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성당 나가요..

감사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4-04-13 23:30:10

 

작년 여름부터 성당 나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힘든일이 있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서 질문글 남기기도 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나가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교리받으면서, 미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교리교육 해주시는 분이, 미사에 나오는 것은 '부르심' 이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마음이 있었을 때 나올껄..이라는

후회가 많이 되었어요. 상황은 변한게 없는데,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것 같아요.

아직은 낯설고, 형식도 잘 모르지만, 조용히 앉아서 묵상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좋았어요. 교리도 재밌구요.

저는 개신교였는데 개종했거든요.

믿는둥 마는둥 살아왔는데, 정말로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두손두발 다 들게 되니

다시 주님을 찾게 되네요. 이게 그분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앉아있음 눈물이 나더군요.

여기에 성당문의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신게 생각나서 글 남겨요.

고맙습니다.

IP : 110.4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14.4.13 11:48 PM (183.103.xxx.42)

    교리 등록하시고 미사의 은총을 받으시는 것에 축하드려요!!
    오늘 미사때 어제 세례받으신 분이 신자들의 기도를 하는데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해 모두가 다시 세례의 은총을 새기며
    눈물 흘렸어요. 조용히 묵상과 십자가의 길, 묵주 기도도 배워보신 후
    기도의 맛을 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 2. 세례
    '14.4.14 1:01 AM (175.192.xxx.241)

    세례의 기쁨도 클겁니다.^^

    내가 찾은건 줄 알았는데 주님이 불러주시고 선택하셨다는게, 은근 세례받는게 뜻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늘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 3. 22
    '14.4.14 6:19 AM (59.187.xxx.155)

    주일미사 꼭 참석 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 있을 거예요
    나만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나 잘 되라고 언제나 함께 하시니까요
    저도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할게요

  • 4. ..
    '14.4.14 8:30 AM (180.230.xxx.83)

    축하드립니다
    충만한 은총 누리시길..

  • 5. ana
    '14.4.15 5:44 PM (39.7.xxx.50)

    저도 힘들고 죽을만큼 어려운 시기에 날마다 말씀 붙들고 미사하고 텅빈 성당에 앉아 울면서 지냈어요. 하느님은 그때 저와 가장 깊은 교감을 나누시고 계셨더군요. 물 흐르듯 잘 견디시게 될거예요. 제가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725 대통령이 아동확대 하는군요 33 ᆞᆞᆞ 2014/04/17 5,558
371724 전 배 안탈랍니다 10 ........ 2014/04/17 2,915
371723 우매한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본다 6 공감백배 2014/04/17 2,093
371722 왜 선장이 잡혔는데 사고 원인을 모르는거죠?? 32 ??? 2014/04/17 4,440
371721 지지통신 단신, 남재준 등 국정원 상부 불기소 3 light7.. 2014/04/17 1,018
371720 선장은 정년퇴임도 없나요? 7 -- 2014/04/17 2,061
371719 하늘도 무심하시지 2 케이트 2014/04/17 1,448
371718 진도에 함께하면... 6 ㅠㅠ 2014/04/17 1,906
371717 상황정리2 11 이제까지 2014/04/17 3,929
371716 티비에서 텅 빈 교실을 보여주네요 ㅠㅠ 1 haengm.. 2014/04/17 1,545
371715 생각들 좀 합시다.. 좀.. 이용당하는 거냐, 아님 의도인거냐... 11 ㅡㅡ 2014/04/17 2,000
371714 혼란때문에 제대로 방송 못했다는 칠푼이들에게... 12 ... 2014/04/17 2,434
371713 에어포켓에서 문자를 보낸다는게 가능한건가요? 8 .... 2014/04/17 3,455
371712 조금전 TV영상 눈물 2014/04/17 1,534
371711 8시 10분에 해경은 어떻게 알고 학교에 전화했나요? 11 조작국가 2014/04/17 3,227
371710 외국 언론사에 난 사고 사진 보셨어요? 5 -- 2014/04/17 6,010
371709 (기사)[진도여객선침몰]부모찾는 권지영(6)어린이 위로하는 박근.. 7 나참 2014/04/17 3,385
371708 현장학습 수학여행 잠정 중단을 접하며 30 명복을 바라.. 2014/04/17 4,633
371707 결국 북한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27 흠... 2014/04/17 3,880
371706 경찰청 "세월호 실종자 핸드폰 300여개 확인, 발신없.. 3 ..... 2014/04/17 4,424
371705 미치겠어요 ㅠㅠ 6 황망함 2014/04/17 15,089
371704 오늘 하루종일 구조자가 없다는게 참담하네요 3 ... 2014/04/17 1,802
371703 지금까지 생존자 문자라고 온 거 전부 거짓입니다. 21 .,?! 2014/04/17 5,486
371702 실종자 가족, 박근혜 남경필에 분노 폭발 '구조나 해' 8 분노 2014/04/17 4,046
371701 상황정리1 5 현재까지 2014/04/17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