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비행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호들갑(scrambling)을 떨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스프로>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미국 최대의 뉴스 채널인 CNN은 ‘Are suspected North Korean drones a threat to South Korea?-북한의 것으로 의심되는 무인비행기, 한국에 위협이 되나?’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국방부 대변인과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아시아 태평양 편집장인 제임스 하디 등의 발언을 이용해 이번 무인기가 위협적이지 않은 장난감 가게에서 파는 원격 조정 무인비행기와 비슷한 비행기일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CNN은 “조그만 비행기들이 장난감 비행기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한국은 이 때문에 영공을 지키고자 법석을 떨었다”며 “한국은 이 비행물체가 북한의 정찰이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표식으로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무인비행기들은 실제 위협은 거의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