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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초등밴드가입하여 모임갖는데...

삼경 조회수 : 4,746
작성일 : 2014-04-14 07:25:26

초등밴드 가입해서 지난 토욜 모임이 있었나봐요.

나한테는 거래처 사람들 만난다고 하고서는.

오늘아침에서야 남편 휴대폰보고 알았네요.

아직 남편한테는 얘기 안했는데. 괜히 불신감에 사로잡혀있어요.

사전에 모임있다고 얘기하지 숨기고 나가기는..

이런 남편 마음은 도대체 뭔가요?

현명하게 대처해야 겠지만,

40중반에 찾아오는 서러움.

IP : 221.151.xxx.2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히
    '14.4.14 7:46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신경쓸까봐 그러셨겠죠
    초등밴드가 여자동창도 나오는거라서요

  • 2.
    '14.4.14 7:54 AM (221.167.xxx.71)

    어제 제가 가입해주고 나가라했는데
    위험한가요?ㅋ

  • 3. ㅋㅋ
    '14.4.14 7:58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위험한건 없어요
    단지 늦게까지 술자리가 계속되고 안들어오면 무쟈게
    신경은 쓰입디다

    남편들은 아내보다 연상동창을(대부분) 만나서 노니까
    별 걱정은 없어요 솔직히

    아내들은 남편보다 젊은?남자애들하고 노니까 더 즐겁죠

    그런데 뭐든 너무 빠지면 가정불화의 원인!!

  • 4. 지디지디지디
    '14.4.14 8:01 AM (218.38.xxx.96)

    제 지인도 가입해서 모임 자주 갖더라구요 제게 만나서 뭐했는지 밴드에서 나누는 얘기들 자주 들려주는데 글쎄요 그 얘기 듣고 전 남편 남중 남고인데 대학 밴드 말고 다 탈퇴시켰어요 대학이라고 뭐 다르랴 싶지만 그거마저 탈퇴시키면 반항할까봐.........

  • 5. ㅇㄷ
    '14.4.14 8:03 AM (211.237.xxx.35)

    원글님도 하세요 초등밴드인지 뭔지
    참내 밴드하는 사람들보면 웃겨요.
    언제부터 그리 친했다고 몇십년만에 만나서 ㅎㅎ
    그리고 남편에게 원글님이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면서
    밴드모임 나간다 해보세요~

  • 6. ㅋㅋ
    '14.4.14 8:03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탈퇴 시키면 뭐해요
    한참 뒤에 다시 옵니다 ㅎㅎ

  • 7. ..
    '14.4.14 8:04 AM (116.121.xxx.197)

    문제 있는 밴드보다 문제 없는 밴드가 더 많죠.
    문제 있는 집만 글을 써서 그래요.

  • 8. 그렇죠
    '14.4.14 8:06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막상 가입해서 즐겁게 인사 나누고 화이팅 해주고
    좋은글 나누고 이런거 안 해 보신분들이
    밴드의 염려성만 운운 하시니,,,,,
    건전밴드많아요

    다만 그중에 술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애들이 문제지요

  • 9. 지디지디지디
    '14.4.14 8:07 AM (218.38.xxx.96)

    탈퇴를 시켰는데 마나님의 하명을 물로 보고 재가입한단 말이죠?
    대학밴드가입의 허락 같은 자비따윈 필요없는건가요?ㅎㅎ

  • 10. 22
    '14.4.14 8:08 AM (59.187.xxx.155)

    저 여기에 몇 번 댓글 달았는데 저는 대판 싸우고 다신 못 나가게 했어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불륜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잖아요
    토요일날 산에서 내려오는데 40대 후반 정도의 남자 네명이 지나가면서 하는 얘길 우연히 듣게 됐어요
    누구가 동창모임 나갔는데 여자 6이고 남자는 자기 혼자라고 여자동창이 두명 더 델고 오라고 했답니다 어이 없더군요 저희 신랑도 한번 밴드 모임 갔는데 여자가 더 많았다고 하더군요
    여튼 저는 결사 반대입니다
    그 끝이 안좋은 경우를 너무 많이 들었네요

  • 11. 삼경
    '14.4.14 8:15 AM (221.151.xxx.200)

    제 생각도 우려되는 부분이 더커서 상실감이 몰려왔나봐요.
    부부가 각자 생활 인정해 줘야 하는데, 어린애들도 아니고, 내생활은 넘 교과서적인데. 남편은 이핑계 저핑계로 모든걸 해보려하니, 질투도 나고, 내가 여지껏 해온 것은 그저 아무것도 아니였구나하는 생각에 사로 잡혔죠, 자존심에 탈퇴하라마라 얘기하기도 싫고...도대체 밴드는 어떻게 가입하는 거래요?

  • 12. 에휴
    '14.4.14 8:16 AM (113.199.xxx.146) - 삭제된댓글

    바람을 필려면 꼭 밴드 아니어도 될거구요
    마나님 하명이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내가 하면 하는거지
    배째라면 할말 없는거짆아요

    차라리
    그냥 동조 해주고 관리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 13. 22
    '14.4.14 8:22 AM (59.187.xxx.155)

    네이버 밴드 치시고 하라는 대로 하면 바로 가입되요 저도 들어가 봤는데 기억에서 지워진 줄 알았던 왕재수들 거기 다 있더군요 기분 완전 별루 였어요
    여튼 저는 그랬네요
    그리고 부부가 서로를 인정해 주려고 노력하는 건 맞지만 기본 룰은 있는 거잖아요

  • 14. 님도 가입해서 모임에 나간다고 하세요
    '14.4.14 8:40 AM (110.70.xxx.37)

    신경 쓸까봐 몰래 나갔다고요?
    이미 그런 생각 자체가 모종의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거죠.
    정신상태 제대로인 남자들은 가입 후 동창들 노는 꼬라지(?)를 보면서 대놓고 비웃습디다.
    나는 쟤네들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냬네들은 어떻게 다 기억하고는 저렇게 친한척 수다를 떠냐?
    어떻게든 한 건 건져보려고 애들 쓴다. ㅋㅋㅋㅋ
    그럽디다.
    이하부정관이라고 했습니다.
    오얏열매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거죠.

  • 15. ///
    '14.4.14 9:02 AM (124.51.xxx.30)

    어제레떼에올라온 밴드에서 만난 유년시대의
    첫사랑을 자유롭게 만나는걸인정해달라는
    그남편하고 나이도비슷하고 초반전개되는
    과정도 거의 비슷하네요..
    지금 자기 행동에 제동거니까 이혼하자고 나오고
    있어요.. 그남편
    초기때 잡아놓으세요 .
    그런곳 다 문제있는곳이더라구요

  • 16. ;;
    '14.4.14 9:19 AM (211.117.xxx.68)

    밴드.. 참....
    남편이 고등학교까지 지방에서 다녔는데
    설 추석에 고향내려가도 친구들 따로 만나고 하지 않았어요. 가래도 안가더니만
    밴드 가입하고 어느날..
    금요일 휴가를 내고 금토일 친구들 모임에 다녀오겠다고 하더군요..요때가 절정으로 밴드에 빠져있을때..

    저.. 쿨하게 가도 좋다고 했지만.. 휴가는 안된다고 했어요..
    집에 이사하는날도 휴가안하고 출근하는 사람이..
    술마시고 놀라고 휴가내고 간다는데 나는 그저 어이없고..
    본인휴가 마음대로 하루도 못쓰냐고 당당히 말하는 철없던 그사람..

    결국..금요일 6시까지 근무하고 동서울터미널서 지방내려가 2박3일 그렇게 보내고 서울을
    올라왔답니다.. 웃기지도 않은 사람들의 모임

  • 17. ㅇㄷ
    '14.4.14 9:21 AM (211.237.xxx.35)

    옛날에 채팅이 유행할때 거의 뭐 불건전하게 흐르는데
    그걸 건전하다고 건전하게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안해본 사람들이 다 불건전하게 본다고 하던
    사람들이 있었죠.
    원조교제도 다 채팅에서 번개 하면서 시작된거임;;
    그옛날의 모르는 사람들하고 하던 세이클럽 스카이러브 채팅이나 밴드나 비슷한거임.

  • 18. 삼경
    '14.4.14 10:39 AM (221.151.xxx.200)

    저도 가입했습ㄴ다. 초등 중등 고등 전부 남녀공학이라 신이나네요. 대학은 뺏고요. 오늘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서로 인정하자고 하고 싫으면 밴드지우라고 협박?해야 할 까봐요.

  • 19. 삼경
    '14.4.14 10:42 AM (221.151.xxx.200)

    앞으로 살날도 많은데 벌써 숨이차네요. 이렇게 신경쓰고 관리해 가면서 살아야하나. 도대체 한번 믿고 살고 싶은데 예전에 전적도 한번 있는 남편, 영 용서가 안되네요.

  • 20. ㅇㅇㅇ
    '14.4.14 10:55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남녀가 함께 술 마시고 노래방 가고 하면.. 스킨쉽에 과감해지고 죄의식은 멀리멀리 사라지죠.
    여동창이 나보다 나이 많으니 걱정 없다는 분...... 착각도 이런 착각이........
    남자라는 동물을 너무 띄엄띄엄 보시네요. 전 초등 모임도 안가고 회사 회식도 조심합니다.
    술 취한 걸 이용해서 스킨쉽 하려는 무리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요.

  • 21. 고로
    '14.4.14 12:32 PM (175.209.xxx.72)

    젊은 새댁들 게시판에가보면, 밴드로 인해 불화 일어난집 많더라구요. 남편이 밴드에서 여동창이랑 시시껄렁한 카톡하며 노는거에 정신팔려있는경우 꽤 있는듯.. 그리고 여동창이 아내보다 대부분 연상이라 걱정없다는건 많이 황당하네요

  • 22. ---
    '14.4.14 3:20 PM (217.84.xxx.175)

    언제부터 그리 친했다고 몇십년만에 만나서2222

    노닥거릴 시간에 배우자에게 집중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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