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집 좀 골라주세요..

캐나다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4-04-13 16:47:52

캐나다 몬트리올에 일년간 가족이 살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집을 구해야 하고 첫째 학교도 알아봐야 하는데요..

 

지금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가격은 주택이 조금 더 들거나 비슷합니다.

(1) NDG 지역 지하1층+지상2층 주택

- 제가 가는 시기에 일년간 집을 비우실 분이 생겼는데요.. 저희처럼 애들이 어리고..

그래서 반지하에 애들 놀이시설을 다 해놓았고, 정원도 있구요.. 완전 furnished이고.. 가구랑 다 써도 된다고 하네요.. 차도 몇백만원에 저렴하게 해주겠다고 하구요. 그래서 셋업하느라 고생할 필요도, 나중에 다시 되파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구요.. 애들 장난감도 다 있고 카시트까지 있어서 거의 아무것도 살 필요가 없어요..

- 문제는 여기가 웨스트마운트라는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고 그래서 영어 학교와 거리가 되구요.. 개인집이라 정원 관리, 그리고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데 눈치우는 것도 신경쓰이고.. 저희가 지금 아파트에 살다보니.. 개인집 관리가 가능할지 .. 청소는 어찌해야할지도 걱정되네요.. 무엇보다.. 남편이 다녀야 하는 직장에 버스로 50분 거리인지라(차는 주차가 안되어서 못가져 간다네요).. 그것도 걱정이고.. 전기로 집을 데워서 겨울에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몬트리올 개인집을 따뜻하게 데우려면 도대체 난방비가 얼마나 들지도 걱정됩니다. 여기처럼 살려면 60만원은 들거라고 하는데.. 에효..

 

(2) 웨스트마운트 지역 아파트

- 여기 아파트들은 100년된 아파트들부터 한 10년된 아파트들까지 있는데 가격은 주택과 비슷합니다. 단 침대부터 TV, 그릇 등등 모든 걸 처음부터 다 사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셋업하려면 너무 고생할 것 같습니다.

- 그래도 바로 옆에 모든 편의시설 학교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고 남편 직장까지 버스로 15분정도 걸어서 한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어디가 나을지요..

 

IP : 61.98.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13 4:51 PM (118.208.xxx.247)

    저라면 주택,,
    캐나다에서 10년도 아니고 1년사는데 그정도 고생은 감수할수있지않을까요? 캐나다까지 가서 시티아파트보다는 하우스에서 전원생활을 해보는게 아이들에게도 더 좋을듯하구요,

  • 2. 조은살암
    '14.4.13 4:53 PM (175.223.xxx.27)

    2번요~~1번은 적응할만하면 돌아오실것같아요. 1년살다 올껀데 저라면 편하게 누리고 즐기고 오겠어요. 세간살이는 최소한으로 구비하시고 밖에서 많이 즐기는걸로~

  • 3. qs
    '14.4.13 5:13 PM (49.50.xxx.179)

    1번이요 물건사고 다시 팔고 ,보통일 아니네요

  • 4.
    '14.4.13 6:13 PM (222.236.xxx.211)

    둘다 장단점이 있네요.
    버스로 50분이야..서울시내에서도 출근할때 그정도 걸리는건 뭐..
    제생각엔 이때 아님 캐나다 전원생활을 언제 해보겠어요~~~
    아이들도 좋은경험이 될듯하고요
    1년 금방가요.
    눈치우는것도 추억이 될꺼예요

  • 5. 몽레알
    '14.4.14 5:14 AM (65.93.xxx.39)

    저 같으면 아파트에 살 것 같아요. 가구 최소한만 아이키아에서 사서 조립하고, 살림도 최소한으로 구비해놓고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겨울이 6개월쯤 되는데 기온 -20도 넘어가고, 눈이 산처럼 쌓여요. 눈 안 치워서 집 앞에서 사람 넘어지면 물어줘야 해요. 하지만 가구 되파시는 거 귀찮으실테니.. NDG 같은 경우는 집 앞 바로 정류장이 있으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해요. www.hanca.com 여기가 몬트리올 한인 커뮤니티인데.. 여기 가서 물어보세요 ㅠ 한국 사는 82님들이 아실리가 없어요. 참고로 서울 시내에서 50분 출근하는 거랑 -30도 아래인 여기서 눈 헤치며 버스 출근하는 거랑 많이 달라요.. 정말 최소한으로 1년 사실거면 매트리스 놓고, 그릇 몇 개 사고, 아이들 용품 몇 개 사서 지내면 처분하기도 간단하실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994 며느리한테 당하고 사는 호구시댁 많지 않나요? 48 ㅇㅇ 2014/07/08 14,116
394993 이혼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17 핵가족 2014/07/08 4,188
394992 형제애는 타고나나요 ? 교육인가요 8 정말 2014/07/08 2,774
394991 5살 딸과 또 전쟁.... 19 슬픈엄마 2014/07/08 3,821
394990 이 시간에 안자면 3 .. 2014/07/08 1,059
394989 대박! 찾아주셨어요!!!! ㅠㅠ 22 찾아주실 수.. 2014/07/08 15,984
394988 카스 삭제어케 해요? 1 ? 2014/07/08 1,574
394987 모기장 사려는데 가격이 천차만별... 8 어떤거 사나.. 2014/07/08 1,570
394986 혹시 이동식 에어컨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고민 2014/07/08 1,208
394985 그라비아걸이 뭐하는 사람인가요? 5 궁금 2014/07/08 2,762
394984 아주 그냥 딱 걸렸네, 딱 걸렸어... 5 건너 마을 .. 2014/07/08 2,016
394983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4 .. 2014/07/08 1,252
394982 아무도 전화하지 않네요 ㅠㅠ 외롭다 ㅠㅠ 21 ..... 2014/07/08 5,108
394981 누룽지 백숙 집에서 해먹을수있나요? 7 ㅇㅇ 2014/07/08 1,846
394980 내일 아기낳으러 가요. 기도해주세요^^; 11 힘내자 2014/07/08 1,361
394979 나이 40에 백수입니다. 9 힘내야겠죠?.. 2014/07/08 5,890
394978 소변 앉아서 보면 안되겠느냐 27 제발 2014/07/08 2,863
394977 집에 갑자기 날개미가.ㅠㅠ 도와주세요. 2 해맑음 2014/07/08 4,501
394976 칠월 칠석에 뭐하세요? 3 직녀 2014/07/08 1,386
394975 체했나봐요...근데 뺨에... (급) 2 아기사자 2014/07/08 1,040
394974 통통 또는 그이상이신분들 어디서 옷사입으세요? 4 ^^ 2014/07/08 1,546
394973 부모복을 보다가 사주콘서트갔던 생각이 났어요. 5 ... 2014/07/07 2,672
394972 까페 옆자리의 남자 확 휘어잡는(?) 아가씨 21 2014/07/07 11,865
394971 마스크팩 어떤게 좋아요? 9 지마켓 2014/07/07 5,290
394970 급질) 쇠고기굴소스 볶음 할 때요,, 1 전분,찹쌀가.. 2014/07/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