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관주의 혹은 낙관주의...

.... 조회수 : 566
작성일 : 2014-04-13 12:41:04

오늘 날도 좋고 .. 나가야겠죠? 그 전에 잠깐...ㅋㅋ


저는 어려서부터 뭐든 저지르를 습성이 있었어요. 


별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괴짜 같기도 하고.. 


제가 왼손잡이에다가 둘째이고 비형이고(이건 웃자고 ㅋ) 직업도 예술쪽이고요.


사고뭉치랄까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도 원서쓰러 선생이 학생 부른 건 니가 첨이라면서.. 어찌나 황당해하셨는지.'


그러면서도 운이 좋게 크게 어긋나는 거 없이 .. 남들이 볼 땐 엘리트 코스로 왔거든요.


그래서 전 참 일을 잘 저질렀고 지금 돌이켜보면 그걸 다 막아주는 부모님이  계셨던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해외에서 혼자 생활을 하면서 큰 일을 터뜨리고(그땐 그게 그렇게 큰줄 몰랐죠)


수습이 안되고 결국 제가 나가떨어지는  걸 겪고나서는 세상이 무섭구나. 하는 걸 느꼈죠.


예전에 천둥벌거숭이 같았다면 요즘은 웅크린 떠돌이개같은 심정이랄까.


그런데 지금.. 어떤 일을 선택해야할 기로에 있는데요..


배팅이 필요한 순간인거죠.


제 천성같으면야.. 앞뒤 재지않고 못먹어도 고!!를 외치며 앞으로 나서는데


갑자기 그런 똘끼가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결정하실 때



뒤를 생각하시나요?.. 그러니까 예전에 읽은 어떤 글귀에 의하면


최고의 승부사는 항상 최악을 염두해 두고 움직인다.. 라고 하는데


그게 정석인걸까요?


저는 제가 나름 재밌는 인생을 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똘끼에도 무나난하게 성공하며)


기실 그건 부모님이 제 x을 치워주시고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일까요?


조심하며, 만약에 대비하며.. 그렇게 판단하는 게 맞는 건가요?


어떻게 사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IP : 124.49.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4.13 1:51 PM (220.76.xxx.244)

    혼자 한번 해보세요
    홀로서기의 중요한 기로에 서 계신거 같네요
    성공이든 실패든 얻는게 있다고 생각하구요
    도움을 구하고 조언을 구해도 결정은 내가 내리는거니까요
    그래야 남탓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933 KBS 길환영 사장 환영합니다 2 참 언론.... 2014/05/21 1,574
381932 박지영님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교감 선생님의 자살도 이상하지.. 25 .. 2014/05/21 11,651
381931 진중권+유시민+노회찬의 정치다방 예고편 9 무무 2014/05/21 1,933
381930 국무총리 ''청와대가 보도자제 요청할 수도 있는 거지'' 2 흠.... 2014/05/21 870
381929 선거캠프 자원봉사 어떻게 신청하나요? 2 ... 2014/05/21 1,268
381928 부정선거를 막자 - 6.4지방선거 방송단원 모집합니다. 4 6.4 선거.. 2014/05/21 882
381927 박영선 원내대표 남재준이 진상규명의 핵심 43 모든조작은 .. 2014/05/21 3,741
381926 비례대표 광역시의회 후보는 1명 한테만 투표하는 건가요? 2 그거참 2014/05/21 665
381925 뉴라이트 이명희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지지 4 ㄱㅊㅅ 2014/05/21 1,627
381924 국정조사에서 전현직대통령 제외? 11 mb심판 2014/05/21 1,319
381923 [신상철입니다] 다섯 번의 검찰조사 27 진실의 길 2014/05/21 3,540
381922 [신문고] 황교안 법무장관 "구원파 세월호사고와 연관된.. 모모마암 2014/05/21 1,146
381921 감사합니다. 3 삭제예정 2014/05/21 895
381920 노란리본 무료 배송. 3 유심초 2014/05/21 1,442
381919 디카인화하려는데 4 사진 2014/05/21 820
381918 얼굴의 반만 땀이 나는 증상은 어느 과로(병원에서도 답 못해주네.. 3 궁금이 2014/05/21 2,411
381917 박원순, ”슬로건은 당신곁에”..3無선거도 선언(종합) 16 세우실 2014/05/21 2,558
381916 저 아래 고소영글.. 제발 밥 좀 주지 마세요!ㅠㅠ 5 .., 2014/05/21 1,046
381915 KBS 부장급·지역총국 기자들도 제작거부 동참 '총력투쟁' 11 샬랄라 2014/05/21 1,484
381914 서울대 시국선언 글이 사라지고 있어요 4 쥬드98 2014/05/21 1,677
381913 30대 중후반 자산 6 돈돈 2014/05/21 4,435
381912 아이가 친구들하고 잘 못어울리는데요..담임한테 말하는게 좋을까요.. 3 고민맘 2014/05/21 3,747
381911 與野, 靑포함 세월호 국정조사 합의(상보) 6 1111 2014/05/21 1,061
381910 또 흐르는 눈물이네요...세월호의 아픈 사연... 4 눈물이 2014/05/21 3,905
381909 빵집·편의점 가맹점간 거리 제한 사라진다 22 자영업자 죽.. 2014/05/21 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