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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서약하신 분 계세요?

고민중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4-04-13 21:30:21

장기기증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혹시 장기기증 서약하신분 계실까요 ?

 

20대때 할머니 죽음을 맞이할때 생각했고 지금 40대중반 가끔 죽음에 대해 드는 생각이 들때

 

뭔가 필요한 사람에게 돌려주고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조금씩 노안이 와 힘드니 눈이 실명인 분들은 얼마나 불편하게 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가끔 관절이 아플때는 장애인들 정말 힘들겠구나 라는....

 

(ㅠㅠ 네~~~~ 늙어서 늦게 철들고 있어요)

 

혹 어떤 기분이셨고 마음의 변심은 오지 않는지... 그냥 잠시 내 자신의 감상에 의한 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언이나 이야기 듣고 싶어요...

IP : 59.26.xxx.1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3 9:37 PM (121.128.xxx.4)

    저 했어요, 고민 안하고 별 생각 없이 했는데요. 저희집 식구들 다했어요 (성당에서 자주 보고 들어서 거부감은 처음부터 없었고요).

  • 2. 바이어스
    '14.4.13 9:38 PM (222.118.xxx.111)

    저는 20대때 신청했던 것 같네요. 계기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죽으면 썩을 몸 도움이 되면 좋겠다였어요. 약 10년정도 지났지만 생각은 변함없고 지갑에 신청카드를 꼭 가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들에게도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 3. 저두
    '14.4.13 9:43 PM (124.50.xxx.18)

    별로 고민안하고 했어요

  • 4. 나무꽃
    '14.4.13 9:49 PM (124.197.xxx.170)

    윗님들 대단하세요 존경스럽네요 저도 생각해봐야겠어요

  • 5. 지로
    '14.4.13 9:49 PM (115.139.xxx.230)

    저도 9년 전쯤 했는데..고민 안하고 했고..
    지금도 마음 변함 없어요.

    살아서 타인에게 도움이 안된다면 죽어서라도 되었으면 해요.

  • 6. 기증자
    '14.4.13 9:53 PM (121.183.xxx.147)

    5년전에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간의 일부를 기증받아 이식수술을 하셔서 지금껏 별 후유증 없이 잘 지내고 계세요.
    동생과 제가 동시에 기증자 검사를 했고, 수술도 잘 되었는데 다행히 가족간에 원활하게 수술이 되었지만
    주변에서 기증자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기 및 신체조직,골수기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증신청을 한 후에도 가족들에게도 혹시 제가 기증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 동의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 7. 저도
    '14.4.13 9:54 PM (211.234.xxx.139)

    스물몇 살에 했어요.
    죽어 썩어질 몸..... 누군가에게 도움 주고 떠나고 싶어요. 칼로 헤칠 생각 하면 무섭지만 ㅋ 죽었으니 모르겠지요.
    아직 제가 넘지 못하고 있는 산은 시신 기증입니다. 아직은.....

  • 8. 퐁듀퐁듀
    '14.4.13 9:54 PM (112.159.xxx.28)

    생각만 하다 더이상 미루지말자라는 생각에 올해 했어요
    별고민안했구요
    전 죽으면 화장해서 산에 뿌려달라고 할거라 변함없을겁니다

  • 9. 원글...
    '14.4.13 10:06 PM (59.26.xxx.155)

    와 다들 대단해요....

    전 정말 늦게 철드는 편인가봐요...

    장기기증 서약 마음 먹었어요..

    넵....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오랜 숙제~~~~~~~~~~~~~~~~~~~~ 끝

  • 10. 저도기증
    '14.4.13 10:09 PM (110.70.xxx.85)

    고민안하고 그냥 했어요3333
    어차피 죽으면 썩어질 몸3333

  • 11.
    '14.4.13 10:12 PM (39.7.xxx.97)

    저 결혼전에 신청해서
    결혼후 남편에게 말했더니 절대 안된다하대요
    화장도 반대하고

  • 12. 저도
    '14.4.13 10:17 PM (223.62.xxx.119)

    했어요 ^^

  • 13. 아직 20대
    '14.4.13 10:45 PM (183.96.xxx.230)

    작년 가을에 아무 고민 없이 했네요. 출근하는 길에 버스 안에서요.
    모바일로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신장기증은 고민하다가 못하고 사후 각막이랑 뇌사시 장기기증만 했어요.
    20대고 젊은지라, 부모님께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고민했는데 그냥 알겠노라 하시더라구요.

  • 14. 죽은
    '14.4.13 10:46 PM (223.62.xxx.229)

    후에 누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했어요

  • 15. 저도 20대때 했어요
    '14.4.13 11:00 PM (175.113.xxx.154)

    별로 고민안되었구요, 어차피 죽으면 없어질 몸....
    남을 위해 이럴때나 착하게 살아보자 했어요^^
    서약하고 나오는데 이젠 내 몸이 내것만이 아니니
    깨끗이 잘 가꿔야겠구나 싶었네요^^

  • 16. ㅇㅇ00
    '14.4.14 2:15 AM (218.146.xxx.146)

    저도 결혼하자마자 했어요. 카드 꼭 가지고 다니구요. 죽으면 땡인데 뭐 고민할 것도 없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시신기증도 서명하셨던데 그건 진심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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