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들, 임금 통한 소득 양극화 갈수록 심화

양극화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4-04-14 18:55:59

연봉 1억 넘는 직장인 41만명…4년새 2배 증가

3천만원 이하 급여받는 근로자는 1천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연봉 1억원이 넘는 직장인이 4년새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도 점차 늘어나 임금을 통한 소득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연말정산 신청자 중 과세대상근로소득(총급여)이 1억원 넘는 근로자는 41만5천475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연말정산 신청자의 2.6%에 해당하는 것이다.

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근로자가 4년 전인 2008년에는 전체 연말정산 신청자의 1.4%인 19만4천939명에 그쳤다.

사실상 연봉을 1억원 넘게 받는 근로자가 4년 만에 113.1% 증가한 셈이다. 연봉에는 총급여 외에 비과세소득 등이 일부 포함되기도 한다.

총급여 1억원 초과자는 2008년 19만5천명 수준에서 2009년 19만7천명, 2010년 28만명, 2011년 36만2천명에 이어 2012년 처음으로 40만명 선을 넘었다.

이 중에서 상장사의 등기임원 연봉 개별공시 기준인 총급여 5억원 초과 근로자는 2012년 6천98명까지 불어났다.

이 수치는 2008년 4천239명에서 2009년 4천110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2010년 5천29명, 2011년 5천952명으로 증가했고 2012년 처음으로 6천명 선을 돌파한 것이다.

경제개혁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해 상장사 등기임원 중 연봉이 5억원 이상자가 640명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미등기임원이나 비상장사 경영진 중에 고액 연봉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2년 총급여가 5억원이 넘는 고액연봉자 6천98명이 신고한 근로소득은 모두 6조211억원으로 1인당 9억8천700만원 꼴이다.

최근 수년간 고액 연봉자가 증가하는 동안 총급여가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도 늘었다.

총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는 2008년 976만9천210명에서 2012년 1천16만159명으로 4년 만에 4.0% 증가했다.

총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 대비 1억원 초과자 비율은 2008년 2.0%에서 2012년 4.1%로 높아졌다.

근로소득자 간에도 임금을 통해 얻는 소득 면에서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대기업 중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에 100배가량의 임금 격차가 나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연봉이 가장 높은 등기임원과 전체 직원 평균임금 간에는 66.4배 차이가 났고 현대자동차[005380]는 59.6배, SK는 96.7배를 보였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11/0200000000AKR2014041101000000...

IP : 61.81.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극화
    '14.4.14 6:58 PM (61.81.xxx.225)

    국민소득이 4만불이면 뭐하나요?
    이렇게 양극화가 심해지면 가난한 서민들은 소득이 증가하지 않죠. 그래도 부자들의 소득이 비대칭적으로 증가하면 국민소득은 평균값이므로 올라가긴 갈 것입니다.

  • 2. 그럼에도 불구하고
    '14.4.14 7:39 PM (112.150.xxx.194)

    니들이 맞벌이하는거는 사치때문이다.
    뱁새면 뱁새답게 살아야지 황새따라가려고 설치는게
    말이되냐며 하시는 양반도 계셨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14 이준석 ”내가 같이 일했던 분이 맞나 싶다” 박근혜 대통령 직격.. 21 세우실 2014/07/02 4,356
393913 43세인데 팔에서 열이 나는 느낌 4 경상도가시나.. 2014/07/02 1,959
393912 코스트코에 평일 저녁때 가도 사람 많나요?? 3 코스트코 2014/07/02 1,783
393911 디자인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 3 디자인 2014/07/02 1,640
393910 비만세? 수인선 2014/07/02 1,053
393909 문방구 용품 기증할곳이 없나요?? 2 문방구 2014/07/02 1,394
393908 그릇 닦는 수세미로 배수구 까지 닦나요? 25 오~ 놀라워.. 2014/07/02 4,761
393907 대학생이 해외에서 엄마 신용카드 쓰려면?? 11 해외 신용카.. 2014/07/02 3,552
393906 남편한테 생일 선물 뭐 받을까요??? 19 새댁 2014/07/02 2,690
393905 오이잎사귀가 낙엽처럼 말라버리는 이유가 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주말농장 2014/07/02 1,357
393904 유튜브 보다가 그냥 절로 눈물이 나오네요. 3 아!장국영 2014/07/02 1,432
393903 종아리알 어떻게 라인 정리하나요? 6 하비 2014/07/02 3,384
393902 사람이 평생 사기만 안당하고 살아도 성공한 인생 10 사기 2014/07/02 3,004
393901 고딩 기말 에서 예체능이요~ 4 고딩엄마 2014/07/02 1,640
393900 기말 시험 ᆢ범위가 너무많아요 1 무계획 2014/07/02 1,185
393899 세탁기 물이 하수구로 바로 안 들어가고 베란다로 다 나와요 4 물바다 2014/07/02 5,678
393898 '청와대, 세월호 사고직후 해수부장관에 아무 연락 없었다' 12 국정조사 2014/07/02 1,745
393897 이래서 다들 집을 사는군요... 4 집구하자! 2014/07/02 4,197
393896 인물론으로 승부한다더니 인물이 없다 세우실 2014/07/02 957
393895 이곳에서 본거같은데 아시는분 꼭 좀 도와주세요. 4 재활용 2014/07/02 1,138
393894 mbn쓰레기네요 3 쓰레기 2014/07/02 1,660
393893 상해 한나절 시내 구경 추천해주세요. 2 여행 2014/07/02 1,375
393892 ‘제2의 길환영’ 만들기로 가는 KBS 1 샬랄라 2014/07/02 1,638
393891 가족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는데 전액 환불 가능한가요? 2 지름신 2014/07/02 5,591
393890 2주간의 방학동안 유치원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것들 3 방학이닷!!.. 2014/07/02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