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머리 없어서 애 용돈을 착각해서 줬네요.

먹는 돈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4-04-14 09:13:30

이제 고등 신입생입니다.

안 하던 야자도 하고 석식도 하도 맛없다 하고

많이 피곤해 하고 힘들어 보여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그 중 용돈도 좀 올려 주기로 했죠.

여기서도 가끔 물어보지만

애들 용돈 얼마나 주냐고..

한달에 3,4만이 많던데

제가 착각해서 한 주에 2만원씩 줬네요.

첨에 주니까 애가 갑자기 왜 이리 용돈을 많이 주냐고 의아해 하더군요.

저는 우리애가 통이 작구나. 내가 얼마나 애들 용돈 굶겼으면 이 돈이 많다고 그러나 그렇게 생각햇거든요.

대학생 애도 의아해하구요.

저는 전혀 아무 생각 없었는데..

어제 문득 주가 아니라 달이다라는 생각이 퍼뜩 드네요.

어째요? 애 간만 키워놨네요.

이번 주부턴 주 만원으로 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실망하겠죠..

IP : 61.79.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4 9:15 AM (121.160.xxx.196)

    그럼 현재는 주에 5천원도 안된다는 얘기인가요?

  • 2. ...
    '14.4.14 9:19 AM (119.197.xxx.132)

    오마니 물가 좀 생각해주세요.

  • 3. 김흥임
    '14.4.14 9:19 AM (175.252.xxx.229) - 삭제된댓글

    ㅎㅎ어쩜 좋아요
    형편되시면 그정도괜찮은거같은데

  • 4. 솔직히
    '14.4.14 9:20 AM (175.192.xxx.241)

    솔직히 엄마가 잠시 잘못 생각했었다고 하시고 주세요.
    가정형편에 따라 용돈이 차가 심해서 딱히 얼마가 적정선인지는 모르겠는데 잘못 주신건 말을 해주고 주시면 될듯요.

  • 5. 존심
    '14.4.14 9:22 AM (175.210.xxx.133)

    주 만원으로 사는 고딩도 많습니다...

  • 6. .....
    '14.4.14 9:29 AM (210.204.xxx.29)

    가계에 무리가 안되며 아이 성향이 돈있으면 흥청망청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그냥 주셔도 괜찮을겁니다. 요즘 편의점에서 음료 하나만 사서 먹어도 1500원~2000원이에요.

  • 7. ...
    '14.4.14 9:34 AM (119.197.xxx.132)

    제가 형제들이랑 나이차가 좀 있어서 큰 조카가 고딩인데 배고프데요.
    밖에 나가보세요. 베스킨라빈스에 가봐도 중고등 득실하고 패스트푸드집가도 득실
    도대체 부모가 용돈을 얼마나 주길래 저럴까 싶어요.
    그정도까지는 아니어도 학원갔다오다 과자 한봉지 음료수 하나 남들먹을때 들러붙어 그지 소리 안듣고
    한번씩 먹어 줄 정도는 주셔야죠.

  • 8. 그럼
    '14.4.14 9:36 AM (122.34.xxx.34)

    원래는 한달에 2만원 ???
    저 사십대인데 저고등학교때도 한달에 2만원으론 힘들었을것 같아요
    고딩이 돈쓸데가 어디 있어요
    책 사주고 옷사주고 ...다 자기들 먹는데 쓰죠
    야자까지 하는데 먹는 낙이 그나마 스트레스 해소
    어디 분식집가서 뭐하나 먹어도 5천원은 하고
    오며가며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음료수 하나 사먹어도 2-3천원 금방 깨져요
    아이들 보니 서로 돌려가며 사주기고 하고
    가끔씩 맘먹고 조금 비싼 팥빙수도 사먹고 그러더라구요
    형편 어려운것 아니면 몸에 안좋은것 사먹지 말고 좋은걸로 든든히 사먹으라고 하시고
    주에 한 2만원 주시고 넉넉한것 같으면 돈 남겨서 엄마 선물도 좀 사줘봐 ~ 하세요

  • 9. ...
    '14.4.14 9:36 AM (183.102.xxx.174)

    저도 주당 만원주는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아니더라구요.
    떡볶이에 오뎅 두꼬치 먹으면 4천원이더라구요.
    거기다 음료수도 개당 천원이 다들 넘고
    그래서 요새 저도 심각하게 용돈 올려줘야하나 고민중이에요.

  • 10. ...
    '14.4.14 10:36 AM (211.253.xxx.57)

    주 15천원에서 2만원 괜찮아 보여요. 요즘 애들 밖에서 많이 사먹잖아요. 만원은 좀 작아보이네요.

  • 11. 용돈
    '14.4.14 1:31 PM (124.153.xxx.100)

    저는 주당2만원 줍니다
    교통비 이발비 목욕비 영화비 따로 주구요
    그래도 모자른다고 한달에 1-2만원 더 주기도 하네요
    아들아, 돈 좀 제발 아껴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731 유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신다면 우리도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17 만에 하나 2014/08/21 2,197
410730 제 생각이 맞는거죠? 7 2014/08/21 1,542
410729 아이들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 기부 할 곳 있을까요? 6 장난감 2014/08/21 2,983
410728 세월호2-28)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신다면 유민아빠도 힘이좀 날거.. 15 bluebe.. 2014/08/21 982
410727 "부끄러워서 늦었다" 언론인들, ‘특별법 제정.. 10 언론인도 동.. 2014/08/21 3,110
410726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만나주지도 않는다는건.. 13 ... 2014/08/21 1,766
410725 일산백석동~ 1 궁금 2014/08/21 1,318
410724 제 몸좀 봐주세요.. 고민 2014/08/21 1,015
410723 유민이 아버지를 위해 할수있는 일입니다. 13 할수있는일 2014/08/21 2,206
410722 남재준과 김장수는 왜 사퇴했을까요? 3 ㄹㄹㄹ 2014/08/21 1,342
410721 베란다에서 담배 피는 이웃..얘기해도 될까요? 4 고민 2014/08/21 1,905
410720 좀전에 밥 허겁지겁 퍼먹다 울었습니다... 31 ㅠㅠ 2014/08/21 17,688
410719 제 폰에서 찍은 동영상 카톡으로는 몇분까지 보낼 수 있나요 2 . 2014/08/21 2,112
410718 교황님도 연대하라 하셨죠 3 저기요 2014/08/21 1,003
410717 당뇨병 예방에 허벅지가 굵을수록 유리하다는 거 아시고 계셨나요?.. 8 당뇨예방 2014/08/21 4,449
410716 층간소음 어떡하나요 7 dra 2014/08/21 2,005
410715 시나위 신대철, “유민 아빠 정말 위험...‘정치와 범죄는 본질.. 5 박근혜 가증.. 2014/08/21 2,539
410714 정청래 “제도권 야당 힘으론 안 돼.. 전국민 항쟁으로 가야&a.. 22 .. 2014/08/21 2,087
410713 딴나라 교황님도 달리던 차를 세워 손을잡아주는데... 1 뭐하세요.... 2014/08/21 1,045
410712 5- 유민이 아버님은 신이 아닌 ..대..통..령..이 살려야 .. 1 ㅇㅇ 2014/08/21 716
410711 투스카니의 태양 영화여~~ 2 체리맘 2014/08/21 1,776
410710 1500만 보면 나쁜 영화..... 4 으음 2014/08/21 1,232
410709 대출있는집 전세 6 세입자 2014/08/21 1,762
410708 광고전단지 자꾸 우리집 앞에 버리는 옆집 5 진짜 2014/08/21 1,656
410707 문재인 의원 페북 글 6 브낰 2014/08/21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