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면 전세 만기일이 입니다.
두달전부터 나가겠다고 말했고 주인도 집을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았습니다.
집을 보러 자주 오는데 나가지 않는 이유인즉 주인이 시세보다 높게 내놓아서 거래가 안된다고 부동산에서 말합니다.
실거래가라는게 있는데 좀 내려서 내놓아야 한다고 부동산에서 말하니 언성 높이며 당신들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냐며
말도 못 붙이게 한다는군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부동산마다 이런 손님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로얄동 아니구요, 올 확장에 인테리어 공사했다는 이유로 시세보다 넘 높게 내놓은거예요.
주인이 입주하면서 인테리어 공사한거니 그 세월도 10년이 지났는데 ....
얼마를 받던 제가 나설일은 아니지만 만기가 되가는데 돈은 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화를 해서 의향을 물었더니 기다려 보자네요. 그건 자기 욕심아닌가요?
힘없는 세입자라는 이유로 기약없이 기다릴순 없잖아요. 4년 살면서 집 못하나 박지않고 깨끗하게 썼습니다.
집보러 오시는분마다 입이 마르게 칭찬하세요. 이런 세입자만 있다면 전세줘도 되겠다고. 집주인 복있다고 말이죠.
서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