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인 큰아이가 어젯밤 11시부터 배가 아프다며 몇차례 토했습니다.
급한대로 매실액 먹였더니 새벽1시쯤 잠들었는데 아침에 너무 기력없어해서 지금 등교도 못한 상태에요.
아침에 이마를 짚어보니 열도 나네요.
7시 쯤 아침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배가 고프다고 해서 밥 조금 먹였더니 다시 잠들었어요.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더니 의사소견서 받아서 등교하라고 하셔서 지금 병원 진료 시작할때 기다리고 있네요.
어제 주말이라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있었고 점심 저녁을 가족 모두 같이 먹었는데 유독 큰아이만 탈이 났어요.
토할때보니 저녁식사 때 먹은 음식이 소화가 덜 된 것 같더군요.
서너차례 토하긴 했지만 열이 있는 걸 보면 체한 건 아닌것 같고..
장염인가 싶다가도 화장실을 들락거리진 않아서 그것도 아닌가 싶고..
애들 둘을 키우는데 감기로 열이 난 적은 간혹 있어도 이렇게 토하면서 열이나는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