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성당 나가요..

감사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4-04-13 23:30:10

 

작년 여름부터 성당 나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힘든일이 있어서 나가게 되었어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서 질문글 남기기도 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나가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교리받으면서, 미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교리교육 해주시는 분이, 미사에 나오는 것은 '부르심' 이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마음이 있었을 때 나올껄..이라는

후회가 많이 되었어요. 상황은 변한게 없는데,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 것 같아요.

아직은 낯설고, 형식도 잘 모르지만, 조용히 앉아서 묵상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좋았어요. 교리도 재밌구요.

저는 개신교였는데 개종했거든요.

믿는둥 마는둥 살아왔는데, 정말로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두손두발 다 들게 되니

다시 주님을 찾게 되네요. 이게 그분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앉아있음 눈물이 나더군요.

여기에 성당문의했었는데, 댓글 달아주신게 생각나서 글 남겨요.

고맙습니다.

IP : 110.46.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14.4.13 11:48 PM (183.103.xxx.42)

    교리 등록하시고 미사의 은총을 받으시는 것에 축하드려요!!
    오늘 미사때 어제 세례받으신 분이 신자들의 기도를 하는데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해 모두가 다시 세례의 은총을 새기며
    눈물 흘렸어요. 조용히 묵상과 십자가의 길, 묵주 기도도 배워보신 후
    기도의 맛을 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 2. 세례
    '14.4.14 1:01 AM (175.192.xxx.241)

    세례의 기쁨도 클겁니다.^^

    내가 찾은건 줄 알았는데 주님이 불러주시고 선택하셨다는게, 은근 세례받는게 뜻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늘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 3. 22
    '14.4.14 6:19 AM (59.187.xxx.155)

    주일미사 꼭 참석 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 있을 거예요
    나만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나 잘 되라고 언제나 함께 하시니까요
    저도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할게요

  • 4. ..
    '14.4.14 8:30 AM (180.230.xxx.83)

    축하드립니다
    충만한 은총 누리시길..

  • 5. ana
    '14.4.15 5:44 PM (39.7.xxx.50)

    저도 힘들고 죽을만큼 어려운 시기에 날마다 말씀 붙들고 미사하고 텅빈 성당에 앉아 울면서 지냈어요. 하느님은 그때 저와 가장 깊은 교감을 나누시고 계셨더군요. 물 흐르듯 잘 견디시게 될거예요. 제가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949 요즘 날씨 캠핑 취침시 옷차림? 4 날씨 2014/05/31 1,699
383948 전국대학교수들 "국민 외면 역주행 대통령 필요 없다&q.. 3 샬랄라 2014/05/31 1,838
383947 태국의 감동 광고 - 따뜻한 이야기 5 알랴줌 2014/05/31 1,135
383946 사전투표 할 때 조심해야겠네요... 2 4년차 2014/05/31 1,979
383945 "정몽준, 현대중공업 참사에 책임져야" 샬랄라 2014/05/31 983
383944 jtbc 밤샘토론 보고 있는데요 1 제이 2014/05/31 1,612
383943 강북경찰서, 선거범죄 혐의 긴급체포 나서… 3 샬랄라 2014/05/31 1,449
383942 사전투표ㅠㅠ 선거하셔요 꼭 글ㄴㄴ 2014/05/31 833
383941 정치란. 선거란. . . 3 녹색 2014/05/31 561
383940 소장가치 책 추천바래요 34 2014/05/31 4,775
383939 닥그네하야) 일산에 숙박할 곳을 찾아요. 4 일산 2014/05/31 1,301
383938 "세월호 승객들 구하지 않은 것, 보험금 때문이었나&q.. 4 브낰 2014/05/31 2,602
383937 아래 시장부인 글 읽지 말고 통과하세요. 9 구역질 2014/05/31 968
383936 시장부인 샤르르샤브조.. 2014/05/31 1,160
383935 대구는 이렇게 합니다. 3 참맛 2014/05/31 1,363
383934 갑부가 숨긴 '현금 찾기 놀이' 미국 들썩 6 best 2014/05/31 2,432
383933 국민라디오 민동기 / 김용민의 미디어 토크(5.30) - 환상속.. 1 lowsim.. 2014/05/31 976
383932 아파트 월세.. 정말 험하게 쓰나요…? 10 00 2014/05/31 3,896
383931 생애 첫중고차를 샀어요 3 화이트스카이.. 2014/05/31 1,218
383930 잠 못드시는 분 / JTBC 밤샘 토론 같이 봐요. 13 무무 2014/05/31 2,221
383929 아직 실종자 이름을 부르지 못하신 분들..함께 불러봅시다. 8 bluebe.. 2014/05/31 724
383928 쿡탑 강화유리 국물탄자국 청소 어떻게 하죠 1 쿡탑 2014/05/31 1,476
383927 농민들 '정몽준은 농약급식 흑색선전 중단하라' 3 참맛 2014/05/31 1,704
383926 꼭좀알려주세요!관내는 미리출력, 관외는 즉석출력 맞나요??? 1 잠이안온다 2014/05/31 596
383925 단원고 입학식 사진... 14 ... 2014/05/31 8,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