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고딩 아들 행동 어찌면 좋나요?

222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4-04-14 09:42:21

요즘은 시험기간에라 일요일에도 학원을 갑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이라 그러더라구요 그전에 학원장도 그렇게 얘기했었구요 자기네는 시험기간에는 텐텐해야 한다고 근데 그게 아니였네요 아침에 11시30분까지였던거에요 아침에 9시 20분에 나가길래 당연히 아무 의심없이 학원가는 줄 알았는데 pc방에 가는 거였어요 ㅠㅠ 아침에 pc방 들렀다가 학원시간

맞춰서 가나봐요 엄마인 제 생각에는 밤에 늦게까지 하지말고 아침에 조금이라도 하고 가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우리 아들은 아닌가 봅니다 물론 본인도 힘드니까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도 거짓말까지는 하지 않았음 하는데

지갑에 제가 10,000원 있는걸 봤는데 5,000원밖에 없는거에요 물어봤더니 제가 잘못본거래요 항상 이런식으로 거짓말을 하는 아이... 차라리 솔직히 얘기했음 pc방 안가고 한시간이라도 집에서 게임해주게 했을텐데... 아니 공부하라고 시험끝나고 하라고 했을수도 있겠네요 같이 간 친구들 보니 중학교때 공부 잘 안하던 아이 (우리애포함) 잘해서 좋은 고등학교 간애들은 안갔더라구요 제발 정신 차리길 바랬는데... 화가 나지만 이걸 아이에게 말해야 할까 모른 척 넘어가야 할까요?

IP : 121.163.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10:02 AM (183.102.xxx.174)

    학원 안늦고 가는 거죠?
    그냥 눈감아 주세요.
    잘 하는 애들과 비교하면 내 마음만 지옥입니다.
    아침 10시까지 자는 고딩 둔 엄마입니다.

  • 2. 고1엄마
    '14.4.14 10:07 AM (125.177.xxx.190)

    아이가 학원 안가는거 아니고 피씨방 들렀다가 간다는거죠?
    왠지 안쓰럽네요.. 일요일에도 늦잠 못자고 학원에서 하루종일 보내야하는거요.
    제 아이는 너무 힘들어해서 중간고사 공부 그냥 혼자 하라고 학원 그만두게 했어요.
    학원 다니면 또 학원 숙제가 있으니 공부 스케줄도 맘대로 못하겠더라구요.
    저같으면.. 아이 야단은 안치고.. 슬쩍 엄마가 다 아는데 학원에 늦지않게만 가라.. 그럴거 같아요.
    아이가 인성이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 항상 거짓말을 한다는건 엄마한테 야단맞기 싫어서이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 숨통 트여주시구요 아이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해보시는거 어떨까요?

  • 3. 에고
    '14.4.14 11:56 AM (123.254.xxx.66)

    이해가 가네요
    집에서 눈치보며 한시간 게임하는게 마음 안편하죠
    그냥 편히 피씨방 가고 말래요 저라도.
    잔소리 언제 할까 들을까 신경쓰이죠

  • 4. 제이
    '14.4.14 12:54 PM (175.121.xxx.21)

    제 아이도 고등학생인데
    작년에 시험기간중에도 피시방을 여러번 갔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시험기간엔 일찍 끝나니까 들려 오거나 학원에서 시험대비하고 들려오거나 했더군요.
    애 아빠한테 얘기하니까 그냥 껄껄 웃어요. 다 이해한다는 듯이..
    저도 그냥 모른 척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483 [오유 펌]봉준호의 '괴물'은 판타지 SF가 아니다 5 비를머금은바.. 2014/05/29 1,150
383482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습니다" 6 그것도 짧다.. 2014/05/29 1,992
383481 민변 "해경에도 살인죄·살인미수죄 적용 가능".. 3 .. 2014/05/29 842
383480 조희연 VS 고승덕 저서목록 비교 4 xx 2014/05/29 1,558
383479 이거보시구 투표하세요!! 2 79스텔라 2014/05/29 544
383478 지지하는 후보님께 손편지를 보냅시다 7 청명하늘 2014/05/29 516
383477 좋은 사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10 주변 당부 2014/05/29 888
383476 선거날이 공포로 다가와요 ㅠㅠ 7 안산시민 2014/05/29 918
383475 서형숙이란미친여자 서화숙기자언니에요? 29 .. 2014/05/29 10,210
383474 [오마이포토] '박원순 OUT' 피켓 든 정몽준 후보 27 세우실 2014/05/29 3,801
383473 20대분들 꼭 좀 보시라고 올립니다 2 아이엄마 2014/05/29 941
383472 한 번 목표했던 분야와 업종의 중심에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2 괴롭다 2014/05/29 698
383471 붉은악마측..거리응원 10 .. 2014/05/29 2,552
383470 콜롬보 82님들 이 경음악(?)도 아실수 있을까요~? 5 설마.. 2014/05/29 515
383469 예전 고민글 중복 알바 의심 2014/05/29 515
383468 영어로 숫자 읽는법 알고 싶어요 ㅠㅠ 5 ddd 2014/05/29 3,153
383467 24년 사교육 종사자입니다. 106 사교육자 2014/05/29 22,198
383466 안산은 어떻습니까 7 시장선거 2014/05/29 1,065
383465 정봉주의 전국구 특별판 - 와타나베 교수와의 대담 22 유채꽃 2014/05/29 1,195
383464 사람들.. 인복이 없는건가 참 멘붕옵니다.. 10 참.. 2014/05/29 3,776
383463 안녕하세요, 서울시 교육감후보 조희연입니다 25 서울시 교육.. 2014/05/29 3,555
383462 [일상글] 본인명의로 적은 소득이 발생하는 분들께 여쭈어요 4 짜응 2014/05/29 692
383461 5·18희생자 조롱 일베 대학생 회원 징역 1년 구형(종합) 5 샬랄라 2014/05/29 944
383460 박지원 "윤장현 후보 지지는 DJ 유지" 6 탱자 2014/05/29 1,193
383459 에르메스 저지스카프가 두장 있는데 어떻게 해야 예쁠까요.. 1 에르미스 2014/05/29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