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관주의 혹은 낙관주의...

.... 조회수 : 539
작성일 : 2014-04-13 12:41:04

오늘 날도 좋고 .. 나가야겠죠? 그 전에 잠깐...ㅋㅋ


저는 어려서부터 뭐든 저지르를 습성이 있었어요. 


별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괴짜 같기도 하고.. 


제가 왼손잡이에다가 둘째이고 비형이고(이건 웃자고 ㅋ) 직업도 예술쪽이고요.


사고뭉치랄까요. 고등학교 때 선생님도 원서쓰러 선생이 학생 부른 건 니가 첨이라면서.. 어찌나 황당해하셨는지.'


그러면서도 운이 좋게 크게 어긋나는 거 없이 .. 남들이 볼 땐 엘리트 코스로 왔거든요.


그래서 전 참 일을 잘 저질렀고 지금 돌이켜보면 그걸 다 막아주는 부모님이  계셨던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가 들고 해외에서 혼자 생활을 하면서 큰 일을 터뜨리고(그땐 그게 그렇게 큰줄 몰랐죠)


수습이 안되고 결국 제가 나가떨어지는  걸 겪고나서는 세상이 무섭구나. 하는 걸 느꼈죠.


예전에 천둥벌거숭이 같았다면 요즘은 웅크린 떠돌이개같은 심정이랄까.


그런데 지금.. 어떤 일을 선택해야할 기로에 있는데요..


배팅이 필요한 순간인거죠.


제 천성같으면야.. 앞뒤 재지않고 못먹어도 고!!를 외치며 앞으로 나서는데


갑자기 그런 똘끼가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결정하실 때



뒤를 생각하시나요?.. 그러니까 예전에 읽은 어떤 글귀에 의하면


최고의 승부사는 항상 최악을 염두해 두고 움직인다.. 라고 하는데


그게 정석인걸까요?


저는 제가 나름 재밌는 인생을 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똘끼에도 무나난하게 성공하며)


기실 그건 부모님이 제 x을 치워주시고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일까요?


조심하며, 만약에 대비하며.. 그렇게 판단하는 게 맞는 건가요?


어떻게 사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IP : 124.49.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4.13 1:51 PM (220.76.xxx.244)

    혼자 한번 해보세요
    홀로서기의 중요한 기로에 서 계신거 같네요
    성공이든 실패든 얻는게 있다고 생각하구요
    도움을 구하고 조언을 구해도 결정은 내가 내리는거니까요
    그래야 남탓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216 (아자! 조희연) 다들 하루에 몇시간 주므세요 3 조희연 2014/06/01 1,478
384215 [2014.04.16~2014. 06.01] 16분 잊지 않고 .. 7 불굴 2014/06/01 640
384214 부산 시장 후보.jpg /부산에 출마하셨세요??? 6 어머나 2014/06/01 1,066
384213 송파구, 잠실인근 10 에버린 2014/06/01 2,792
384212 차가운 장미, 리스본행 야간열차, 그레이트 뷰티 전부 난해한 영.. 2 영화 2014/06/01 2,140
384211 가스건조기 쓰시는 분들 한 번만 봐주세요. 7 건조기 2014/06/01 2,576
384210 문용린이 나쁘네요 1 ... 2014/06/01 1,615
384209 충북 진보교육감)))김병우 / 나꼼수 들어볼려고 하는데... 4 무무 2014/06/01 818
384208 카톡 이모티콘이요. 4 저기 2014/06/01 1,848
384207 세상이 악으로 가득찬 것 같고 우울하네요. 19 매생이 2014/06/01 3,498
384206 82쿡은 요리에는 관심이 없네요. 20 破心中賊難 2014/06/01 3,584
384205 아래 진보교육감 글 여기있어요__판단은 여러분이 5 -- 2014/06/01 756
384204 진보교육감 단일화하고도 지지율에서 밀리는 이유. 4 거부감 2014/06/01 1,227
384203 공진단효과보신분들.몇알드셨나요? 3 처음 2014/06/01 9,880
384202 초3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데.. 5 .... 2014/06/01 7,731
384201 4개월 아기 벗기고 재워도 되나요? 7 Oo 2014/06/01 1,479
384200 조희연후보 ㅡ 유투브광고 보셨나요~ 7 11 2014/06/01 957
384199 잊지 않을께> 친정식구끼리 북해도를 가자고 하는데... 5 고민 2014/06/01 1,549
384198 (서울교육감 조희연) 6월2일 청주에서 신상철님의 강연이 있습니.. 1 진실의 길 2014/06/01 750
384197 개복숭아 효소 지금들 담그는 시기인가요? 4 효소 2014/06/01 5,108
384196 개그콘서트 7 .. 2014/06/01 2,481
384195 작년에 나온 아이코닉 쿨러인백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 2014/06/01 744
384194 전처자식들과 연락하며 만나는게 후처에 대한 예의가 아닌건가요? .. 30 고승즙 2014/06/01 11,466
384193 세월호 최초 5952분, 국가도 함께 침몰했다 2 샬랄라 2014/06/01 757
384192 의경 2명 하이힐에 머리 찍혀 부상 11 ... 2014/06/01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