비보험이 생명줄인듯
    미국은 진짜 어쩐대요??

  • 4. 에휴..
    '14.4.15 11:21 AM (125.177.xxx.190)

    젊디 젊은 나이에 어쩌다가..ㅠ
    멀쩡하게 건강한게 복이네요 정말..
    아이엄마 얼른 깨어나서 쾌차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426 70년대에 태어나신 분들이요~~ 20 가나다 2014/04/16 6,680
371425 너무하네요 1 미안하다 2014/04/16 1,729
371424 제가 대표해서 사과드려요... 그냥 넘어가고 우리끼리 화내지 말.. 4 넌씨눈 2014/04/16 2,787
371423 배안 생존자 문자랍니다 有 + 민간인 잠수부 수색 재개(속보) 26 사진 2014/04/16 19,537
371422 안전불감증...노후된 놀이공원도 가자마세요. 5 더이상은.... 2014/04/16 3,141
371421 도데체 신은 어디에있는건지,,, 48 메기 2014/04/16 4,368
371420 펌글-구명조끼 입는 법과 침몰시 대처법 2 나거티브 2014/04/16 1,964
371419 어민들이 많이 도왔다네요 24 슬프다 2014/04/16 6,022
371418 수정) 수학여행, 학교단체여행 폐지청원해요 20 크리미 2014/04/16 2,795
371417 안전교육이 필요해요 5 슬픔 2014/04/16 1,540
371416 KBS는 최선을 다해 구조했다고..헐~ 7 ㅇㅇ 2014/04/16 2,035
371415 너무나 가슴이 아파 3 민들레엄마 2014/04/16 1,103
371414 “이번 정권에선 대형사고 안나”…유정복 두달 전 ‘입방정’ 도마.. 14 으이그 2014/04/16 3,497
371413 물 차면 객실문이 안열리지요 6 ddd 2014/04/16 3,536
371412 어떻게 이런 일이... 1 비통함 2014/04/16 943
371411 다들 살아서 돌아오길.. 2 제발. 2014/04/16 777
371410 티비를 더이상 못보겠어요 ㅠㅠ 1 눈물이 나서.. 2014/04/16 1,263
371409 정말 짜증나네요... 6 ... 2014/04/16 1,567
371408 사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6 gem 2014/04/16 2,308
371407 세월호 사건 독일인들이 말하길.. 30 애통 2014/04/16 27,294
371406 제가 너무 오래 살았나 봐요 5 세월 2014/04/16 2,468
371405 뽐뿌에 수학여행가면서 글을 남긴 학생의 글에 댓글들이 몰리고 있.. 10 참맛 2014/04/16 6,534
371404 구명조끼 제대로 입는 방법(링크) 6 2014/04/16 3,114
371403 AFP, 北 박근혜 제안 ‘정신병자의 몽상’ 맹공격 light7.. 2014/04/16 1,338
371402 저희 옆집 어떻해요ㅠ ㅠ 24 정말이지.... 2014/04/16 3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