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다녀온 소개팅 후기
어제 두번째 만남이었어요.
그래도 두번은 만나봐야죠.
만나서 한 3시간정도 산책했어요. 저녁시간이 넘어가서 힘도 없고 배도 고프고.. 결국 8시가 다 되어서야 저녁 먹으러 갔네요.
식당선정도 제가 하고 메뉴도 제가 골라서 시키고.
거기까진 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나중에 밥값이 14,000원 나왔는데 남자분이 밥값을 내길래, 제가 '어머. 사주시는건가요.. 그럼 커피는 제가 사드럴게요' 이랬죠.
그러니까 ' ㅎㅎ 반띵할래요?' 이러데요. ^^;;
식당을 나와서 또 걷자길래 제가 그냥 카페 들어가자고 해서
커피숍 들어갔어요.
차 마시는 내내, 아니 하루종일 내내 자기 얘기만...
자기 친구얘기, 동호회 사람얘기, 군대얘기 무한반복...
제 얘기는 들으려고하지도 않는거같고. 계속 들어줬지요.
한 10시 넘어서 일어났어요.
그 동네에서 제 집까지 지하철 타면 15분거리에요.
근데 대박이었던게 이 분이 자기집 인근의 지하철 역으로 가
서 내려주겠다는거에요.
그럼 무려 6역이 더 멀어지는데;;;
그래서 이 인근에 가까운 지하철역에 데려다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거길 찾을 수 있을거같지 않다면서.
결국 자기집까지 가서 인근 지하철역에 내려주데요.
그때 시간이 10시 30분..
그 남자분이 작은 선물을 쥐여주고 지하철 역 매표소까지 바
래다 주셨네요. ㅋㅋㅋ
비는 뿌리고 몸은 피곤하고.. 암튼 쩔어서 집에 왔답니다.
집에 와도 전화한통 안 해요 그분은.
맨날 카톡으로. 한참씩 카톡으로.
남자분은 직장동료의 형제분인데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들 재미있자고 한번 글 올려봤는데.. 재미있으셨나요?? ^^
1. 쑥맥인가?
'14.4.13 10:25 AM (182.227.xxx.225)한 두 번만 더 만나보세요=_=
2. 헉
'14.4.13 10:27 AM (112.154.xxx.62)첫번째 후기도 있나요?
여튼 위로 드려요3. ,,,
'14.4.13 10:28 AM (203.229.xxx.62)핸펀으로 네이버 길찾기 하면 나올텐데,
원글님하고 오래 더 있고 싶어 그러셨나?
아니면 지하철 2정거장이면 원글님 동네 큰길까지 데려다 줘도 될텐데요.4. 쑥맥인거랑다름
'14.4.13 10:29 AM (14.32.xxx.97)지밖에 모르는 타입. 시간낭비예요 안맞는거 같다하고 자르세요.
5. ...
'14.4.13 10:30 AM (121.157.xxx.75)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길 아는데 가까운 지하철역 놔두고 자기동네까지 간다는건 말이 안되는 일 같구요..
윗분 말씀처럼 쑥맥?이신듯...
긴장해서 모르는길 찾아 헤매는거 보여주기 싫어서 그런거 아닐까싶은게...
혹시 원글님 그분한테 호감 있으시면 먼저 전화하세요
요즘 통화는 안하고 카톡으로 별별 얘기 다하는게 대세던데 그건 카톡할때나 가까워지는 느낌인거구
실제로 만나면 다시 멀어져요..6. ...
'14.4.13 10:34 AM (175.112.xxx.171)자기 얘기만 하는 걸로 봐선
님한테 관심이 없는건지
자기애가 강한건지...
일단 요기까진 별루네요
저쪽에서 연락올때까정 기둘려보세요
알아서 거둬주면 감사한거고
또 훗날을 기약하자고 하면 님이 맘가는대로 하심이...
행여 거절하고프면 간단 명료하게...
좋은 분이신것 같은데 저랑은 안맞다고 하세요7. ...
'14.4.13 10:34 AM (112.155.xxx.92)남자는 정말 쑥맥이라지만 원글님은 좀 어설픈 여우네요. 자기가 식당, 메뉴 다 골라놓고 정작 계산할때 되서 어머 사주시는건가요?는 뭐에요. 그리고 남자가 길을 잘 모르는 것 같은면 인근 지하철역에 내려달라할 게아니라 그냥 내려서 직접 지하철역을 찾아가면 되잖아요. 둘 다 깝깝하네요.
8. 여자혐오?
'14.4.13 10:35 AM (110.70.xxx.121)일베같은데
한번더 만나실건 아니죠?9. 그래도
'14.4.13 10:36 AM (122.34.xxx.34)소개팅 하는것 부럽네요
내생애엔 이젠 이런일도 없고
별로라도 새로운 사람 알아가는 일도 없을테니 ....
님이 호감이시라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는데
갖고 싶지는 않고 조련은 해보고 싶은 남자라면 뭐라고 하실려나 ㅋㅋㅋㅋㅋㅋㅋ
나이 먹어 성격만 안좋아 지는지 ...반띵하실래요 ? 그러면 아뇨 제가 사고 싶어요 하며 밥 값 냈을것 같아요
제가 반한척 원하는대로 다 맞춰주다가 그냥 연락 딱 끊고 잠적해보고 싶은 욕구를 들게 하네요
매사가 어리버리 매끄럽지 않은 사람은 전 결국 좋아지지가 않더라구요 ..
그사람 마음이 빤히 보여서 원하는대로 잠시잠깐 잘해줄수는 있을것 같아요 ㅎㅎㅎ
님이 마음에 드신 중이면 죄송해요 ..근데 전 별로10. 쑥맥이라는 가정 하에...
'14.4.13 10:37 AM (182.227.xxx.225)반띵하실래요?는 센스 있는 농담으로 착각.
자꾸 돈 안 쓰고 산책하려는 건 '된장녀' 감별법이라고 착각.
돌아서 더 먼 전철역에 내려준 거는 미숙하게 길 헤매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자기 얘기만 디립다 하는 건 난 이런 사람이라는 정보를 주는 거라고 착각. 혹은 쑥맥이라 대화 스킬 제로. 자기 얘기만 하고 있는지도 모를 수도.
통화 안 하는 건 너무 쑥스러워서.
딱 2번만 더 만나보세요.
쑥맥 중에 가끔 진주 있어요^^;;;11. 제가 남자라면
'14.4.13 10:40 AM (121.162.xxx.155)쑥맥 아니구요 그냥 님한테 별 관심 없는듯.
12. ...별
'14.4.13 10:52 AM (116.123.xxx.73)차도있고 집도 가까운데.. 데려다 주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13. 나나
'14.4.13 10:58 AM (211.36.xxx.55)ㅎㅎㅎ;;;;;;
그냥 눈치가 드럽게 없는 남자사람이라고 사료되옵니다
전 ㅎㅎ 퇴근하고 7시에 만났는데 10시까지 차만마셨.....
ㅋ커피숍에서 보잘때 눈치 챘어야했는데 ㅎㅎ
나쁜분아니고 그냥 그게 배려랍시고 하신 그냥 눈치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ㅠㅠ
산책3시간에 원글님 몸 건강하게 운동 했다고 치시고
절대 죽어도 다시 보기싫다,손잡는 상상만으로도 토할 것 같다만 아니시면
딱 한 번만 더 보세요^^14. 와우
'14.4.13 11:06 AM (115.142.xxx.18)몇가지를 덧붙이자면..
식당이랑 메뉴선정은 그 쪽에서 하도 안하니까 안돼겠다 나라도 해야지 안그럼 굶겠다 싶어서 제가 했구요 ㅠㅠ ㅋㅋㅋ
카톡으로 연락오는거보면 좋다는 티를 팍팍내시거든요 남자분이.
외모도 안꾸며서 그렇지 멀쩡하더라구요.
눈치가 정말 없는거 같아요.
여자도 제대로 만나본적도 없는거 같구요.
운전하면서 계속 긴장된다고 그러시고 ;;
남자분은 공대출신이라네요.15. 일단
'14.4.13 11:13 AM (218.51.xxx.150)어머 사주시는거에요? 는 좋은 멘트는 아니었다는..
16. 진주다!!!
'14.4.13 11:16 AM (182.227.xxx.225)너무 흥분되고 좋아서, 떨려서 배고픈 줄도 몰랐다에 한 표!
일단 두 번만 더 만나보세요.
공대출신이라니 이해 팍!팍! 되네요^^;;;;17. ..
'14.4.13 11:21 AM (116.121.xxx.197)그냥 눈치가 드럽게 없는 남자 사람이라고 결론.
18. 음
'14.4.13 11:31 AM (58.141.xxx.147)반띵할래요 에서 님 에게 큰 호감 없는걸로 보이네요
19. 이런남자가
'14.4.13 11:32 AM (122.36.xxx.73)설마 좋다는건 아니죠?@@ 나같음 두번다시 안만날인간인것같은데..
20. 재밌어요
'14.4.13 11:32 AM (116.40.xxx.30)나이 마흔 넘어도 미혼의 썸타는 얘기는 재밌어요!!!
음. . . 두번째 만남은 별로다 싶어요. 남자분 소심하신듯. . . ㅎㅎ
그래도 몇번 더 만나보세요. 오는 남자 막지 마시고용. . .21. .....
'14.4.13 11:36 AM (221.148.xxx.229)남자분 심심한데 원글님이 얘기 잘 들어주니깐 만나는듯요..위로드리고 그만만나세요..
남자는 여자가 진짜 좋으면 저렇게 안합니다..22. ...
'14.4.13 11:43 AM (121.133.xxx.13)저도 미혼 처자지만 "어머 사주시는건가요?"는 듣는 사람에 따라 기분나쁘게도 들리네요. 계산하는거 뻔히 봤으면서 새삼스럽게 ;;; 그럴때는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나 사람에 따라서 차 마시러 가요. 차는 제가 사드릴게요. 정도가 좋을것 같은데 그러나 이런점을 다 떠나서 남자분도 좀 일반적이지는 않으시네요. ;;;
23. ㅋㅋ
'14.4.13 11:43 AM (58.232.xxx.136)지금 또 카톡오고 있어요ㅋㅋ
저는 좋은건 아닌데.. 좀 신기해서요.
이 분이 연락 끊으면 그걸로 된건데.. 절대 먼저 끊지는 않을거같고.
주말에 쓸데없는 만남보단 자기계발이 낫겠지요??
그나저나 직장동료에겐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ㅠㅠ24. 공대 남자라니...
'14.4.13 11:52 AM (182.227.xxx.225)일단 지켜보세요...~_~
25. 도대체
'14.4.13 12:16 PM (1.228.xxx.48)어머 사주시는거예요? 그럼 커피는 제가 살께요가
뭐가 잘못된거죠? 전 원글님이 센스있다 생각하는데요
남자분은 정말 사회성이 좀 딸릴듯해요
맘도 별로거나 배려라는걸 못하는듯도 싶어요26. ㅇ
'14.4.13 12:33 PM (119.198.xxx.117)선물은 뭔가요?
27. 둘다 연애별로 안해본듯 해요
'14.4.13 12:53 PM (39.7.xxx.185)사주시는거예요 ??????^^;;....
28. 반짝반짝
'14.4.13 1:08 PM (116.39.xxx.229)반띵할래요? 이멘트 넘 싫다ㅜ이건 좀
29. ...
'14.4.13 1:34 PM (223.62.xxx.21)반띵할래요는 그냥 유머자나요..
연애를 떠나왜이리 답답스런 댓글들이 많은지.
눈치가 참 없지만 나쁜사람같진않네요. 한두번 더 보심이.,드러내놓진 않았지만 원글님도 보통과 호감사이같은데요.30. ????
'14.4.13 2:13 PM (59.6.xxx.151)원글님은 마음에 안 드신다는 건가요?쓸데없다 하시니--;
그럼 동료에게 잘 안맞는다 하시면 되고
상대의 마음에 따라서
라면 그렇게 말씀라시면 됩니다
잘 모르겠다. 만나야 하는지 아닌지.
어머 사주시는 거에요?
는 이미 밥값 내고 있으니
외 의외네 하는 분위기 아니면,
아님 님이 사실래요? 하겠어요 할 거 아니니까
반띵 하실래요 한 거 같은데요
네 당연히 제가
이러면 난 원래 돈 안내는데 너는 낸다
이렇게 들릴테니까요
근데 왜 먼데다 내려주겠다는건지????
솔직하거나 내 맘대로거나 어떤 분이기인지 모르겠네요31. ^^
'14.4.13 2:36 PM (175.192.xxx.241)'반띵할래요?'를 농담으로 못받으시겠다면 '어머, 사주시는거예요?' 부터가 에러입니다.
둘다 농담식이거잖아요. 물론 저라면 딱 싫어질(?) 만한 센스를 갖은 남자분이라 싫을듯 하지만요.
자기 위주고 눈치고 센스고 없는 남자분인듯 합니다.
원글님을 싫어한다기보다는 그냥 그런 남자분이네요.
동료분께는 좋은분 같은데 저랑은 안맞는다고 좋게 말씀하세요.32. 무지개1
'14.4.13 4:56 PM (14.52.xxx.120)진짜 특이하네요
악의가 없다면 정말 여자를 안만나봤나..정말 뭘 모르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런 남자 가르쳐서 만나는거 못해요. 저런건 20대 초반에 배워왔어야지..원글님이 20대 초반이라거나 에너지 넘치심 모를까 정말 못 가르쳐요 답답해 속터질거같아요 ㅎㅎ33. 항변 ㅋㅋ
'14.4.13 4:58 PM (58.232.xxx.136)반띵할래요? 는 당연히 농담인거 알죠 ^^
근데 '어머 사주시는거에요?' 가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와~ 사주신다니 감사! 그렇다면 차는 제가 내지요. 이런 뉘앙스였는데..
암튼 다음번엔 그런 말은 안 해야겠어요.
여자형제 없는 남자 맞아요. 되게 착한거도 맞구요. 눈도 오래 못 쳐다보시더라구요 ^^;34. 항변 ㅋㅋ
'14.4.13 4:59 PM (58.232.xxx.136)참! 선물은 향초였어요. 잠 잘오게 하는 향 ㅋㅋㅋ
35. 미팅하고 온라인에
'14.4.13 6:13 PM (39.7.xxx.220)미팅한 남자 씹는 원글이보다는 덜 찌질 한데
36. 쑥맥 공대
'14.4.13 6:17 PM (182.227.xxx.225)난 왜 그 남자가 귀엽지?
여자 마음 잘 알아서 여기저기 흘리고 사고치고 다니는 남자보단 저런 쑥맥타입이 진국이예요.
천천히 서둘지 말고 마라보세요.
그 남자는 열심히 '호감'을 표현하고 있네요. 나름의 방식으로.37. 내가 보기엔.....
'14.4.13 7:44 PM (119.149.xxx.168)호감표현임...........
좀 밉상 타입 중에 그런 식으로 말하는 성격 있음........
님이 맘에 드는데
( 어머 사주시는 거예요? 커피는 제가 살께요 라는 표현은
님이 의도적으로 연기하지 않고 자연스레 나온 표현이라면
개념있는 여자 타입으로 보임......)
남자 쪽에서는 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데,
유들유들하게 여자 마음 갖고 노는 남자가 아니라서
아마 좀 미숙? 센스 없는 대처 가 나오는 게 아닐까 싶음.........
좀 호감형 아니라해도 여자분이 센스가 있는 타입이니까 만나보면 괜찮을 듯......38. ...
'14.4.13 10:12 PM (58.143.xxx.210)운전 미숙 하던가요?
인근 지하철 찾기 귀찮은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피곤한데 저렇게 돌아가게 만들때 엄청 자증나던데...
다음에도 저렇게 나오면 따로 가는게 날꺼 같아요.39. ..
'14.4.13 10:16 PM (121.127.xxx.23)거두절미하고 두세번 더 만나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님에게 호감 갖고 있는건 사실..
다만 쑥맥이라서 세련되게 처리를 못하고 있다는 느낌..
두세번 더 만나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궁금해서요..ㅎㅎ40. mm
'14.4.13 10:29 PM (110.8.xxx.239)남자가 센스없고 답답하긴 하지만 조건이 괜찮다면 더 만나보길 추천해요.나쁜남자보다야 순진하고 여자 사귄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전 귀여운데요? 나음 호감표시도 하고 잇는 것 같고요.
여자 기분 잘 맞추고 센스잇는 남자들은 여우과에다 여자 경험이 풍부하거나 유부남이에요^^
다른 여건만 괜찮으면 내남자로 길들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41. 쑥맥인데....
'14.4.13 10:31 PM (59.26.xxx.155)내가 보기엔 정말 쑥맥인데요....
1. 3시간 산책 - 그냥 좋고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정말 모름 그냥 같이만 있고 싶어 이야기하고 싶음...
2. 주구장창 자기이야기하는 것.... - 쑥맥들 대부분이 고해성사하듯 자기이야기 다 해야된다 생각함.
심지어는 자기 미팅했던 여자친구도 이야기함..(나중에 심리학책에서 면죄부를 받고 싶어하는
심리라던가 뭐 읽었어요..미팅했던 여자이야기도 할 친구같음) 내가 그래서 진주 꽤나 놓쳤음 ㅠㅠ
진짜 호감가는데 말 하는 것을 잘 모르는 보기드문 쑥맥 같아요...
진주 같아요....42. ..
'14.4.13 10:35 PM (88.74.xxx.111)별 무리 없는 데요.
남자들은 커피숖에서 시간죽이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연애경험도 없다면 여자랑 어떻게 재미나게 시간보내는 지 잘 감이 안 올지도 몰라요.재밌는 남자를 여자들이 좋아한다니까, 나름 지루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 아닌가 싶은데요..
선물까지 나름 (아마도 직장 여동료나 누군가의 코치받아서!!!) 준비한 사람이믄, 님한테 호감백배인듯.
지하철역까지 바래다 줬으면 뭐...완전 소년같으넹.
그리고 님이 괜찮고 맘에 든다면 만나는 거지, 남자 의향에 100% 결정당할 필요없는 것 아닌가요?43. 쑥맥
'14.4.13 11:42 PM (180.182.xxx.179)쑥맥 맞는것같아요....
님에게 관심없다면 자기얘기 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지하철 여기 어쩌구 하는부분과 더치 어쩌구 하는부분은
여자를 어찌하면 사로잡는지 여자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는거에요.44. 어휴
'14.4.13 11:43 PM (122.36.xxx.73)가르쳐가며 살기엔 넘 갑갑한데요..
45. 남녀가 만나면
'14.4.14 12:32 AM (121.137.xxx.87)남자가 여자 얘기도 잘 들어주고 질문도 하고 그래야 점수 따는건데
쑥맥들이 확실히 그게 약한 듯 주구장창 자기얘기..
근데 그게 이력서 제출의 의미라고 하네요
나 이런 사람이고 믿을만한 남자란거 우선 좌르륵 읊는걸 예의로 안다고 해요ㅎㅎ46. 딴 얘긴데
'14.4.14 12:39 AM (98.217.xxx.116)무엇이 공대출신을 그렇게 만들까요 (공대출신만의 그런 성향이 절망로 존재한다면)?
사실 학문의 성격으로 치면요, 의대는 생명 공학 중에서 인간이라는 특정 생물체(물질로서의 생명체)에 집중하는 공학입니다.
학문의 성격이 비슷하면 의대 출신도 공대 출신 비슷한 성향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논리적 구조로 따지자면, 경제학은 자연과학과 매우 유사하고, 회계학 같은 것은 공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문의 논리가 정말 공대랑 다른 것은 법학과, 철학과, 인류학과, 같은 것들입니다. 물론 음대 미대도 있겠군요.47. 윗님
'14.4.14 2:04 AM (98.217.xxx.116)그건 이과 공부 뿐 아니라 경제학 공부나 의학 공부나 마찬가지입니다.
48. 윗님
'14.4.14 2:07 AM (98.217.xxx.116)경제학과 교수들이 이런 정책 하자 저런 정책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정치적 활동인 것이지, 그게 경제학이라는 학문 활동인 것은 아닙니다.
49. . .
'14.4.14 3:19 AM (116.127.xxx.188)그냥만나지마세요. 님마음에 그남자만나는거보다 자기계발하는게.낫겠다싶으면 끝난거예요.
나이가 한두살도 아니고 초딩도 아니고 뭘 가르쳐서살아요.
반띵 ㅡ.ㅡ 아직어려운사인데 유치하게 저런단어를쓰고. .50. 어휴
'14.4.14 4:17 AM (1.235.xxx.235)만나지마세요. 남자가 어린애도 아니고 어떻게 일일히 가르쳐요. 게다가 상대방말에 귀기울이지 못하는 사람은 대화가 안되고 그러다보면 속터질일 투성이에요. 요즘 핸드폰으로도 네비설정 가능한데 굳이 먼데다 내려주고 님말엔 귀기울이지도 않는 사람이라. 알고보면 사람은 착할지몰라도 답답하고 말안통하고 자기생각만 앞서는 타입. 주변사람들에겐 잘 티안나도 제일 가까운사람은 고역이예요.남자마음 궁금해하지 말고 그만 만나길 권유하네요.
51. ,,,,
'14.4.14 5:43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그분 차에 네비 없어요?
52. 댓글들읽어보니
'14.4.14 7:39 AM (115.140.xxx.74)공대출신들이 그렇단말인가요? ㅠ.ㅠ
제큰아들 공대생 , 작은아들은 공대지망생ㅠ53. -_-
'14.4.14 8:05 AM (112.220.xxx.100)직장동료의 형제....ㄷㄷㄷㄷ
54. 공대..
'14.4.14 8:29 AM (223.62.xxx.105)음.. 혹시 클리앙에 최근에 소개팅 후기 올라온 거 없나 한번 살펴보세요. 거기 원글님이 만나는 스타일의 남자들이 바글바글 ㅎㅎㅎ
어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일지도 몰라요. 제가 공대녀라 그런건 아니지만 공대생들이 좀 순박한 매력이.... ㅋㅋ55. 융
'14.4.14 8:31 AM (118.44.xxx.87)그럴만큼.친하지.않은데 자기를.많이 보여주는 남자들은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를 좋아하고 있더라는요.
다이어리 보여주기. 힘들었던 살아온 얘기..
심지어 여자얘기까지.
엥 나한테 왜이런말을? 하는 의문 가졌던 사람들 여자에게 호감이 있었답니당
그러나 센스있고 착한 사람도 있지.않겠나요?ㅎㅎ56. ..
'14.4.14 9:18 AM (1.232.xxx.12) - 삭제된댓글싫지 않으시면 몇번 더 만나보세요.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표현을 잘 못하는거예요
이과성향이 직선적이고 단순합니다.
전 여자인데도 그런편이라 너무 말을 돌려하는 사람은 참 대하기 힘들었어요.
아마 지하철역도, 그분이 운전이 익숙치 않거나 길치일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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