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도 갑갑해서 집에선 하지도 않는다
친구 왈 지금부터라도 단디 동여매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처진다고 겁을 줘놔선
주말 쇼핑하다 권해준 올인원을 턱하니 샀다
탈의실에서의 착용감은 생각보다 탄성도 좋고 일단 배나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그닥
이정도면 뭐 입을 만 하네..했는데
아..지금 미치겠다
일정은 남아있고 생각같아선 아무 속옷가게라도 들어가 바꿔 입고 싶지만
시간도 빠듯하고
일단은 점심 때 먹은 국수도 아직 안 내려가는 더부룩함..ㅠ
친구한테 하소연 했더니 처음이라 그렇다고 입다 보면
그거 안 입으면 허전해서 못 산다고...
가슴도 치받히고 복부 팽만감에 치마라도 입었으면 나으련만
아..그 옛날 허리 한줌으로 만들려고 졸라매고 다녔던 그 시대 여인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