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요..조언 좀 해주세요
서로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었고, 그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문제는 그가 선물해준 고양이입니다.
6개월을 지극정성으로 길렀고,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고양이가 많이 아픕니다. 이젠 고양이별로 갈 수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고양이가 열이 심해 한시간 마다 물수건을 대주고, 황태물을 먹이면서 울어버렸습니다. (병원에 다녀왔는데 췌장염이라 합니다. 수액 맞고 좀 괜찮나 했는데 열이 내리지 않네요)
왜 이런 생명을 나에게 선물해서 끝까지 힘들게 하느냐고..
그를 원망하면서 연락을 해볼까..? 라는 미련한 생각도 드네요. 연락하면 안되겠죠?
고양이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이별의 감정이 뒤섞여 미칠것 같아요.
1. 참
'14.4.13 11:14 AM (59.14.xxx.172)우리가 고양이 걱정까지 해줘야하다니 ㅠ
2. ‥
'14.4.13 11:18 AM (1.230.xxx.11)첫댓글은 이해력 떨어지는 인간이거나 분란벌레가 달았군요‥ 원글님 남자에게 연락은 마시고 고양이와 남자를 분리해서 생각하시는게‥ㅠ안 그러면 감정이 두배로 괴로워지고 모든 상황이 악화됩니다
3. ..
'14.4.13 11:18 AM (117.123.xxx.91)참 친구없을것 같은 1번댓글..
4. 1번글땜에
'14.4.13 11:21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로그인 했다는..
어떻게 이런글에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5. 원글
'14.4.13 11:22 AM (223.62.xxx.26)지금이라도 그에게 연락해서 고양이가 아프다고, 데려가버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에게서 위로 받고 싶나봐요.
전 고양이를 포기하진 않겠지만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괴로워요. 아픈 고양이에게 최선을 다해야 할 시간인데 그가 떠올라 질질 짜고 있으니.
마음을 추스리고 싶은데 잘 안돼요. 슬퍼요 정말6. 정답
'14.4.13 11:31 AM (14.32.xxx.97)그에게서 위로받고 싶나봐요.
이미 원글님이 알고 계시니 실수는 안하실듯.
빨리 낫길 바랍니다.7. 원글
'14.4.13 11:35 AM (223.62.xxx.26)고양이가 완쾌해도 이 감정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전남친에게 고양이를 돌려줄까요?
고양이 볼 때마다 그가 생각이 나요. 함께 보냈던 시간, 이야기들..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남들 다 하는 이별이지만 고양이가 있어 그를 떼어내는 것이 고통스럽네요.8. 고통
'14.4.13 11:38 AM (1.126.xxx.159)고양이 나을 거 같지 않으면 안락사도 고려 해 보시고요, 고통이 심하다면 많이 그렇게 해줍니다. 고양이를 위해서.
그리고 남친과 고양이는 별개의 문제인걸 인식하시길 바래요. 과거는 과거, 현재에만 포커스 하시고요. 냥이 차도있길 바랍니다9. 음
'14.4.13 2:13 PM (221.152.xxx.85)물건이였으면 돌려주고 잊으라하고싶지만
생명이니,고양이와 헤어진 남친과는 별개로 생각해보세요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0219 | 요즘 성당 나가요.. 5 | 감사 | 2014/04/13 | 1,415 |
370218 | 역사 논술은 또 뭔가요? 1 | ㅇㅇ | 2014/04/13 | 1,084 |
370217 | 주말 밤에 갑자기 지름신이 왔는데 우짜쓰까... 9 | 깍뚜기 | 2014/04/13 | 3,598 |
370216 | 아... 참 그런 일욜밤이네요.. | 라디오 | 2014/04/13 | 783 |
370215 | 36살싱글녀라면 어쩌면 혼자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수있어야할.. 8 | ... | 2014/04/13 | 3,680 |
370214 | 무릎 안좋음 스쿼트 런지 요가 하지말아야겠죠 7 | 슬픈 무희망.. | 2014/04/13 | 4,619 |
370213 | 등산한뒤 다리 근육통이 잘 풀리게할려면 어떻게 해야 3 | ᆞᆞ | 2014/04/13 | 1,918 |
370212 | 휘트니 노래 부른 가수 누군가요? 2 | 토요일 불후.. | 2014/04/13 | 1,253 |
370211 | 피부관리 게으른데 좋으신분 있으신가요 9 | ㅡ | 2014/04/13 | 2,424 |
370210 | 슬립온 신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 명품슈즈~~.. | 2014/04/13 | 4,544 |
370209 | 전세집에 설치한 욕실장은 이사하면서 떼올수없나요? 14 | 내집 | 2014/04/13 | 3,638 |
370208 | 박그네 호주랑 fta 서명했는데 이거 좋은건가요 | 코코 | 2014/04/13 | 726 |
370207 | 휴롬 사용하시는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19 | 휴롬 | 2014/04/13 | 4,278 |
370206 | 어찌 이런 일이 ㅜㅜ | 학교폭력 | 2014/04/13 | 953 |
370205 | 싱가폴 주재원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 창경궁 | 2014/04/13 | 2,257 |
370204 | 90년대 이탈리아 가수가 부른 앙케 뚜?? 2 | 노래 | 2014/04/13 | 1,228 |
370203 | 광역단체장 공약 이행률 상위 5명 중 3명이 야당 1 | 샬랄라 | 2014/04/13 | 497 |
370202 | 삐지면 딴방가는 남편 7 | 광주아짐 | 2014/04/13 | 2,366 |
370201 | 케이팝 스타 이번 시즌 중 제일 좋았던 곡은 7 | ... | 2014/04/13 | 2,181 |
370200 | 아들지갑이 보이길래 3 | ^^ | 2014/04/13 | 2,132 |
370199 | 스마트폰 중독.....글읽기 중독 같아요. 1 | ㅡ | 2014/04/13 | 1,346 |
370198 | 아직도 보일러켜고 자요 5 | 저는 | 2014/04/13 | 1,602 |
370197 | 결혼식 하기 싫다는 여친~ 36 | 행복한 | 2014/04/13 | 9,580 |
370196 | 학교 수업태도에 대해서 2 | 모닝글로리아.. | 2014/04/13 | 1,260 |
370195 | 저 정신못차린건지 좀 봐주실래요 20 | 아리쏭 | 2014/04/13 | 5,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