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사랑하지만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대생각에 눈물이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4-04-13 15:39:35

이혼.

좀더 나은 삶을 위하여,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니까 이혼한다는 말, 사랑하니까 헤어진다는  웃기는 드라마 같은 대사이지만.

 

드라마 같이 어렵게 사랑을시작하고, 

 

8년넘게 같이 살면서

 

같이 고생하고,  수없이 싸우고

 

이제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이혼을 요구하네요.

 

돌이켜 보려 했지만 너무 늦어서 눈물만 하염없이 나네요

 

같이 있으면 소화도 안될정도로 괴로워 하고, 암걸릴것 같다는 상대방..

 

나름 노력했지만 이제는 같이 있으면 서로 사랑하지만 너무나 불행하다는걸 알기에

 

이제 이혼하려 합니다.

 

OO 야 정말 사랑하기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정말로 사랑이 너무나 식어서  다시는 못보기전에

지금 차라리 이렇게라도 잠시나마 인연을 끊는편이

시간이 흐른뒤에 좋은 결정이었길…

 

정말 우리가 인연이 된다면 정말 다시 만나서 잘 살수 있겠지.

나도 집착과 독점을 버리고, 널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데

정말 잘 안되네.

너와 정말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을 이루며 평생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우리 서로 처음 본순간 ,  그동안의 즐거운 추억. 잊지 않을께 고마워.

 

IP : 110.175.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4.13 3:47 PM (211.237.xxx.35)

    마지막으로 후회라도 없게 두분이서 부부상담 한번만 받아보면 안될까요?
    남편분 설득해보세요. 이혼은 언제라도 할수 있으니 나중에 후회라도 없게 부부상담 한번만이라도
    받아보자고요.
    확실히 좋아지는 면이 있어요.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이해는 하고 헤어지는게 훗날에 아쉬움을 줄일수도 있고요.

  • 2. 음.
    '14.4.13 4:03 PM (121.152.xxx.151)

    아이가 있었더라면 좀더 노력했겠죠?
    아이가 없다면 이혼이란선택이 쉬울듯.

  • 3. 에잇
    '14.4.13 8:34 PM (121.162.xxx.181)

    감상에 빠지지 말고 정신차리세요. 남자는 절대 사랑하면 안헤어집니다. 여자가 싫다고 해도 어떻게든 연결해보려 찝쩍거려보는게 남자입니다. 저딴 악어같은 편지는 님을 달래기 위한 방편입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가지 마시고 챙길거 챙기고 님 사랑이 식을때까지 절대 이혼불가입니다. 이혼해주는 순간 남자는 휠휠 날아가고 님은 정신적으로 상처에 한동안 방황할것 같아 하는 소리입니다. 님이 이혼하고 싶을때까지 이혼하지 말고 별거를 하든 잠시 여행을 떠나 떨어져 있든 시간을 가져보세요.

  • 4. ....
    '14.4.13 9:28 PM (175.112.xxx.171)

    먼가요? 저 편지는?

    남편이 님한테 쓴 건가요?
    님이 남편한테 쓴 건가요?

    보니까 님은 전~혀 이혼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태네요
    이혼은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상대방과 바닥을 쳐야만이 헤어져도 더는 후회도 미련도 안생기는 거죠
    이 상태로 헤어진다면 님은 지금까지 겪은 불행은 불행도 아닐겁니다.

    유책배우자가 아닌 이상 이혼 성립안되니
    님이 남편에 대한 포기가 생길때까지 하지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덜컥 해주나요?
    분명 남편한테 새로운 여자가 생겼을겁니다

    헤어지고 나서 그 둘의 결합을 보실수 있나요?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아뇨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글을 올리시는 걸 보면 님은 아직 맘의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남편의 계략에 놀아 나지 마세요

    나중에라도 님이 더는 못견뎌서 이혼하더라도
    위자료 제대로 받으시고 재산분할도 확실히 하세요
    감정적으로 일을 해결하다간 진짜 꿍도 매도 다 놓칩니다

    그나마 남편에 대한 권리 있을때 꼭 잡고 있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위자료라도 듬뿍 받죠
    안그럼 죽 쒀서 개줄일만 생겨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단순히 연애 8년 넘게 한 사람들이 아니라
    부부지간 입니다
    법적인게 얼마나 든든한 울타리인지 ...
    또 그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님과 님의 남편은 꼭 아시길 바랍니다

    특히 님이요...

  • 5. ....
    '14.4.13 9:29 PM (175.112.xxx.171)

    정말 우리가 인연이 된다면 정말 다시 만나서 잘 살수 있겠지 ....

    이게 이혼할 사람들의 편지글 인가요?
    진짜....맘 고쳐 먹으세요
    절대 이혼 허락하면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234 쌍꺼풀 수술하면 속눈썹이 말리나요? 6 30대 중후.. 2014/07/02 1,679
393233 공장에서 단순포장 작업 알바 해보신 분? 단기로 해볼까요? 3 .... 2014/07/02 12,328
393232 가구 살 때 공장도가격에 6%만 더 내고 사라면 사시겠어요? 2 .. 2014/07/02 1,827
393231 이 영어문제(중2) 설명 부탁드려요 7 부탁드려요 2014/07/02 1,567
393230 스타벅스에서 무료음료 당첨 됬어요 7 폴고갱 2014/07/02 1,472
393229 '의혹의 명수' 여권서도 회의론 확산 '제2 문창극' 되나 1 세우실 2014/07/02 919
393228 매실액...고민입니다. 4 초보자 2014/07/02 2,282
393227 등드름 3 뎅굴 2014/07/02 2,230
393226 "임병장, 간부 한사람 지적하며 울부짖어"..모 간부가 주동해 .. 18 조사해라 2014/07/02 14,704
393225 요즘 생선 어떻게 드시나요? 9 삐약삐약 2014/07/02 1,911
393224 세탁기에 락스 4 세탁 2014/07/02 2,217
393223 미친 조원진 저런것도 국개의원입니까 7 세월호 2014/07/02 1,608
393222 '서울우유'... 甲의 횡포 1 기가차 2014/07/02 1,133
393221 치매 걸리면 자식한테 뒤치닥 거리 시킬려고 하는 사람 무서워요 38 기막혀 2014/07/02 6,150
393220 태릉 쪽에 살거나 잘 아시는 분 6 태릉 2014/07/02 2,230
393219 국민tv자동이체 신청했는데 겨우6천명 조금 넘었다네요 1 지금 2014/07/02 1,216
393218 예뻐지는 법 중에서 콜라겐, 피부과 관리 궁금해요 6 열심엄마 2014/07/02 4,296
393217 요즘 뭐해드세요? 10 고민 2014/07/02 2,491
393216 남편 앞에서 실언했네요 100 ᆞᆞ 2014/07/02 21,948
393215 고무재질실내화 빨기와 집안먼지제거팁(허접주의) 4 ^^ 2014/07/02 3,004
393214 (어쩌면19금) 밤이 무서워요 ㅠㅠ 16 // 2014/07/02 6,736
393213 내가 끊은 것들 12 킹콩과곰돌이.. 2014/07/02 3,746
393212 '손해'보는걸 못 견뎌 합니다... 9 40대 중반.. 2014/07/02 4,138
393211 내 다리 내 놔!... 1 갱스브르 2014/07/02 930
393210 해경-BH 녹취록 공개.. “靑으로 빨리 사진 보내달라” 1 세우실 2014/07/02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