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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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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하기 싫다는 여친~

행복한 조회수 : 9,506
작성일 : 2014-04-13 22:43:32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숙기가 많고 친하지도 않은 지인 불러서 결혼식하기보단
단둘이 하와이나 해외에가서 결혼하거나
아니면 하지말자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인이 적고 그런건 아니고
성격상 그런것같아요

저도 나쁘진 않다생각하는데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하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의미있는 결혼을 해보고 싶긴한데 그냥 시간에 쫒겨 결혼식찍어내듯하는
결혼식 말고 단둘이라도 의미있게 말이죠~~
IP : 121.167.xxx.21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직
    '14.4.13 10:46 PM (115.140.xxx.74)

    얼마전 뉴스에
    요즘은 개성있는 결혼식 많이한다고
    소개하더라구요.

    나만의결혼식 이라던가?
    그런결혼식 사업하는 사람 소개하던데

    한번 검색해 보세요.

  • 2. 숫기
    '14.4.13 10:49 PM (211.36.xxx.129)

    가족들과 소중한 지인들만 참석한 의미 있는 결혼식 좋죠.
    그런데 " 단둘이 "여기까지 얘기가 나가면 다른 사연이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 있습니다.

  • 3. ...
    '14.4.13 10:51 PM (121.151.xxx.121)

    이효리처럼 하세요

  • 4. satirev
    '14.4.13 10:51 PM (211.201.xxx.130)

    저도 결혼식 하기 진짜 싫은데
    해외에서 단둘이..이거 멋지네요 전 좋을 것 같아요

  • 5. satirev
    '14.4.13 10:52 PM (211.201.xxx.130)

    다른 사연은 없구요;; 그냥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고 떨고 스트레스 받는거 싫어서 그래요

  • 6.
    '14.4.13 10:53 PM (175.213.xxx.10)

    하와이에서 단 둘이 거기 현지 업체 연결해서 간단하게 할건데요...

  • 7. 하우스웨딩
    '14.4.13 10:54 PM (125.180.xxx.210)

    가족끼리 모여서하면 좋죠.

  • 8. 대인
    '14.4.13 10:55 PM (115.136.xxx.122)

    저도 그렇게 하고 싶네요.사연은 없구요.

  • 9. ...
    '14.4.13 10:57 PM (112.155.xxx.92)

    이건 숫기없고의 문제가 아닌데요. 자기 의견에 안 따르면 아예 하지 말자 식으로 협박하는 거잖아요.
    평상시 의견충돌시에 어떤 식으로 해결하시나요? 그리고 당연히 이 모든 계획의 전제조건은 두 분이서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는 거겠죠?

  • 10. ...
    '14.4.13 11:00 PM (39.120.xxx.193)

    부모가 자식 결혼하는것도 못보나요
    도대체 왜 단 둘이만 하고 싶은지

  • 11.
    '14.4.13 11:02 PM (115.139.xxx.183)

    저도 소규모 결혼 찬성인데
    그래도 부모형제는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드라마보고 감성에 젖어 이야기하는 어린 아가씨라면 모를까
    나이 먹을만큼 먹은 신부가 진지하게 단.둘.이.를 고집한다면 다른 생각이 드네요
    과거랄까. 친정과 절연한거랄까...
    이상해요

  • 12.
    '14.4.13 11:09 PM (122.34.xxx.61)

    지인이 괌에서 했는데 이뻐보였어요^^ 직계가족만~~합의하에 함 알아보세요~~

  • 13. ..
    '14.4.13 11:09 PM (210.105.xxx.205)

    그것도 형편이 되야 가능

  • 14. 결혼식이
    '14.4.13 11:10 PM (112.173.xxx.72)

    남들에게 알리는 의미가 커요.
    나 이제 결혼한다는.. 그러니 둘의 결혼식은 결혼식의 의미가 거의 없죠.
    둘이라면 굳이 안해도 되니깐.
    어디든 가족 친척들 친한 친구들만 모아놓고 식사하는 걸로 간소화게 하시고
    지인들에겐 그냥 폰에다 사진 걸어놓고 알리기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저는 나중에 아이들 결혼식 그렇게 할거라 경조사도 안다녀요.^^

  • 15. ..
    '14.4.13 11:10 PM (182.213.xxx.89)

    부모님 입장에선 자식농사의 결실을 맺는 자리기도 하지 않을까 해서 가까운 친지 분들은 모셔서 간단히라도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솔직히 결실 이런건 보기 좋으라고 적은 말이고 자식 결혼식 보고싶은건 당연한 부모마음 아닐까 해요..

  • 16. ...
    '14.4.13 11:13 PM (211.36.xxx.152)

    아는 집 딸래미 부잣집에 시집가서 애하나 낳고 잘살다
    큰 사고쳐서 이혼당하고 친정에서도 버림받고
    부산내려가 산다더니 원체 예쁘게 생긴 외모 덕인지
    처녀라 속이고 부잣집 아들이랑 사귀어서 청혼까지 받고
    친정와서 무릎꿇고 손 한번만 잡고 식장에 들어가달라고
    빌었는데 친정에서 안들어줬어요.
    그 여자가 결혼을 그렇게 했다더군요.
    부모님 안 모시고 단둘이 어디가서 결혼했다고
    결국 아들하나 낳고 들통나서 또 이혼당했어요
    결혼식 싫죠 그거 좋아서 하는 사람 얼마나 돼요.
    그래도 해야하니까 하는거예요.
    적어도 부모 형제 친구 한둘은 함께 하는 결혼식은 해야지
    무슨 사연이 없고서야 그럴 수는 없잖아요.

  • 17.
    '14.4.13 11:23 PM (203.226.xxx.185)

    진짜 여자친구가 없는거 아닌가요???하객 알바ㅁ쓰세요

  • 18. 하우스웨딩이라는게
    '14.4.13 11:29 PM (122.36.xxx.73)

    있더라구요.예쁘게 꾸며놓은 집 빌려서 거기서 결혼식하는거..한번 알아보세요.근데 그러려면 날씨 좋은날 해야할듯...그리고 가격도 그리 만만하진 않을것 같아요.그래도 조촐히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만 불러서 하는거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 19. ㅇㅇ
    '14.4.13 11:38 PM (218.38.xxx.235)

    저도 너무너무너무 결혼식이 싫었어요.

    결혼식에 사용될 돈으로 여행가면 더 행복할텐데...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어색어색 결혼식 시간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싫었고...
    그냥 양가 식구들하고 식사 하는 결혼식 너무 하고 싶었어요.

    억지로 결혼식 대충 해치워버린 1인 여기 있습니다.

  • 20. 푸른연
    '14.4.13 11:43 PM (223.62.xxx.45)

    결혼식 싫어서 안한 친구도 있어요.
    식은 안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잘하고 있어요.
    그런 케이스도 있다고요.

  • 21. 숙기? ㅎㅎ
    '14.4.13 11:43 PM (178.191.xxx.237)

    돈이 문제죠.

    1. 양가 부모가 그동안 뿌린 부조금 포기할 것인가?
    2. 하와이까지 가서 결혼할 돈 있으신가?

    결국은 돈이에요.

  • 22. 일단 단촐하게
    '14.4.14 12:04 AM (58.141.xxx.195)

    치루자는데는 찬성인데요 둘만하는건 좀 아니예요.
    결혼은 우리둘이 결혼하는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식이예요.
    미국에서도 가족도 없이 단촐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증인을 한명이상 세우고 결혼을 하게끔 법률에서
    정해놓아요. 나중에 문제생기면 증인이 필요할때가 있거든요.

    우리나라도 가족과같이 찍은 결혼식올린 사진이 필요할 경우도
    있어요. 물론 다른 생각을 할 필요는 없지만, 인생이란게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않는 경우도 많아서, 어차피 필요할땐 증거로 사용해야해요.

    어른들이 궂이 지인불러 결혼식올려주는것이 꼭 어른들 욕심만은 아니랍니다.

  • 23. 굳이요.
    '14.4.14 12:50 AM (178.191.xxx.237)

    굳이.

  • 24. ㄷㄷ
    '14.4.14 12:57 AM (112.149.xxx.61)

    부모도 만나보지 않고 결혼하는거야 이상하지만....
    결혼전에 상견례는 하지 않나요?

    조정치도 결혼식 하지 않고 혼인신고하고 기념으로 부부가 지리산 등반을 했잖아요
    그 커플도 아내 정인이 결혼식 하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저도 참 결혼식 하기 싫었는데 마지 못해 했거든요
    지금이라면 아마 좀 더 용기를 냈을거 같은데..
    그래서 아이들이 그렇게 하겠다면 허락할거 같아요

  • 25. 조지아맥스
    '14.4.14 1:32 AM (121.140.xxx.77)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어서 그럴 가능성......있음.


    의외로 남자는 그냥 여자말에 다 속음........

  • 26.
    '14.4.14 4:34 AM (118.219.xxx.12)

    하고싶은건 이상
    현실에
    부모님들이 용납을..
    그간 품앗이로 들어갔는데
    내 자식결혼식 그냥 조촐히 않으려하시더군요.

  • 27. ..
    '14.4.14 7:13 AM (117.111.xxx.153)

    저도 울나라에서 하는 결혼식 같은 건 도대체 뭔 의미가 있나, 하는 과인데요.. 그래서 소규모 결혼식, 테마있는 식에 찬성하고 혼인 신고라는 제도도 있는 마당에 안 하면 어떤가 싶어요.
    당사자가 의미 부여하는 것이 다른 거지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들어본 다음에, 두분이 가장 적합한 형식으로 합의하세요. 두 사람만의 독립을 기념하는 건데 출발부터 부모님께 휘둘리는 식이라면 진저리다, 이런 생각이라면 절대 맞춰주시구요.. 결혼에 대한 신념이랄까 그런 걸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예요.

  • 28. ...
    '14.4.14 9:13 AM (116.123.xxx.73)

    숙기가 많고? 는 무슨뜻인지...
    아무리 그래도 남자쪽 부모님 가족도 있는데 그건 아니죠
    양가에서 다 친성하면 그리하고 아니면 간소하게라도 하세요

  • 29. 샤랄
    '14.4.14 9:40 AM (211.111.xxx.90)

    괌 채플웨딩이요~~~!
    저도 한참 알아보다 걍 하우스웨딩 했는데

    조금만 다르게 하려도 다 내가 다 신경써야해서 빡세긴 하더라구요

  • 30. ㅠㅠㅠ
    '14.4.14 3:26 PM (1.236.xxx.162)

    좋죠.돈이 문제...ㅠㅠ

  • 31. ...
    '14.4.14 8:50 PM (58.225.xxx.25)

    방법은 여러가지 있어요. 하객수 적게 하고 싶으시면 선상웨딩, 하우스웨딩처럼 소규모로 하시거나(대신 경비는 비쌀 거예요) 아니면 단정하고 차분한 흰색 원피스 입고 남자는 양복 깔끔히 차려입고 레스토랑에서 예식 대신으로 할 수도 있구요. 다만 양가 합의하에 이루어져야겠죠. 제 주변엔 일찌감치 집안에서 독립도 했고 결혼할때도 양가에서 경제적 도움 하나 없이 결혼한 사람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그냥 지인 몇만 불러서 레스토랑에서 결혼했어요.

    그리고 단 둘만의 예식은 좀 아닌거 같아요. 형편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혼인신고만 해야하는 경우도 아니고...사람들 부르기 싫으시면 양가 직계가족만 불러서 하시거나 아니면 가까운 친구들만 불러서 하시거나 하세요.

    주변에 집안에 돈많고 양가 합의도 됐고 시장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싫어할 경우 해외 나가서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괌, 홍콩, 하와이 등등. 하객수는 적고 온전히 그 커플에게 집중되는 결혼식이라서 예식 후 다함께 피로연, 파티하는 경우가 되지만 이 때는 혼주 입장에서 하객에게 돈이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비행기표, 호텔숙박비가 들어가니까요.

  • 32. ..
    '14.4.14 8:52 PM (14.46.xxx.181)

    저도 그렇게 하고싶었는데 양가부모님의 반대로 무산되었네요.....시부모님은 맏아들 결혼시키는 거라 절대적으로 제대로 결혼식 해야된다 + 저희집쪽은 니가 뭐가 부족해서 사람 못부르는 결혼식을 하냐고 화내셨어요. 저랑 남편이 원한다고해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더이다...

  • 33. ...
    '14.4.14 9:00 PM (58.225.xxx.25)

    결혼식은 아버지 사회생활 인맥의 총집결판, 장례식은 자식 사회생활 인맥의 총집결판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두 분의 생각말고 양가 합의가 가능한지부터 알아보세요.

  • 34. 영 신경이 쓰여서요^^;;
    '14.4.14 9:22 PM (115.140.xxx.74)

    숫기가 없고 ^^ ;;;;
    부끄럼 많이타는 ..

    이말하고 싶은거죠?

  • 35. 괌이나 발리
    '14.4.14 10:54 PM (59.187.xxx.99)

    직계가족, 친구 2명씩 정도 가서 결혼식하는 경우도 꽤 있긴 한가봐요. 멋지긴 할거 같아요...
    아니면, 요즘 소규모웨딩이 점차 자리잡고 있다는데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 36. ㅇㅇ
    '14.7.27 6:32 AM (119.67.xxx.159)

    원글님 눈치가 진짜 없으신;;;
    이건 99% 여친분이 식이 두번째 식이시라 그러는거;;
    이해해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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