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역류성식도염인데요. 오늘 저녁 뭘 먹여야할지..

고2엄마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4-04-14 11:09:13

역류성식도염으로 목이 많이 아픈 상태예요.

병원처방으로 약먹고 양배추환(즙을 못먹어서..) 먹고 있는데요.

목넘김이 힘든 상황이라 며칠동안 죽만 먹고 있어요.

점심도시락도 죽 싸서 다니는데 이젠 질려해서

저녁엔 다른걸 좀 먹이고 싶은데

기름진거, 매운거, 밀가루 안된다고 하네요.

뭘 해주면 좋을까요? 당장 오늘 저녁이 문제네요.

죽만 먹고 다니니 기운도 없어하고 걱정입니다.

(밤에 먹거나 먹고 바로 눕거나 빨리 먹는 등의 생활습관은 고치고 있는 중이예요)

IP : 115.126.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산균
    '14.4.14 11:10 AM (182.219.xxx.95)

    꼭 먹이세요.

  • 2. 애가
    '14.4.14 11:11 AM (99.226.xxx.236)

    고생이군요.
    혹시 오트밀 구하실 수 있어요? 저지방 우유로 오트밀 끓여서 먹이시면 정말 에너지 생겨요.
    꿀 얹고 건포도도 좀 얹으면 맛있는데요.

  • 3. 원글
    '14.4.14 11:14 AM (115.126.xxx.100)

    덧글 감사합니다.

    유산균은 하루 한번 먹으면 되나요?
    먹는 약이 너무 많으니 (홍삼환, 양배추환, 처방약 이렇게 먹고 있거든요) ㅠㅠ

    오트밀은 마트에서 구입가능한가요? 나갔다 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
    '14.4.14 11:35 AM (180.228.xxx.9)

    저도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말 그대로 위액이 거꾸로 거슬러 올라와서 위액에 무방비한 식도 점막을 갉는 증상이잖아요.
    잘 때가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낮에는 거의 상체를 세우고 지내니까 위액이 역류할 가능성이 적지만 밤에 잘 때에는 몸을 수평으로
    눕히니까 위액이 마구 식도로 침투하죠.위와 식도 연결부위에 있는 문같은 것이 부실해서 꽉 닫아주지
    못해서 그 틈새로 위액이 스며 나오니까요. 그러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위액이 식도로 스며들지
    못하게 해야 해요.
    위산억제제를 먹어 위산 분비를 적게 만들고 과식하면 이놈을 소회시킬려고 위액도 더 많이 분비되고
    장시간 위가 주물럭거리니까 역류 가능성이 많으니까 과식 피하고 저녁 식사 후에 적어도 4시간은
    지난 다음에 취침해야 위산 공격을 덜 받죠. 그리고 침대 머리밑 바닥에 북ㄺ은 벽도 3장씩을 양쪽에 괴어
    침대 높이를 그만큼 높여주면 상체도 자연히 높아져 위산이 거꾹로 거슬러 오르기 어렵게 만들어 줘야
    좋아요. 이상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기 보다는 장기간 역류성으로 고생하면서 의사가 가르쳐 준 벙법이니
    믿으시면 도움이 될 듯 싶어요.

  • 5. ....
    '14.4.14 11:37 AM (180.228.xxx.9)

    오자정정: 북ㄺ 벽도 ===>붉은 벽돌

  • 6. ...
    '14.4.14 11:42 AM (124.54.xxx.205)

    유산균도 안돼요
    산이거든요..
    저는 변비때매 유산균먹었는데 변비도 안낫고 식도염증상이 심해졌어요(5백만마리짜리?)
    홍삼같은것도 안먹는게...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 7. ...
    '14.4.14 11:47 AM (124.54.xxx.205)

    양배추 삶은거랑 기타 채소 삶은거 쌈장이랑 식사때 먹으면 위가 엄청 편해요
    두부구이도 좋구요..
    커피는 무조건 금지구...토마토 딸기도 위산 엄청 유발합니다
    참 저는 수박도 좀 그렇더라구요 소화가 엄청 안돼요(특이체질인가..?)
    고기는 삶아서 먹는건 괜찮아요
    과식은 안되고... 빵은 목 꽉꽉 막히는거 아니면 적당히 먹는건 괜찮던데요
    현미도 안되고 밥은 무조건 쌀밥으로 진밥 직전의 상태로 먹고요
    라면도 안됩니다 ㅎ ㅜㅜ
    좀 두서없이 썼는데 참고가 되셨음...

  • 8. 원글
    '14.4.14 11:51 AM (115.126.xxx.100)

    침대에 벽돌 괴일 상황은 아니라서 일단 배게를 좀 크고 높게 해주도록 해야겠네요.

    유산균, 홍삼환은 오늘 병원가면 선생님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도 안좋군요. 신맛이 많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 수육 조금씩 먹이면 되겠죠? 기름기 없는 부위로.
    아. 두부도 있었네요. 생각을 못했어요.

    알려주신 방법들 잘 숙지해서 저녁챙겨 먹어야겠어요.

    덧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 9. ...
    '14.4.14 3:19 PM (211.33.xxx.238)

    생활습관병이예요--저녁을 일찍 먹고난후 3-4시간 지난후 재우세요

  • 10. ...
    '14.4.14 3:21 PM (211.33.xxx.238)

    저녁이후에 밤에 간식먹고 2시간전에 자면 안되요. 야식안먹는게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925 민간잠수부 홍가혜님 현장인터뷰 입니다. 17 수박 2014/04/18 3,209
371924 배가 이상이 있을때 선실에 있는게 더 안전할때도 있나요? 7 궁금 2014/04/18 1,796
371923 검찰 해운회사 압수수색-지금 9 ... 2014/04/18 980
371922 어제도 뜬눈으로 밤을 새고 1 제발 2014/04/18 1,002
371921 배끝부분이라도 살짝 올리는것도 도저히 불가능한가요? 4 궁금해서 2014/04/18 893
371920 홍가혜씨가 인터뷰한 내용 봤는데요 8 조작국가 2014/04/18 2,273
371919 안전사고 없었음... 오늘이 돌아오는 날이죠? 1 제발 2014/04/18 807
371918 현장학습 수학여행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지시하는 건가요? 8 기적 2014/04/18 1,133
371917 지금 계속 공중파 보고 계시는 분 계세요? 10 답답 2014/04/18 2,468
371916 안전 불감)지금 아파트 단지안에서 인테리어 하고 샤시 올리는데... 8 ㅜㅜ 2014/04/18 3,465
371915 김문수님 보세요. 21 아..놔 2014/04/18 2,954
371914 이 사건은 선장의 잘못 해경의 초기대응늑장이 다 살릴 목숨을 15 고양이2 2014/04/18 1,849
371913 사고후 낮 11시17분에도 단톡방에 안부글 올리던 담임샘 1 ㅇㅇ 2014/04/18 2,212
371912 배가 왜 갑자기 가라앉는거죠? 6 11 2014/04/18 1,672
371911 배 여행 해봤는데요...배에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갑판으로..... 8 크루즈 2014/04/18 3,124
371910 아이들아 미안해 케이트 2014/04/18 913
371909 지금 TV조선 좀웃끼지만 맞는말은하네요 20 지금 2014/04/18 4,563
371908 선장은 선원법위반으로 5년이하 처벌 받을수 있다는데.. 3 .. 2014/04/18 775
371907 유속이 세다면서 시신은 근처서 발견? 10 2014/04/18 2,593
371906 민생안정 외치던 정치인들! 다어디갔나요? 웃겨 2014/04/18 685
371905 이민호 박신혜가 행사 연기하자는데 강행하려는 롯데면세점... 19 sweet .. 2014/04/18 5,339
371904 홍가혜라는분 9 ㄱㄴ 2014/04/18 2,743
371903 “우리 아들 심폐소생술 제발 한 번만…” 죽어도 못 보내는 父情.. 14 가슴이 미어.. 2014/04/18 3,854
371902 이런 식으로 대처하면 항구 바로 앞에서 조난당해도 못구할거 같네.. 2 ㅇㅇㅇ 2014/04/18 969
371901 이와중에 선거운동하는 ㅆㄹㄱ들.. 4 말랑 2014/04/18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