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3년 전쯤 닥스에서 트렌치코트를 샀었어요
길이는 무릎과 발목 중간까지 오는 꽤 긴 길이감이구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꽤 비싸게 주고 큰 맘 먹고 샀어요
그런데 사고나서도 별로 입지않아 아마 입은 횟수가 5번 될까말까해요
키가 168에 좀 마른 편인데
한참동안 장농에 쳐박아놓고 쳐다도 안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 꺼내봐서 입어보니
좀 벙벙한 느낌에 길이도 넘 길고 꼭 빌려입은거 같네요
그래서 길이랑 품을 저에게 맞게 전체 수선을 할까
아님 요 밑에 프런트로우 코트를 요즘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그거든 딴거든 새로 사는게 나을까요
전체수선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거같은데
비용 좀 들더라도 잘하기만 하면 좋을텐데 괜히 돈은 돈대로 날리고 옷도 망치면 넘 속상할거같아서요
차라리 요즘 스타일로 새로 사는게 나을까요
혹시 수선 잘 하는곳 아시는곳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