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가 계속 아파서 입원이 보름이 넘어가고있네요
둘째때문에 남편이 병원에서 큰애랑자요
아침에 교대하러 왔는데 자고 있길래
일어나서 밥먹고 출근해요
했더니 짜증내면서 늦어서 어떻게 먹느냐는겁니다
그말을 듣는데 넘 화도나고 속상해서 그럼 먹지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고있던 아이는 또 짜증을 내면서 부모말투 따라하구요
예쁜가정 서로 아꺼주는집 만들고 싶었는데
오가는 말마다 정떨어지게말하는 남편
아이도 어느덧 밉상으로 말하고
내얼굴엔 인상만 쓰고 있네요
슬퍼요
따뜻한말한마디
참 어렵네요
드라마는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이말이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 ㅠ
1. ***
'14.4.14 3:20 PM (112.223.xxx.172)병원생활 보름째.. 무척 힘들죠.
2. ..
'14.4.14 3:26 PM (220.76.xxx.244)어디가 많이 아픈모양이네요
폐렴, 독감이라면 일주일이면 퇴원할텐데요
서로 너무 피곤해서 그런걸겁니다
빨리 나아서 퇴원하시길 기도드려요3. 토닥토닥
'14.4.14 3:26 PM (175.182.xxx.99) - 삭제된댓글남편도 무척 힘들거예요.
원글님이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먼저 ,자꾸
남편에게 건네보세요.
어쩌겠어요?
마음 넓고 밤에 집에서 몸이라도 편하게 잔 사람이 포용해 줘야죠.
아내가 해와 같은 존재라서 안의해 아내라고 한다고 하잖아요.4. 그래요
'14.4.14 3:27 PM (121.137.xxx.87)모두들 힘드시겠어요..
아픈 아이가 어서 건강해져서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이럴 때일수록 식구들끼리 더 뭉칠 수 있길
기원합니다5. 위로
'14.4.14 3:32 PM (223.62.xxx.6)제가 많이 지치기는했나봐요
댓글을 읽는순간 눈물이 흐르네요
감사합니다
남편도 많이 힘들겠지요..
무엇보다도 아들이 젤 힘들꺼구요
엄마 아내라는 자리가 쉬운자리가 아니네요 ㅠ
큰마음 가지겠습니다6. 기운내세요
'14.4.14 3:34 PM (1.235.xxx.2)제일 힘든건 아픈애잖아요
조금만 기운내요
곁에있으면 맛있는 커피 사주고싶어요7. 에고 그러게요
'14.4.14 3:39 PM (182.210.xxx.57)남편도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이해해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잔 들면서 마음 푸세요. ㅎㅎ8. 힘드시죠
'14.4.14 3:40 PM (211.48.xxx.230)병원에서 잔다는건 정말 많이 힘들어요
시끄럽고 좁고 공기탁하고 불켜놓고 자는게 아니죠
남편도 힘드시니까 짜증낸걸거예요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환자만큼 힘든 사람이 있을까요
모두 이겨내시고 빨리 집에서 함께 하시길 빌어요
힘드시겠지만 서로 따뜻한말 먼저 하시고 격려하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힘내세요9. ....
'14.4.14 6:57 PM (110.15.xxx.54)힘든 기간이 길어져서 서로 짜증지수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 그럴거요 ㅠㅠ
아이 어서 낫길 바라고, 두분 기운내세요 !!!
둘째아이도 챙겨주시고요. 힘든시기 잘 버티고 나면 더욱 더 단단한 가족이 되어있을테니 파이팅 파이팅 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1769 | 방금 jtbc 손석희 인터뷰 참 좋네요. 11 | 고양이2 | 2014/04/17 | 5,606 |
371768 | 뭐가진실인가요 jtbc 뉴스 34 | 또식엄마 | 2014/04/17 | 6,251 |
371767 | 급합니다.....남편이 교도소에 수감됐다해서요 문의 10 | 뿌리 | 2014/04/17 | 8,026 |
371766 | 남녀 시신 2구씩 추가 발견되었다 하네요.. 16 | 4학년 | 2014/04/17 | 3,188 |
371765 | 지금jtbc 인텨뷰 나오넉요 | ᆢ | 2014/04/17 | 1,532 |
371764 | 지금 82 이상한것 맞죠? 4 | .. | 2014/04/17 | 3,390 |
371763 | 정말 어릴적 어느개그맨의 우스게 소리처럼 지구를 떠나고 싶어요 | 은이옆사람 | 2014/04/17 | 1,086 |
371762 | 만약 무인로봇이든 잠수부든.. 5 | 궁금해서요 | 2014/04/17 | 1,696 |
371761 | 분당 정자동 <탁사 ㅂ>에서 사기당할뻔! 5 | 황당 | 2014/04/17 | 2,874 |
371760 | 해경이랑 실종자가족들이랑은 의사소통을 서로 할수없나요? 11 | 문제가 | 2014/04/17 | 2,122 |
371759 | 배우 정동남님 정말 멋진분이시네요 4 | .... | 2014/04/17 | 3,491 |
371758 | 버지니아에서 귀국할때 이사서비스 4 | ... | 2014/04/17 | 2,141 |
371757 | 시신이 어디서 발견됐는지 왜 안나오나요 3 | ㅡㅡ | 2014/04/17 | 1,568 |
371756 | 대체 시신은 어디서 발견되느냐구요? 15 | 기자들아 | 2014/04/17 | 5,441 |
371755 | 천일염을 조리시에 사용해도 되는지요? 8 | 언젠가는 | 2014/04/17 | 1,983 |
371754 | 초등6학년인데담주월요일 제주도로 수학여행 예정 입니다 22 | 여행 | 2014/04/17 | 4,886 |
371753 | 해경좀불러주시면 안되요? | 동영상 | 2014/04/17 | 1,238 |
371752 | 유속의 위력이라네요.. 9 | 케이트 | 2014/04/17 | 4,232 |
371751 | 야후재팬에 들어가봤는데 6 | .... | 2014/04/17 | 3,591 |
371750 | 세월호 참사에, 멸망과 회개를 부르짖는 사람들 2 | 참사 | 2014/04/17 | 1,724 |
371749 | 공구하는 요리블로거 참 너무 하네요 6 | 이 상황에 | 2014/04/17 | 5,445 |
371748 | 단원고 탁구선수들... 11 | 닉닉닉닉 | 2014/04/17 | 4,865 |
371747 | 책임지세요 5 | 진정 | 2014/04/17 | 1,189 |
371746 | 대통령 앞에서 무릎 꿇은 실종자 어머니 18 | ㅠ | 2014/04/17 | 7,012 |
371745 | 상황이 공포스럽게 변하는게 5 | ㄱㄴ | 2014/04/17 | 3,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