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4-04-14 15:14:34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거같아요
아이가 계속 아파서 입원이 보름이 넘어가고있네요
둘째때문에 남편이 병원에서 큰애랑자요
아침에 교대하러 왔는데 자고 있길래
일어나서 밥먹고 출근해요
했더니 짜증내면서 늦어서 어떻게 먹느냐는겁니다
그말을 듣는데 넘 화도나고 속상해서 그럼 먹지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고있던 아이는 또 짜증을 내면서 부모말투 따라하구요
예쁜가정 서로 아꺼주는집 만들고 싶었는데
오가는 말마다 정떨어지게말하는 남편
아이도 어느덧 밉상으로 말하고
내얼굴엔 인상만 쓰고 있네요
슬퍼요
따뜻한말한마디
참 어렵네요
드라마는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이말이 필요한 때 인것 같아요 ㅠ
IP : 223.62.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3:20 PM (112.223.xxx.172)

    병원생활 보름째.. 무척 힘들죠.

  • 2. ..
    '14.4.14 3:26 PM (220.76.xxx.244)

    어디가 많이 아픈모양이네요
    폐렴, 독감이라면 일주일이면 퇴원할텐데요
    서로 너무 피곤해서 그런걸겁니다
    빨리 나아서 퇴원하시길 기도드려요

  • 3. 토닥토닥
    '14.4.14 3:26 PM (175.182.xxx.99) - 삭제된댓글

    남편도 무척 힘들거예요.
    원글님이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먼저 ,자꾸
    남편에게 건네보세요.
    어쩌겠어요?
    마음 넓고 밤에 집에서 몸이라도 편하게 잔 사람이 포용해 줘야죠.
    아내가 해와 같은 존재라서 안의해 아내라고 한다고 하잖아요.

  • 4. 그래요
    '14.4.14 3:27 PM (121.137.xxx.87)

    모두들 힘드시겠어요..
    아픈 아이가 어서 건강해져서 집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이럴 때일수록 식구들끼리 더 뭉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5. 위로
    '14.4.14 3:32 PM (223.62.xxx.6)

    제가 많이 지치기는했나봐요
    댓글을 읽는순간 눈물이 흐르네요
    감사합니다
    남편도 많이 힘들겠지요..
    무엇보다도 아들이 젤 힘들꺼구요
    엄마 아내라는 자리가 쉬운자리가 아니네요 ㅠ
    큰마음 가지겠습니다

  • 6. 기운내세요
    '14.4.14 3:34 PM (1.235.xxx.2)

    제일 힘든건 아픈애잖아요
    조금만 기운내요
    곁에있으면 맛있는 커피 사주고싶어요

  • 7. 에고 그러게요
    '14.4.14 3:39 PM (182.210.xxx.57)

    남편도 힘들어서 그럴 거예요. 이해해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잔 들면서 마음 푸세요. ㅎㅎ

  • 8. 힘드시죠
    '14.4.14 3:40 PM (211.48.xxx.230)

    병원에서 잔다는건 정말 많이 힘들어요
    시끄럽고 좁고 공기탁하고 불켜놓고 자는게 아니죠
    남편도 힘드시니까 짜증낸걸거예요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환자만큼 힘든 사람이 있을까요
    모두 이겨내시고 빨리 집에서 함께 하시길 빌어요
    힘드시겠지만 서로 따뜻한말 먼저 하시고 격려하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힘내세요

  • 9. ....
    '14.4.14 6:57 PM (110.15.xxx.54)

    힘든 기간이 길어져서 서로 짜증지수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 그럴거요 ㅠㅠ
    아이 어서 낫길 바라고, 두분 기운내세요 !!!
    둘째아이도 챙겨주시고요. 힘든시기 잘 버티고 나면 더욱 더 단단한 가족이 되어있을테니 파이팅 파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369 길가다 거미줄이 붙는건 왜그러는건가요? 2 ... 2014/07/08 2,125
395368 돈이 좋긴 좋네요 2 에휴 2014/07/08 2,888
395367 (잊지말자세월호)실크 100블라우스 세탁이요 1 세탁 2014/07/08 1,334
395366 (질문) 새아파트 천장형 에어컨 옵션 해야 할까요? 22 .. 2014/07/08 22,053
395365 편도가 부어 너무 아파요...ㅜ.ㅠ 30 .. 2014/07/08 12,852
395364 김명수 "칼럼 대필은 교육 차원"..'5·16.. 3 역쉬~ 2014/07/08 968
395363 무편집 영상 - 박근혜 팽목항 방문 6 ;;;;; 2014/07/08 1,825
395362 서울현대아산병원 가는길 좀.. 5 내꿈 2014/07/08 4,013
395361 중고등 선배맘님들 영어 진행방향 조언 좀 해주세요. 5 예비중 2014/07/08 2,136
395360 고소하겠다는 사람 직접찾아가 사과하면 좀풀리나요 8 ㅇㅇ 2014/07/08 1,976
395359 a남편,b남편 어느. 남편이 좋으세요? 21 현모양처 2014/07/08 3,286
395358 생리는 끝난지2주 지났는데 3 사랑스러움 2014/07/08 1,775
395357 장터가 없어져서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네요 5 그네하야 2014/07/08 1,203
395356 남격 꿀포츠 김성록님 요즘 근황이... 1 뽁이 2014/07/08 4,780
395355 카톡 질문이예요~~ 2 전번변경 2014/07/08 1,002
395354 인사동이나 종로 쪽에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만한곳 있을까요? 6 ㄴㄴ 2014/07/08 1,495
395353 돈 아까울걸 몰라요. 3 돈 아까운걸.. 2014/07/08 1,926
395352 Google+ 자동백업 이라고 자꾸 2 짜증 2014/07/08 1,066
395351 의정부 애들 데리고 살기 좋은가요? 어디가 좋은지요.. 4 오이 2014/07/08 2,686
395350 아이 스스로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2014/07/08 957
395349 부엌에 미니 선풍기 하나 놓으니 시원해요 6 미니선풍기 2014/07/08 2,534
395348 84일..11분외 실종자님 이름 부르며 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7 bluebe.. 2014/07/08 858
395347 댄싱9 팬 됐어요! 2 wow.. 2014/07/08 1,397
395346 아이 놀이학교에서 있었던일인데요 12 황당 2014/07/08 2,743
395345 금태섭, 안철수와 김한길 비판 29 .. 2014/07/08 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