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식구들 보험. 연금1(국민연금제외) 이미 납부완납 .연금2는 지금도 납부중
남편 자동차보험 납부중. 지방 중대형아파트 소유
자산 몇천?? 시골에 시부모님 살고계신집.
지방 시내중심가에 콧구멍한 상가 한채...소유 입니다.
시골 시부모님댁은 신혼초에 저희가 돈을 보태서 마련한집-돌아가시면 저희소유
콧구멍한 상가도 저희가 일부 돈을보태서 부모님꼐서 제 앞으로 마련해주신거라.
지금 상가수입은 저희게 아녜요
남편 직장인입니다.
신혼초보터 월급70%저축 했고..보너스 나오면 더 보태서 목돈만듦
아이 어릴때 학원.사교육 없었고..오로지 여행.책읽기.엄마랑 활동놀이 이게 다입니다.
매주 차에 기름값만 들여서 전국 방방곡곡 여행하며..먹는음식은 매번 된장찌개.김치찌개.국밥
잠은 그 지방에가서 잡히는데로 모텔투숙.날씨좋으면 캠핑.차도 작은차여서 부담없이 여행했어요
애들 유치원은 체육.음악활동위주의 다소 교육비 비싼 유치원보냈네요
그때부터 저도 직업교육을 했어야하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6년간 육아에만 신경쓰느라.. 문화를 접하고 싶어서 ㅠㅠ
직업활동으로 연결이 희박한 분야로 ..
월 1만원 문화센타.시에서 마련하는 학부모스쿨.교양강좌 열심히 다녔어요
여러가지 접해본것중 지금까지 배우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노후에 재능봉사 하고싶어요
그 후에 직업교육 몇가지 해둔상태...(누구든 다하는분야 ㅎㅎ)
지금 십대 후반인 아이들 다양한 경험이 풍부해서
어디서든 적응 잘하고 어떤환경에서든 긍정적이며..공부도 열심입니다.
작년에 한라산등반하러도 다녀왔구요..이제 지리산종주 남았어요...
몇년전쯤 애들아빠 화사가 어려워져서....
월급의 반만 나오는 상황에서도 2년간 잘 버텼습니다.
일단.외출,외식.여행 자제하면 큰돈은 아이들 교육비.식비.소소한 통신비.관리비만 지출하고 그외는 몇년 참기로 했습니다. 애들 교육비도 인강으로 돌리면 되구요..제가 배우고있는 모든것들 스톱되었습니다.
저의 사교활동(친구만남) 모두 저희집에서 이루어졌구요..
나이가 드니..커피점 보단...아줌마들끼리 저희집서 모여서 국수.부추전.파전 구워먹고 커피마시면서
시끄럽게 수다떠는게 더 낫다고들 해서...주로 애들 오기전 저희집에서 즐겼어요.
식구들끼리 어릴떄부터 교감이 되는 사이라서 오빠가 사춘기심하면..막내까지 합심해서 큰아이 예뻐하고
막내가 사춘기 심하면..식구들끼리 막내 봐주기에 돌입합니다.
아빠회사가 힘들땐...매주 아이들이 아빠와 산에 다니면서..아빠옆에서 묵묵히 걸어가주고..아빠 봐주기 했습니다.
시험 전날도 등산 다녔어요...
지금은 모두 정상화 되었고...
이젠 절약 하라고 해도 못하겠어요...
주말엔 매번 집에서 해먹던 음식 외식하기도 하고
여행가면..특산음식 먹어줍니다.
그리고 잠도 호텔 예약하구요..
애들 어리고..저나 남편이나 젊어서 가능했던 것 같네요...
굳이 이렇게 설명드리는건....자신의 자산에 맞춰서 살아야 할듯합니다.
차는 내 생명과 같은건데..좋은차..좋은집..힐링되는 여행. 이건 포기못해....
이런말은 누구나가 할수있는 말이예요.
당장 남에게 손벌리고 사는게 아니고. 빚내는거 아닌데 어때...는 조금 위험해요..
살아보니..특히 연로한 부모님.아이있는집은 어떤변수가 생길지 모르는게 인생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