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동생이라고 하지만 초2인 쌍둥이라 친구나 다름 없는데
원래 누나는 뭐든 시작하면 수월하게 잘하는 편이라
자신감도 있고 긍정적 사고의 소유자입니다.
상대적으로 동생은 뭘 해도 잘 안되는 경험이 많아(누나에 비해)
자존감 낮고, 소극적이고, 부정적 사고가 지배적인 편입니다.
최근에 동생이 서예를 배우고 싶다해서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폭풍칭찬을 받고 집에서도 칭찬 많이 해주고 그랬더니
누나도 가겠다고 자꾸 그럽니다.
보내면 보나마나 훨씬 잘 할 것 같습니다. 현재도 글씨를 잘씀.
엄마인 저로써는 말리고 있는데...
넌 피아노를 잘하니까 계속 그걸 하는게 좋겠다. 이런 식으로...
그런데 자꾸 조르니 어찌해야할지...갈등이....
이 외에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자꾸 자기도 동생하는 것을 하겠다고 시켜달라고 합니다.
딱 잘라서 안된다고 해야할가요?
아님 시간차를 두고 시켜야할까요?
원하니 해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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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하는 것마다 꼭 하겠다는 누나 말려야할까요?
둥이맘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4-04-14 09:54:55
IP : 203.234.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4.14 10:01 AM (183.102.xxx.174)보내주세요.
다른 쪽으로 칭찬해주시구요.
말도 안되지만 서체가 다르니 둘 다 글씨가 참 본인 스타일대로 멋지구나 이런 식으로요.
엄마한테 칭찬 받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동생이 뭐든 안되니까 누나보다 더 의식적으로 칭찬을 많이 해준 건 아닐까요?2. 안배우게
'14.4.14 10:0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하시는게....
뭐든 누나가 잘하면 동생은 정말 자신감 하락이겠어요.
다른걸 배우라고 하세요.
둘이라 서로가 있을때 한쪽을 너무 과도하게 칭찬하는건 자제하셔야할것같아요.3. 주변 남녀쌍둥이 있는데
'14.4.14 10:07 AM (180.65.xxx.29)아무래도 여자애가 뭐든 빠르니 남자 동생이 자존감이 너무 낮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학교도 다른 학교 학원도 다른학원 다 다르게 보낸데요 그러니 밑에 동생이 훨씬
자유로워 한다고 해요. 안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4. ㅇㅇ
'14.4.14 10:17 AM (110.8.xxx.118)누나가 본능적으로 동생보다 낫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동생은 평생 자신감하락, 누나에 대한 열등감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생많이 칭찬해주시고, 누나는 다른 거 시키세요.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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