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드레아보첼리 실망
안드레아 보첼리 음악 많이듣고 참 좋아했어요
또 음악에 대한 열정 자신의 눈에대한 장애를 감성적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인터뷰 내용 등등 참 인격있어보이고
이런인격이니 그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신으로부터 받았구나...
그런데 우연히 검색하다보니
무명시절 함께 한 아내를 버리고 20살 이상 차이나는 메니저와 외도한후
결혼해서 아기도 나았네요
지금 저 충격 멘붕 이러고 있습니다
나이40에 이러고 있는거 챙피하지만 안드레아의 노래소리가
아름답지가 않아져버렸어요 ㅠㅠ
제인생에 관심가지고 노래챙겨듣고 음반사고 한것이 처음이었는데요
1. 이상하게
'14.4.13 6:24 AM (194.118.xxx.37)성악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바람둥이더라구요. 문란해요.
2. 원글
'14.4.13 6:26 AM (180.69.xxx.112)예? 정말요? ㅠㅠ
3. 눈이 안보여도
'14.4.13 6:27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바림 피니..... 참나.......
4. 원글
'14.4.13 6:30 AM (180.69.xxx.112)아무리 우리는 알수 없는 부부만의 문제가 있다고들 많이 이야기 하지만 무명시절 시각장애남편을 받아들인 아내를 버려두고 바람을 피웠다는게...아휴
5. ..
'14.4.13 6:31 AM (218.209.xxx.113)저도 정말 좋아해서 한국 공연왔을때 구경가고 그랬었어요.
씨디 사서 음악 들으며 가사도 다 외우고..
좀 되긴했는데 티비에서 보첼리가 나오는 콘서트를 보여줬었는데,,
아 정말 이 사람도 많이 늙어 가는구나 했었죠.
그야말로 그나라 특유의 뭐라 그럴까 고집?센 나이든 남자의 모습이 보였어요.
그나저나 아내와 이혼했다는 소식은 들었었는데 메니저와 그런 사연이..ㅠ6. mm
'14.4.13 6:33 AM (108.27.xxx.87)보첼리는 사생활은 둘째 치고 성악가라고 할 수도 없는 사람이죠. 언플로 스타가 되었지만 그저 짝퉁 성악가일 뿐.
7. 원글
'14.4.13 6:38 AM (180.69.xxx.112)한국공연시에 중고등학생들이 열광적으로 따라다니며 싸인을 받는모습을 보고 한국의 독특한 팬문화에 대하여 이야기하던것도 생각나긴하네요 ......ㅠㅠ그냥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집니다
8. ~~
'14.4.13 6:40 AM (58.140.xxx.106)생긴 것도 목소리도 넘 느끼하던데..
9. 원글
'14.4.13 6:41 AM (180.69.xxx.112)윗님!ㅎㅎㅎㅎㅎ
10. 그랬구나
'14.4.13 6:46 AM (175.125.xxx.143)목소리 좋아 픽업?된 시각장애인일뿐~~~
11. 원글
'14.4.13 6:54 AM (180.69.xxx.112)예~그냥 그런종류의 사람일뿐....생각하고......
에너지소비 그만하고 언능 밥이나 맛있게 해서 가족들 깨워야겠네요 ㅎ12. 케이블 다큐
'14.4.13 7:27 AM (14.52.xxx.215)보첼리 엄청난 거부의 아들이더군요.
집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유럽의 궁전
눈이 장애라 그정도지
정상이었다면 엄청나게 그러고도 남을듯
부자에, 미남에13. 저도
'14.4.13 8:05 AM (121.161.xxx.115)사망인줄알고 ~~~;;;;
14. 저도요^^
'14.4.13 8:05 AM (58.140.xxx.106)사망?.. 실명?.. 했네요.
15. ^^
'14.4.13 8:13 AM (118.139.xxx.222)저도요....사망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가 다시 보나 실망....어휴 진짜 나 왜 이러지요? 그나마 동지가 있어서 안심?.........입니다....33333
16. ....
'14.4.13 8:35 AM (180.228.xxx.9)이럴 걍우도 있죠.
마눌이 성격도 보통이 아니고 사치에 술고래..같이 사는 것이 지겹다..할 즈음
어리고 예쁘고 착한 매니저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다.
그러면 인생 개비할 수도 있어요.
인생은 인생, 음악은 음악으로 따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루치아노 파바로티도 자기 사무실 비서와 재혼했잖아요.
나이차가 무려 30살 가까이 나요.17. 원글
'14.4.13 8:41 AM (180.69.xxx.112)ㅋ 제가 괜히 주말아침에 여러분들 깜짝 놀래켜 드렸네요 지송해요 실망이 사망 실명 ㅎㅎㅎ
18. ~~
'14.4.13 8:42 AM (116.41.xxx.48)전 목소리도 별로이던데..
그사람 사생활이야 속속들이 남이야 잘 모르죠.19. 원글
'14.4.13 8:42 AM (180.69.xxx.112)캭 ....루치아노 파바로티도요?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생활은 쳐다보지 말아야겠네요
20. 원글
'14.4.13 8:53 AM (180.69.xxx.112)어...그러고보니 안드레아가보첼리가 제일존경하는사람이 루티아노파바로티라고 했던적이 있는데 사생활까지 존경 받았네 싶기도 하네요 ㅠ
21. ᆢ
'14.4.13 9:03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댓글보면서 사망이 아니구나 알았네요
계속 사망으로 생각하고 댓글 읽고 있었으니 ᆢ ㅜㅜ22. 헉..
'14.4.13 9:59 AM (118.221.xxx.138)저도 사망으로 읽었어요.
어쩐지 댓글이 이상하더라구요.ㅋㅋ23. 이기대
'14.4.13 10:43 AM (183.103.xxx.198)한국 성악가도 대부분 바람둥이에 저질들입니다. 서울대도 봣듯이....더러운 넘들 천지죠. 레슨 빙자해 호흡 봐준다고 배만지고 터치하고 말안 들으면 협박해 성관계도 가지고 한답니다.
24. ....
'14.4.13 4:03 PM (59.0.xxx.217)저도 사망으로 읽었어요.
근데 안드레아 보첼리 노래는 잘 부르던데요?
이혼한 것은 알았지만 외도인지는 몰랐어요.
예전에 뉴스 검색을 해도 그런 말이 없어서....25. 저도ᆢ
'14.4.13 5:08 PM (175.209.xxx.82)안드레아 보첼리 좋아하는데ᆢ
재혼했다는 소식 듣고 사연이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말았었는데ᆢ딸이 저더러 왜 사생활 가지고 그러느냐고, 외국에서는 그가 장님이라는 사실도 그리 관심거리가 아니라고ᆢ
노래 잘하니 마음도 착했으면 하고 바랐건만!
물론 내막이야 모르는 일이지요.
에고 궁금!
내막 아시는 분! 없으세요?26. 내막이요?
'14.4.13 6:02 PM (178.191.xxx.237)바람펴서 아내 버리고 이혼.
장님이란 이유로 유명해졌지만 그 명성만큼 노래는 별로.
클래식계에선 버린 자식.27. 그냥 달달한
'14.4.13 6:19 PM (59.6.xxx.151)클라식 지루하거
팝은 시끄러울때 듣기 알맞은 --;28. ===
'14.4.13 7:02 PM (84.144.xxx.76)그렇죠.. 막연히 작품때문에 좋아하다가 개인사를 알게 되면 뒷통수 맞는 경우가 많아요;;
카라얀, 루이제 린처..나치 오호자들...;;;29. 타이타니꾸
'14.4.13 7:58 PM (180.64.xxx.211)개인사 보지말고 예술인들에게는 예술 그 자체만 보면 됩니다.
무슨 윤리교사 찾는것도 아니고...30. 글쎄요
'14.4.13 8:03 PM (183.98.xxx.95)예술가들의 예술이 인간과 동떨어진 것일까요? 최소한 인간 도리는 하고 살아야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런 식으로 예술인들에게 면죄부는 저는 주고 싶지가 않아요.
저도 어떤 목가적인 글을 쓰시는 한 작가분이 사석에서 무심코 한 말 때문에 그 분 책 안읽습니다. 아무리 칭송받아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글에서 보이는 아름다움도 다가오지가 않아요. 백남준씨가 예술은 고등사기라더니 많이 맞는 말 같습니다.31. .....
'14.4.13 8:47 PM (203.248.xxx.70)개인사 보지말고 예술인들에게는 예술 그 자체만 보면 됩니다.
무슨 윤리교사 찾는것도 아니고...
2222222222232. 개인사로도 예술도
'14.4.13 8:49 PM (182.210.xxx.57)아님
개인사론 불륜남이고
예술도 그냥 저냥 목소리정도
그냥 성악엔터네이너 성악예능인정도..33. ---
'14.4.13 9:03 PM (84.144.xxx.76)그 작가가 싫어지면 당연히 작품도 달리 보이죠. 더 이상 읽고 싶거나 듣고 싶지 않게 되지 않나요?
마음이 떠서 전처럼 그대로 즐길 수는 없어요.34. adell
'14.4.13 9:45 PM (119.69.xxx.156)안드레아 보첼리는 정통성악이 아니라 팝페라라는 장르의 성악가 입니다
요즘에는 정통성악보다 유명한 아리아를 사람들이 친근하게 접근하고 듣기 편하게 부르든 팝페라가 더 인기 있어요!
그리고 보첼리는 어릴때 아주 눈이 나쁘긴 했지만 완전 장님은 아니였고 축구하다 공에 맞아서 완전히 실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첼리는 데뷔전에 변호사였습니다
장님이긴 했지만 완전히 돈을 못버는 사람은 아니였습니다!35. adell
'14.4.13 9:49 PM (119.69.xxx.156)그리고 유럽에선 결혼생활중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불륜취급하기 보단 개인의 사생활로 이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프랑스 대통령의 바람도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유럽에선 결혼해서 사랑없이 감정없이 책임감으로 살기보다 차라리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것을 더 이해하는 분위기입니다 !36. 지겹네요
'14.4.13 10:22 PM (85.69.xxx.241)여자건 남자건 나이가 어떻게 됐건 남녀가 만나서 결혼해서 끝까지 서로 사랑하며 살면 좋겠지만 사람마음이 그리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데 왜 울나라 아줌마들은 이런것에 이리도 민감할까요???? 도대체 이해 불가입니다. (저도 사망이라는 줄 알고 들어와 봤어요. 실망이라고 봤음 눈치채고 안 들어왔을건데)
37. 스티븐 호킹도
'14.4.13 10:23 PM (59.6.xxx.116)바람 피워요...- -
38. 원글
'14.4.13 10:24 PM (180.69.xxx.112)어....이상하네요 왜 실망이 사망으로 보이지요?
그래서 조회수 올라가고 대문에까지 걸렸나봅니다...허걱39. 원글
'14.4.13 10:28 PM (180.69.xxx.112)이거....뭐....괜히 낚시 아닌 낚시가 되어버려서 지송하네요~꾸뻑
40. ㅎㅎ
'14.4.13 11:00 PM (58.140.xxx.106)아마도 사망기사 제목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형식이라 그런 것 같아요.
~~ 실망이에요. 였으면 오독이 줄었을 듯 해요.ㅎ
똑같은 걸 보더라도 각자 다르게 인식하는게
사람 뇌가 기존의 경험 더미와 비교하고 판단해서 인식한다잖아요. 그래서 과학적 도움으로 시력을 찾은 사람들도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꾸준히 보는 훈련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음악, 특히 성악처럼 감성에 크게 호소하는 예술을 감상할 때
예술가에 대해 인간적으로 감동받거나 실망했으면
감상할 때의 감흥에 영향을 미치는게 당연하고요.
본문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서술하신 것이지
인신공격이나 다른 감상자를 선동한 것도 아니니
윤리교사 찾는 것과는 아무 관련 없지요.41. 놀람
'14.4.13 11:00 PM (211.187.xxx.151)저도 사망이라고 읽혔네요...
42. 노안이 왔나
'14.4.13 11:53 PM (220.75.xxx.167)저도 사망이라고 읽고, 헉 아직 젊을텐데 하며 들어왔네요
43. 왜요
'14.4.14 4:56 AM (211.234.xxx.139)우리는 윤리 교사는 필요 없지만
예술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해요. 그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사람이 사실은 속이 썩은 사람이었다면 실망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입으로는 이상적 철학을 떠드는 사람이 사실 알고 보면 괴팍한 성격에 입만 살아 있는 이중인격자일 때 실망하는 것처럼요. 사람들은 자연스레 표리 일치를 추구하잖아요. 나 자신은 못 그렇더라도, 최소한 사람들 앞에 목소리 내고 나서는 저들만은.
그러니 원글님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보첼리가 알고 보니 썩은 사과같은 인간이라 느끼고 표리부동이라 느껴, 그 아름다움이 가짜라 느낄 테니 실망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런 가치관을 갖지 않은 사람이라야, 뭐 어떠냐, 예술과 인간은 별개다, 그러고 이해할 수 있는 거겠죠.
저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웬만하면 예술가는 자신의 삶을 예술에 일치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동의하기에 우리는 예술가들의 삶을 늘 궁금해하고, 이면의 이야기를 알려고 하다가 극한의 일치를 찾게 되면 감동하고 그러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 배부른 돼지가 아닌 진짜 가난한 예술가였던 고흐의 그림 속에서 더욱 절절하게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이 읽히는 거고(돈 많았던 피카소의 그림에서 받는 감동은 이것과 종류가 다르지요) 물감 살 돈도 없던 그의 색깔이 더욱 쨍하게 가슴에 와 닿는 거고....
알고 보니 그가 왕궁에서 애첩 백 명 두고 살았던 사람이더라, 하면 그의 그림이 그런 울림을 주겠어요? 사람들이 실망 안 할까요??(구경꾼인 우리가 예술가들에게 은근히 요구하는, 삶과 예술의 일치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폴 포츠의 완벽하지 않은 노래 실력에도 우리가 그렇게 감동하는 건, 그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시 일어섰던 이면의 이야기 때문이죠. 그의 음반이 오로지 실력 덕분에 수백만 장이 팔렸을까요?
우리는 예술가들의 삶이, 그들이 추구하는 극한의 아름다움과 닮아 있기를 늘 바라요. 그러니 실망도 하는 거고 감탄도 하는 거지요.
여기서 윤리 교사 운운하며 원글님을 비꼬는 사람들은 예술과 예술가, 그 삶, 그리고 관객의 시선과 심리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추가.
한국 주부들이 왜 외도 문제에 민감한지 모르겠다는 분들. 정말 모르세요?@@ 이 너저분한 유흥 문화 속에서 늘 상처받아 피흘리는 주부들의 글이 올라오는 82를 드나들면서도???
외국인들도 외도 문제에 민감해요! (우리나라같은 유흥 문화가 적으니 외국은 좀 다른 종류의 것이긴 하고요)
난리 나죠. 다만 좀더 쿨하게 헤어져 주는 문화가 있을 뿐.
외도는 상대 배우자의 영혼을 파괴하는 짓이라 했어요. 거기에 배신감 느낀다는데 그걸 가지고 주부가 어떻다는 둥 이해가 안 간다는 둥 하다니. 다른 일에 대해서도 이해 잘 하실 분 같지는 않네요--;;;;44. 헉
'14.4.14 5:24 AM (110.10.xxx.68)저도 사망인 줄 알고 클릭했는데~
45. 원글
'14.4.14 7:30 AM (121.166.xxx.12)왜요님! 긴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46. 원글
'14.4.14 7:35 AM (121.166.xxx.12)갑툭튀님! 안그래도 저도 사피나도 좋아해요 이번기회에 갈아탈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요
두렵네요 또 뭐가 있을것 같아서...쩝
한국공연때인가 한국여자가수옆에 딱 서서 허리에 손감고 치근덕거리며 노래부르는것을 한번 봤거든요 ㅋ
뭐 감정표현하다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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