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3 아이 밥먹여 주는 친정엄마

뒤집어져요 ㅜㅠ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4-04-14 18:16:09
정말 화나요. 제발 그러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하고 아이도 야단쳤는데 오늘 퇴근하고 들어오니 또 먹여주고 계세요. 진짜 지금까지 열번은 얘기했을거예요. 대체 왜 그러시냐 했더니 내 맘이다 이러시는거예요. 확 뒤집어져서 다른 집은 할머니가 키워서 지 방 청소도 스스로할 만큼 버릇 좋아지는데 이게 뭐냐고 짜증냈더니 화나서 방에 들어가시네요.
정말 돈이 뭔지 하루종일 밖에서 시달리고 제 손으로 자식교육도 제대로 못 시키고...이게 뭔가요.
IP : 211.58.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14 6:19 PM (115.136.xxx.24)

    혹시 밥을 잘 안먹는 아이인가요?
    떠먹여주면 많이 먹는 그런 아이는 아닌가요?
    만약 그런 아이면 전 이해가 돼서요..

    스스로 먹게 놔두면 너무 안먹는데
    가끔 먹여주면 꽤 많이 먹거든요....

  • 2. ===
    '14.4.14 6:23 PM (112.223.xxx.172)

    좀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아이 교육이 꼭 내가 알고 있는 게 진리가 아니더라구요.

  • 3. ㅈ!
    '14.4.14 6:25 PM (39.7.xxx.219)

    초3 이니 이제 데려다 엄마가 키우세요
    할머니께 맞기지 마시고

  • 4. 친정엄마
    '14.4.14 6:27 PM (121.160.xxx.57)

    밥 먹는 취미 없는 조카를 그렇게 초3까지 키우셨어요. 한 숟가락만 하시면서요. 4학년 되면서 엄청 먹어요. 물론 스스로 먹죠. 제 아이는 동갑인데 버릇든다고 안먹으면 상 치우고 했더니 아직까지 밥 반공기밖에 안먹어요. 지금에서야 애가 숟가락 놓으면 제가 한 입만 하면서숟가락으로 떠 먹이고 있어요.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 5. ...
    '14.4.14 6:30 PM (61.98.xxx.46)

    제가 원글님같은 딸이어서, 친정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는데요.

    놀랍게도 대학생이 된 우리 아들과 80이 되신 친정엄마는 그 시절을 정말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어요.
    아들은 할머니걱정하는 착한 손자고, 친정엄마는 내가 쟤를 밥떠먹여 키웠다, 쟤는 나만 보면 두손이 사라졌다ㅋㅋ (초등 졸업때까지였습니다)....쩝~ 나만 괜히 안달복달한 초짜 엄마였더군요.

    아이가 부모 외에 무한대의 사랑을 마구 퍼부어주는, 막 어리광부릴 수 있는 상대가 있는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듭니다.

    근데, 아마 원글님이 화내시는 부분이 꼭 밥 떠먹이는 문제가 아니라,
    뭔가 아이에게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할머니로 인해 증폭된다고 판단하는 거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아마도 그건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정의 할머니 사랑이 아이에게 참으로 축복이라는 걸 인정하시다면, 다른 못마땅한 부분은 아이와 살살 타협해보세요. 윗 분들이 말하신 것처럼 느긋하게 기다리면 다아 해결됩니다.

    저도 맞벌이여서, 특히 아이 어릴때 야간대학원까지 다녔던 터라, 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게아닌가
    지난 시절이 좀 후회될 때가 많아요. 아마도 제 경우에는 제가 여유가 없어서 더 힘들었던 거 같거든요.

  • 6. 61.98님
    '14.4.14 6:36 PM (211.58.xxx.125)

    아이가 대학생이니 선배님이실텐데,,,댓글 정말 감사해요. 밥 잘 안 먹는 아이 아니구요, 님 쓰신대로 자립심이 없고 외동인데 오냐오냐해서 버릇이 좀 없다싶어 제가 밥 받아먹는 모습에 버럭한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61.98님처럼 현명하면서도 푸근한 모습의 엄마가 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7. 이그..
    '14.4.14 6:43 PM (118.219.xxx.60)

    아이가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혼자 밥 못 먹는 아이는 아니잖아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에게 그 시절 할머니와의 기억은 사랑 많이 받은 훈훈함으로 기억될 거예요.
    엄마는 할머니와 반대로 엄격하게 하시니 아이가 버릇 없게 자랄 거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예요.

  • 8. ^^
    '14.4.14 7:37 PM (221.157.xxx.141)

    잠깐이에요
    지나고 나면 아무 문제도 아니니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엄마가 긍정적인게 아이한테는 더 좋다고 하네요^^

  • 9. 담자
    '14.4.14 7:46 PM (175.223.xxx.60)

    제가 딱 저랬는데요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밥떠먹여주시고
    등교준비할때 너무 졸려하면 세수도 양치도 시켜주시고요,, 돌아가시고 나서는 엄마가 ..중학생때까지.......
    제가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아침마다 너무 힘들어해서요 씻고 교복입고 눈감고 앉아있으면 엄마가 떠먹여주고 학교다녔어요.. ㅠㅠ 전 좋은기억인데용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312 두꺼운 돈가스익히기 10 돈가스도못튀.. 2014/04/15 5,087
372311 패키지 해외여행 가 보신분들 어디 여행사가 좋으셨나요 9 만족하신곳 2014/04/15 3,439
372310 홍초 먹으면 잠안온다는 지인 3 홍초 좋아 2014/04/15 2,009
372309 핫케익뒤집기 6 핫케익 2014/04/15 1,729
372308 이태원 더 베이커스 테이블...궁금해요~~ 2 서울촌년 2014/04/15 1,716
372307 나 아닌데(자게 대문에 걸린글-연봉 5천 직장그만둔 글) 1 헉!! 2014/04/15 1,859
372306 조선 여전하네. 2 참내 2014/04/15 878
372305 보육교사를 할까요? 유아교육방문교사를 할까요?? 5 고민중~~조.. 2014/04/15 2,101
372304 피해독쥬스- 청혈주스 먹고 효과보신분 계세요? 11 ... 2014/04/15 9,625
372303 하나은행 광고 제목좀 알려주세요 2 cf음악 2014/04/15 1,000
372302 화가난 마음이 리셋되는데 얼마나걸릴까요? 6 그린 2014/04/15 1,810
372301 친노 김창호, 김상곤 후보 지지선언 샬랄라 2014/04/15 993
372300 북한에서 그랬다고 그래 5 마트 2014/04/15 1,524
372299 바디펌, 정확히 어떤 파마인가요? 1 .. 2014/04/15 2,632
372298 빡세게 할수 있는 운동동영상 1시간정도 뭐가 있을까요 1 센운동 2014/04/15 1,516
372297 추사랑 아니면 ~슈돌 볼 이유가 없어요 4 오역이라니 2014/04/15 2,550
372296 원래 뱃살이 제일 늦게 빠지나요? 5 더열심히? 2014/04/15 2,891
372295 아는분이 삼성동 아이파크 사신다는데 2 .. 2014/04/15 3,795
372294 7세 연하남의 청혼 6 ㄴㄱ 2014/04/15 5,150
37229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1 싱글이 2014/04/15 1,981
372292 시사통 김종배(4.15pm)-사회는 존재하는가? lowsim.. 2014/04/15 950
372291 고용보험 실업급여 받을수 있나요? 1 고용 2014/04/15 1,575
372290 아이들데리고 해외.. 제주보다 싸게 갈데가 있나요? 5 ㅊㅊ 2014/04/15 1,891
372289 검찰 "칠곡 계모, 애초 죽이려는 의도 없이 상해치사&.. 1 참맛 2014/04/15 1,136
372288 추성훈애기에 오역이뭔가요 2 몰라 2014/04/15 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