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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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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어 아들 내일 군대입소하네요

82cook21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4-04-14 08:05:11
몇일전까지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날짜가 되고보니 걱정스럽고 마음이 짠해서 한참을 울고 말았습니다  내일이면 가는 아들한테 오늘은 톡별한 날이 되고 싶은데  어떤 말로 위로하고  어떻게 마지막날을 보내야 할까요? 군 생활은 잘하고 올런지  또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IP : 112.148.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주귀고리
    '14.4.14 8:06 AM (180.229.xxx.173)

    저도 아들만 둘이라 남의일 같지 않네요. 저희 어머니나 언니 보니까 훈련소 입소할때 보다 입었던 사복이 소포로 오는날 더 많이 울더군요...아드님 건강하게 별탈없이 군생활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 2. 할리스
    '14.4.14 8:27 AM (117.111.xxx.207)

    아들 둘을 둔 저로서도 언젠간 겪게될 이런 일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별탈없이 제대하니 가서 잘 지내고 올거라 믿으세요.
    주위에 보니 처음엔 힘들어 하더니 나중에 휴가 자주 나오면 귀찮아하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아들 꼭 안아 주시고 힘내세요

  • 3. ㅇㄷ
    '14.4.14 8:42 AM (211.237.xxx.35)

    당연히 걱정되시죠.. ㅠㅠ
    에휴.. 그래도 남들도 다 가는 군대니 울거나 하지말고, 웃으며 보내주세요.
    엄마가 의연해야 아들도 가서 마음 편히 훈련받죠..
    고생이야 하겠지만 인생에 보탬이 될겁니다.
    아 그리고 맞아요. 나중에 휴가 나오면 너무 자주 나와서 귀찮다고 하더군요.

  • 4. 투덜이스머프
    '14.4.14 8:42 AM (210.221.xxx.39)

    저도 아들이 8월에 입대날짜 받아놓은 지라
    같이 슬프려고 했는데
    3일전 전역한 집때문에
    아침부터 박장대소 했습니다.

    저도 주위 집들을 워낙 많이 봐서요.
    군대갈 때 폭풍눈물
    첫휴가 때 눈물로 최선을 다해 치닥거리
    두번 세번 계속되면 밥차려놓고 외출
    일년 후엔 자꾸 내보내는 군대 욕
    말년 다가오면 휴가나오는 아들 신경안쓰고 해외여행
    제대무렵은 단축된 군대기간 욕하기

    거의 모든 엄마들의 수순입니다!

  • 5. ㅉㅉㅉ
    '14.4.14 8:53 AM (122.162.xxx.205)

    전 신검 받고 기다리고 있어요.선배님들 글을 보고 원글님 글을 보니 괜히 울컥 하네요. 체력도 약하고 긴 외국 생활이라서
    적응이나 제대로 하려나 걱정 이네요. 원글님!! 잘 부탁 드린다고 얘기 전해 주세요. 어쩜 우리 아들 상사가 될지 모르잖아요?
    아무 탈 없이 건강히 잘 다녀오도록 기도 해야죠. 원글님 아드님도 같이 추가 해서...

  • 6. 걱정마세요
    '14.4.14 9:04 AM (1.244.xxx.166)

    훈련 무사히 잘 받을거에요. 훈련소 홈페이지에 식단도 공개하고 단체사진도
    다 올려놔서 부모들이 그걸로 찾아보고 그러던데요.
    정말 요즘엔 애 군대 안보내고 싶어하는 엄마들 별로 못봤네요. 예전엔 군대 면제받는 신의 아들들을
    너무나 부러워했던 시절도 있었나본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 아닌듯해요. ㅎㅎ

  • 7. 윗글맘
    '14.4.14 9:23 AM (112.148.xxx.3)

    리플 달아주신 분들의 글을 읽고 많이 위안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8. ....
    '14.4.14 9:40 AM (121.136.xxx.27)

    잘 하고 올거니 아무 걱정마세요.
    제 경험상으로는...아들이 군대 가 있을 때가 젤 편한 시기랍니다...엄마에게는요 ㅎㅎㅎ

  • 9. 맞춤법좀..
    '14.4.14 9:42 AM (218.186.xxx.226)

    원글님
    몇자 안되는 제목인데
    맞춤법 좀 맞추어서 쓰세요.
    넘 성의없어 보이시고 거슬려요

  • 10. ..
    '14.4.14 9:55 AM (220.70.xxx.111)

    제 아들아이는 군대간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그렇지만
    말로만 듣던 부조리를 당했고 그 뒤에 몇개월간
    정신적으로 회복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런 일을 겪고 저랑 남편이 가장 다행이라 생각한 것은
    아들이 부모인 저희를 완벽하게 자기편이라 생각하게
    키웠다는 점이였습니다. 다행이 아이가 부대내에서의 일을
    제게 다 말했고 부모인 저희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에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아드님에게 꼭 말해주세요. 엄마와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라고 힘든 일이 있으면 꼭 집에 연락하고 부모인 우리에게 의논해 달라고 당부하세 보내세요.

  • 11. *^*
    '14.4.14 1:39 PM (118.139.xxx.222)

    무탈하게 잘 적응해서 좋은 곳으로 배정되어 군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아드님은 건강 조심하길 바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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